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이후에도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올해 초부터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 건수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인해 시공권을 포기하거나 중도금 이자를 미납한 건설사까지 등장해서다. 26일 법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중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는 1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건설사 10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실제 최근 울산 지역 1‧2위 건설사인 부강종합건설과 세경토건이 연이어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
컴투스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IP(지적재산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게임 개발 노력을 하면서도 퍼블리싱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신작 발표 쇼케이스에선 장르 다각화가 강조됐다.◇ ‘건설 시뮬레이션’ ‘요리게임’ ’RPG’ 장르 다각화25일 컴투스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퍼블리싱 신작 3종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The NEXT STAGE’를 개최했다. 이날 컴투스는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게임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출·퇴근 시간 30분대를 목표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GTX-A·B·C 노선을 연장하고 D·E·F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방권에서는 최고 시속 180km급 x-TX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대도시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교통 혁신을 주제로 한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의 삶의 질”이라며 “교통 격차 해소를 통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을 그랜드 오픈한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 하에 구성된 이곳은 가족 단위 소비자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까지 겨냥한 모습이다.◇ “스타필드 2.0이 시작되는 ‘수원점’… MZ세대까지 공략하는 도심형 쇼핑몰”‘스타필드 수원’ 가오픈 날이었던 지난 24일, 기자는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오전 11시에 도착한 스타필드 수원은 일찍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추운 날씨를 뚫고 도착한 ‘스타필드 수원’의 첫인상은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매출 4조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목표치 3.9조원 대비 약 5% 이상 넘어선 수치다.25일 HDC현산이 공시한 ‘2023년 잠정 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누적 매출 4조1,908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 17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작년 초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목표치) 3조9,652억원에 비해 5.7% 초과한 수치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같은시기 무려 67.8%, 246.8% 각각 급
아기와 함께하는 외출을 한결 편하게 해주는 ‘서울엄마아빠택시’가 올해 한층 더 확대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대형 승합차에 KC인증 카시트는 물론,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까지 설치돼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며, 24개월 이하 영아 1명당 10만원의 이용권이 지급되는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 운영된다. 운영사는 지난해에
부동산 경기 전반에 침체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사들 사이에서는 수익성이 보장된 도시정비사업을 찾기 위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여기에 정부도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위해 지난 10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산 지역 ‘대어’로 꼽히는 부산진구 시민공원(촉진2-1구역) 주변 재개발사업 수주를 두고 시평 1위 삼성물산과 7위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맞붙게 됐다. 조합은 이달 말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에서 1~8호선의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적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교통 복지 정책으로 운영되는 ‘무임승차’ 제도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자주 거론된다. 과연 사실일까.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공 받은 ‘무임승차 수송실적 및 손실금 자료’와 공시된 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무임승차가 적자의 주된 원인인지 살펴봤다.◇ 인건비, 영업비용의 절반클린아이에 공시된 ‘서울교통공사 결산서’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의 2022년 매출은 2조1,611억원이다.
국민의힘은 23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총선 공약 공모전에서 수상작 1위로 가정폭력‧스토킹 방지를 위한 ‘임의 주소 발급 시스템’을 선정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총선 공약에 담아내기 위한 ‘국민플러스 공약대전’을 개최했다”며 “최종 수상자 1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17일간 진행됐다. 일반 국민과 당 소속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각각 공약을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장 가운데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되면서 사업기간이 늘어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특히 정비사업 알짜배기 지역에 속한 서울‧수도권 등에서도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 건설사 한 곳만 단독 입찰하거나 아예 응찰하지 않아 유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업계는 이같은 현상이 현재 건설‧부동산 경기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했다. 원자재가격 급등 및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에 대한 간극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
정부가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 폐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련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은 모양새다.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린 가운데,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해당 사안을 정부가 잘 풀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통시장 경쟁구조 변화… 규제, 원점 재검토 필요해”지난 22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관련해 다시 운을 뗐다. 정부는 이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원칙을 삭제해 평일 전환을 가속화하고, 대형마트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겠다고 밝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같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중대한 구조적 부실을 유발한 건설업체는 입찰시 실격 처리하기로 했다.LH는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건설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가장 먼저 LH는 중대한 구조적 부실 유발업체는 입찰 과정에서 실격 처리하고 입찰 시 시공평가 배점 차등을 확대해 우수업체와 불량업체 간 변별력을 높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LH 퇴직자가 소속된 업체는 용역 심사에서 최대 감점을 부과해 건설사업 수주를 원천 배제할 예정이다.또한 LH는 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해 유럽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에 취항할 기업으로 티웨이항공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 4개 노선의 티웨이항공 이관을 두고 일각에서는 “불공정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있어 향후 유럽 노선 분배 기준과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그러면서 EC에서는 ‘합병 선제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이 잘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국가 전체의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기원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때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해소할 수 있고 우리가 직면한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곳곳에 모든 지역을 다 써야 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반드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이 노인층의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고령화가 가속되는 인구구조 속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면서다.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가 떨어지는 이야기라도 올바른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이를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교통복지는 매우 중요하며 고령화가 가속되는 현재 인구구조 속에서 꼭 다뤄야 할 문제”라고 했다.이 위원
에어로케이항공(이하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타 항공사들에 비해 낮은 실적이다.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낮은 이유는 수요가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장기적으로 성장을 위해서는 연내 인천국제공항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은 69.9%로 집계됐다. 7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반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탑승률을 살펴보면 대형항공
새해 들어 서울·부산 등 주요 대도심지 알짜배기 지역 위주로 국내 대형건설사간 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경기 침체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점 △주택사업이 국내 건설사 주요 매출 가운데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시사 등으로 인해 대형건설사간 정비사업 수주전은 작년보다도 더욱 가열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실제 시평 순위 상위권에 속한 대형건설사들은 벌써부터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및 특화설계 적용 등을 내걸고 대도심지 알짜배기 정비
국내 대표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 영화 시리즈 작품으로는 최초다. 지난 15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Berlinale Special Gala) 부문에 ‘범죄도시4’가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화제로, 매년 독일의 베를린에서 개최된다.‘범죄도시4’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이용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항공사(FSC) 이용객 수를 추월했다. 이는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연초 각 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LCC들은 올해도 설문 결과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공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LCC들은 새로운 항공기 도입 계획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선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