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웠던 천우희의 모습은 잠시 잊어도 좋다. 세 번째 드라마 행보를 통해 찾은 천우희의 새로운 색깔. 시청자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남다르다.천우희가 tvN ‘아르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지난 8일 첫 방송돼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데뷔 15년 만에 찾은 천우희의 새로운 얼굴이다. 2004년 개봉한 영화 ‘신부 수업’ 속 단역으로 데뷔한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
‘코믹 대가’ 이병헌 감독과 30대를 살아가고 있는 여배우 3인방 전여빈, 천우희, 한지은이 만나 서른 살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모든 서른들에게 바친다”는 이들의 드라마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오는 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보좌관’ 후속작으로, 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한 걸음씩 성장하는 서른 살 그녀들의 판타지를 담은 작품이다.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배꼽 빠지게 만들었던 이병헌 감독이 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첫 방송까지 이틀 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병헌 감독이 직접 ‘멜로가 체질’에 대해 설명했다.9일 첫 방송되는 JTBC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코미디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이병헌 감독이 첫 도전하는 방송 드라마다. ‘바람 바람 바람’ ‘위대한 소원’ ‘스물’ 등 다양한 코미디 작품을 보여줬던 이병헌 감독. 이번엔 서른 살 여자친구들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멜로가 체질’은 드라마 작가 진주(천우희 분)
21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부산이 될 전망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민주당 간판으로는 한 석을 얻기도 어려운 보수우위의 지역이었지만,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6명의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계기로 크게 출렁였고,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바람을 타고 부산시장과 다수의 자치단체장을 석권했다.하지만 21대 총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산지역 경기가 좋지 않고, 30%에 가까운 보수진영 ‘고정표’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스마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수석급 인사 세 명을 교체했다. 오랫동안 근무했던 비서진을 교체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현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성과를 더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기존 비서진의 입각과 총선출마 등 일정을 배려한 측면도 크다.신임 민정수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김조원 민정수석은 경남 진주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참여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으며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학기술대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찾아낸 트로트계 진주 송가인. ‘송가인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TV에 출연한 송가인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기 때문.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송가인은 지난 5월 종영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을 통해 단번에 트로트계 핫스타로 떠올랐다. ‘미스트롯’은 최초 트로트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영 당시 종편 예능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얻었다.전라도 진도 출신으로, 무녀(
안방극장이 한층 풍요로워질 전망이다. 이정재‧천우희‧한석규 등 스크린에서 주된 활약을 보였던 배우들이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기 때문. 이들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먼저 이정재가 10년 만에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을 통해서다.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보좌관’은 스포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이정재는 ‘장태준’ 역을 맡았다.영화 ‘
국내 조현병 환자는 5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 세
과감한 재벌 개혁 정책을 펼쳐 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후임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관가 등에 따르면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된 김 위원장의 뒤를 이을 인물로는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은미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 등이 거론된다.최 KDI 원장은 경상남도 하동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경제학회, 한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고유정(36·여)의 신상이 일반에 공개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오전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원회를 열고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신상공개위원회는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 후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며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장제원 의원 등이 조진래 전 의원의 자살 원인으로 정권 차원의 보복 수사라고 주장했다. 조진래 전 의원이 채용 비리 수사 압박에 괴로움을 주위에 호소해왔다는 점에서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뀐 직후부터 지난 2년 동안 문정권은 내 경남지사 4년 4개월 뒷조사와 주변 조사를 샅샅이 했다”며 “경남도 공직자들은 아직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고, 심지어 대법원에서 세 번이나 승소한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 조사도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홍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의료보험제도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어 국민들 대부분은 몸(身)에 대해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대체로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제도와 상관없이 언제든 갑자기 몸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개인적으로 자비를 들여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어 육체적인 건강에 대한 의료환경은 미국도 부러워할 정도라고 합니다. 반면에 정신적인 건강에 대해서는 거의 제도화된 검진 제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 또한 이런 면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관심해 주변에서 조현병(調絃病) 관련 환자들이 일으키는
방송인 서유리가 배우 박진주, 뉴이스트 황민현과 함께 찍은 ‘해투4’ 출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서유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기사 사진은 어떻게 해야 잘 나오는 거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서유리와 박진주, 황민현의 모습이 담겨있다.밝게 미소를 짓고 있는 서유리·황민현과 입술을 쭉 내밀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진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외의 조합인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서유리는
서희건설(이봉관 회장)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1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1조 이상의 사업물량을 확보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주택사업 확장에 대한 쾌속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봉관 회장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기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최근 서희건설 컨소시움은 ‘목포 산정근린공원’, ‘익산 팔봉공원(1차, 2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두 곳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서희건설은 두 곳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그야말로 ‘열일의 아이콘’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주로 주인공 친구나 작은 역할을 소화하지만, 존재감은 그 누구보다 강렬하다. 매 작품 비슷한 듯 다르고, 익숙한 듯 낯선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박진주의 이야기다.박진주는 2011년 MBC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으로 데뷔한 뒤 같은 해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 칠공주 써니의 멤버인 진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욕쟁이 진희로 분한 그는 차진 욕 연기를 선보이는 등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또 조현병이다. 충격적인 범행수법으로 5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진주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이 과거 피해망상 등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인득은 범행 이후에도 반성하는 모습보단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조현병 환자에 의한 살인사건은 잊을만하면 반복되고 있다. 여성들을 거리로 몰려나오게 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그리고 지난해 12월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에 의해 사망한 고(故) 임세원 교수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안인득 범행 이후인 지난 19일엔 지난해 10월 흉기로 행인 2명을 찌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7일 새벽,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에 빠졌다. 이 아파트 4층에 거주하던 안인득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이다. 안인득에 의해 목숨을 잃은 이는 무려 5명에 달했다.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국민들의 공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망자 5명 중 4명은 여성이었고, 이 중 2명은 12세 여아였다. 유일한 남성 역시 70대 노인이었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도 대부분 여성이었다. 안인득이 자신보다 힘이 약한 대상을 집중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으로 출근했다. 보석으로 석방된 지 하루만이다. 그는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도정 공백을 초래한데 대한 사죄였다. 그만큼 새 출발에 대한 의지도 강했다. 김경수 지사는 18일 도청 출근길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도정을 하나하나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진실 바로잡겠다” 항소심 전의 다지기김경수 지사는 종일 바빴다. 행정부지사와 경제부지사로부터 현안 과제를 보고 받은 뒤 현안점검회의를 열었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박민영이 ‘그녀의 사생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박진주, 안보현과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박민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그녀의 사생활’, 3~4부는 더 재밌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밝게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박민영과 박진주, 안보현의 모습이 담겨있다.세 사람은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활약 중이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재테크 논란과 관련, ‘좌파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진보진영 인사들이 ‘광우병 쇠고기 파동 비판’, ‘특목고 폐지’ 등을 주장하면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자녀들은 특목고에 보낸 사례 등을 언급하며 “보통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자기 모순이다. 좌파들이 늘 그랬다”고 비판했다.이어 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 인사들의 다주택 보유 사실을 언급하며 “이 정권은 부동산 투기,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