최근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가입 회선 점유율을 KT에 앞서는 성과를 거뒀다. 또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의 유임을 결정하며 기존 통신사업을 견고히 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달청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처분을 내려 LG유플러스에 비상이 걸렸다.◇ 황현식 대표 유임, 이동통신 가입 회선 KT 제쳐최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대표이사를 유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전무 승진 1명, 상무에 7명을 신규 선임하면서 2024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잠시나마 회복세를 보였던 부동산 경기가 다시 침체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올해 모두 12곳의 건설사가 부도난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업계는 부동산PF 자금경색, 이-팔 전쟁,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향후 부도업체 수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24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부도 건설업체 수는 총 12곳(종합건설사 6곳, 전문건설사 6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문건설사보다 사업 규모가 큰 종합건설사의 경우 지난 2
내년 3월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해 국내 게임업계에선 역차별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만 법을 준수하고 해외 게임사는 이를 무시할 것이란 설명이다. 정부는 해외 게임사 규제는 국회의 입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헌 의원, 국내 대리인 지정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 발의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내년 3월 22일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난 13일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까지 입법예고하면서 구체적인 규제방안도 공
최근 식품업계의 꼼수 가격 인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당국이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조사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12월 중 발표”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조홍선 부위원장을 주재로 지난 22일 슈링크플레이션 관계부처(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식약처)와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논란에 오른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각 부처 및 단체 등과 논의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정부‧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까지 두 달 가량 남은 상황에서 국내 전문건설사의 약 97%가 아직까지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또한 조사에 참여한 전문건설사 중 절반 이상은 방대한 안전보건 의무와 해당 의무 관련 애매모호한 내용 때문에 대응 방안 마련이 어렵다고 지적했다.2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내년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으로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실태를 파악하고자 전문건설사 761곳을 상대로 공동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은 자사가 운영 중인 스윙 전동킥보드의 주행 최고속도를 20% 줄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고속도는 기존 25㎞/h에서 20㎞/h로 낮아지며, 지역별로 12월 내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더스윙은 안전성을 높이며 업계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하자는 취지로 이번 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법적으로 최대 25㎞/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는 인도에서는 보행자 대비 빠른 속도감으로, 차도에서는 자동차 대비 작은 크기로 인해 상호간의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부산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3’ 전시장이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신작 게임을 플레이해보기 위해 최대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각 게임사들은 관람객 동선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3,328부스 역대 최대 규모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 축제 ‘지스타 2023’이 진행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사 3,328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가 각각 8년, 9년만에 지스타에 게임을 전시해 더욱 기대가 높
공격적인 M&A를 통해 외형을 키우며 재계 30위권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SM그룹이 ESG경영 측면에서는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외형 확대 못지않게 내실다지기에도 공을 들여 시대흐름에 발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평가대상 4곳 중 3곳이 ‘낙제점’지난달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서 SM그룹은 대체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계열사 4곳 중 남선알미늄·티케이케미칼·에스엠벡셀은 통합 D등급, 대한해운은 통합 C등급을 부여받은 것이다.한국ESG기
최근 기후변화, 친환경 트렌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 산업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기술 등 첨단 IT와의 융합도 이뤄지면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리서치(Fortune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산업 규모는 5,004억8,000만달러. 한화 약 663조원에 이른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오는 2030년엔 1조5,791억달러(약 2,09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가운데 전기차 전장 사업(VS)에
엔씨소프트가 게임 매출을 끌어올릴 ‘포스트 리니지’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게임이 아닌 신규 IP 게임들이다. 엔씨는 올해 ‘지스타 2023’에 이 신규IP 게임들을 대거 공개하기로 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배틀크러쉬’, 무너지는 바닥… 전장 밖으로 날려 KO엔씨소프트는 1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R&D센터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스타 2023 사전 시연회’를 열고 2종의 신작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신작은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혹평이 이어지는 비엣젯항공이 ‘2023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과 ‘2023 대한민국 소비자 베스트 브랜드 대상’ 항공운송 부문 1위를 차지해 선정 기준에 의문이 제기된다.베트남 국적 민간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최근 2023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2관왕에 올랐다고 지난 1일 밝혔다.비엣젯항공은 이번 수상에 대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의 신뢰성,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 기업 경쟁력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을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비엣
얼어붙은 반도체 업황에 삼성전자의 창고에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쌓여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재고자산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다만 내년부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재고재산 개선에 파란불이 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재고자산, 55조원 넘어… 회전율은 3.3회로 감소14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3분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재고자산은 55조2,56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재고자산인 55조5,048억원보다는 0.45% 줄었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콘크리트 관련 대책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건설노조는 정부가 콘크리트 강도 측정 강화 및 우중(雨中)타설 단속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건설노조는 지난 9월 6일부터 운영한 ‘부실공사119 신고센터’ 현황과 그간 제보 자료를 토대로 아파트 건설 현장 등에서 △양생 기간 미준수 △지지대(서포트) 조기 해체 △ 우중타설 등이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전재희 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그동안 부실공사119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
원자재가격 상승. 고금리‧고물가 기조 등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3개월 동안 대기업집단에 속한 건설‧부동산 관련 계열사가 청산되거나 합병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3개월간(8~10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8월 1일 기준 3,083개에서 11월 1일 기준 3,084개로 1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 회사 설립(신규 32개, 분할 10개), 지분 취득(19개) 등으로 27개 대기업집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반면, 엔씨와 넷마블은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엔씨,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세… 넷마블 “4분기 흑자전환 기대”9일 넥슨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13억원(엔화 1,203억엔), 영업이익 4,202억원(엔화 463억엔)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 47%가 증가했다. 넥슨은 3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07.4원을 적용했다.넥슨은 ‘FC
앞으로 신용평가 회사들이 건설사를 상대로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항목 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근 이슈가 된 부실공사‧중대재해 등 사회(S) 항목 요소가 향후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최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주요 업종별 ESG 환경 변화 및 대응 현황’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의 경우 ESG 강화 기조아래 풍력‧배터리‧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플랜트 수주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옥외 작업이 많고 대규모 장비‧인원이 투입되는 산업
쿠쿠그룹의 ESG 평가결과가 후퇴를 거듭하며 결국 바닥까지 추락했다. ESG경영이 강조되는 시대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ESG와 관련해 별다른 조치가 없는 가운데 대리점 갑질 논란으로 국회 국정감사까지 불려나가는 등 구본학 대표의 개선 의지에 커다란 물음표가 붙고 있다.◇ 쿠쿠홀딩스·쿠쿠홈시스, 나란히 D등급 ‘낙제점’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 평가결과에서 쿠쿠그룹은 ‘낙제점’을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두 상장사 쿠쿠홀딩스와 쿠쿠홈시스가 나란히 통합등급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전체 노동자수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억원 이상 중‧대형 건설현장에서의 산재 사망 노동자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9월말 기준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산재 사고 사망자수는 총 459명으로 전년 동기 510명에 비해 10%(51명↓) 감소했다. 사고 사망건수는 같은기간 7%(34건↓) 줄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올
국내 주요 대형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갈리면서 건설사들이 내년 어떤 사업 전략을 펼칠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국내 주택사업에 치중해왔던 건설사의 경우 올 3분기 실적면에서 재미를 못본 반면, 일찍이 해외사업 수주나 비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해왔던 일부 건설사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금리인상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침체가 최근 발생한 이-팔 전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024년도 전략 수립에 들어간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 올
두산에너빌리티의 올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약 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두산에너빌리티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1,549억원, 영업이익 3,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3분기에 비해 4.9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1% 감소했다. 전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37% 각각 줄어든 수준이다.다만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