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중대 기로에 선다.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날을 맞이했기 때문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박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허용 여부’와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 여부에 따른 조건부 허용’ 등 두 가지 안건에 대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안건이 통과되려면 의결권 기준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채권단은 우리은행(33.7%), 산업은행(32.2%), KB국민은행(9.9%), 수출입은행(7.4%),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몰린 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2015년 10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통해 4조2,000억원의 지원방안을 확정한 지 1년6개월만이다. 그간 “추가 혈세 투입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번복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3일 “채권단이 업황 부진과 내재적 위험요인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었다.◇ 추가 지원 없다더니… 구조조정 관리 실패 '책임론'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산은 본사에서는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TX가 삼라마이더스(SM)그룹에 매각된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14일 대한해운 컨소시엄(SM그룹)을 ㈜STX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실시한 매각 본입찰에 SM그룹과 하림그룹 등 3∼4곳이 참여한 바 있다. 한편 SM그룹은 최근 한진해운 아시아·미주노선을 인수해 새 국적 원양선사인 SM상선을 출범시킨 바 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싸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간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비화될 분위기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4일 입장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공식적인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불허하는 입장을 밝혔다는 이유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에 부의해 허용 여부를 결정해야 함에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요청을 무시한 채 한 번도 주주협의회에 부의나 논의조차 하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중국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13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거래금액은 9550억원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0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42.01%의 지분비율로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가 된다.1960년 설립된 금호타이어는 한국에서 2번째로 큰 타이어 생산업체다. 2005년에 상장했으며 한때 세계 상위 10대 타이어 기업 반열에 들어서기도 했다.금호타이어는 중국에 첨단연구개발센터와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생산능력에서 중국공장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의 매각가가 9549억81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제 공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에게 넘어갔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인수 우선협상자인 중국 더블스타와 협의 끝에 최종 매각 가격을 9549억8100만원로 정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42.01%다.채권단과 더블스타는 인수 후 발생할 수 있는 우발채무 등에 대한 손해배상 한도를 16.2%로 정하고, 임직원 고용승계에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양측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시멘트 매각 본입찰에 쌍용양회, 한라시멘트 등 총 6곳이 참여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단과 주간사가 14일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쌍용양회, 한라시멘트, IMM PE, LK투자파트너스, 현대성우홀딩스,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 등 6곳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격 예비후보(쇼트리스트)에 포함됐던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참여하지 않았다.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통해 보유한 지분 84.56%다. 시장에서는 매각가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적정 매각가로 5000억~60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2016년 12일부터 이틀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 및 단체 협상의 결렬에 따라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노사는 22차례 협상을 했음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급 인상율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이에 따라 광주, 곡성, 평택 공장의 조합원 2,900여명은 12~13일 야간 근무시간대에 2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금호타이어 노조의 부분파업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수 후보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업체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좁혀졌다. 아직까지는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강력한 인수 의지를 표출해온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문제는 ‘자금’이다. 1조원대로 달하는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미지수다.업계에선 특수목적법인(SPC) 통한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있으나, 이 같은 방식을 채권단이 어디까지 인정할지는 불확실하다. 인정 기준에 따라 불공정 시비가 불거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처음엔 ‘화제의 당선자’로 불렸다. 그도 그럴 것이 여권 텃밭인 경기도 광주시(갑) 60년 만에 탄생한 야당 의원이었다. 그만큼 힘든 선거였다. 이미 두 번의 패배가 있었지만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헌신한 시간만 10여년이다. 특유의 근면성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때문일까. ‘반짝 스타’에 머물지 않았다. 각종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현장을 찾았다. 사드 배치 반대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촉구가 단적인 사례다. 당론이 결정되기 전부터 선두에 섰던 그는 “이것저것 눈치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바로 소병훈 더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중국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금호타이어는 주주협의회 보유 주식 매각과 관련해 “운영위원회 결의를 통해 더블스타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약 한 달간 가격 미세조정 및 비가격조건 협상을 거친 후 오는 2월 중순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채권단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에 행사 여부를 물을 방침이다. 박 회장은 한달 안에 대답을 해야 하다.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45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기업 더블스타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본입찰에 참여한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거래소 측은 금호타이어에게 이날 오후 6시까지 ‘우선협상자 선정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지난 12일 마감한 금호타이어 본입찰에는 타이어 회사 더블스타를 비롯한 항공부품회사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 화학회사 지프로 등 중국계 기업 3곳이 참여했다. 더블스타는 1조7000억원 규모의 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본입찰이 12일 마감됐다. 본 게임의 대결은 중국기업 3곳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압축됐다. 이날 마감한 금호타이어 매각 본입찰에는 타이어 회사 더블스타, 항공부품회사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 화학회사 지프로 등 중국계 기업 3곳이 참여했다.매각 대상 지분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42.01%다. 채권단은 입찰 참여 업체들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입찰가를 확인한 뒤 1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그리고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 회장에게 행사 여부를 물을 방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본입찰이 12일 치러진다.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오전 11시 금호타이어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42.01%다. 산업은행은 본입찰 참여자들이 서류로 제출한 인수 희망가격과 조건을 평가한 후 오는 1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박삼구 회장은 이후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45일 이내에 자금조달을 마치고 계약금을 내야한다.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지난해 11월 7100억원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의 굵직한 비금융 자회사들이 줄줄이 매각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에도 비금융 자회사 매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32개 비금융출자회사를 2018년까지 3년간 집중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현재 남은 기업은 총 36개사다. 올해는 당장 금호타이어와 현대시멘트 등의 자회사가 매각을 코앞에 두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매각 본 입찰은 오는 12일 마감된다. 매각 대상 지분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42%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39년의 역사를 지닌 한진해운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에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앞서 한진해운 채권단은 지난 5월 삼일회계법인을 한진해운의 외부실사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삼일회계는 보고서를 통해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를 조사기준일 1조7900여억원으로 산정했다. 그러나 계속기업가치는 산정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진해운의 주요 핵심자산이 모두 팔렸기 때문이다.지난달 22일 SM(삼라마이더스)그룹 계열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거제 지역 부동산도 매물로 내놓는다.대우조선해양은 9일, 사원아파트단지와 복합업무단지 등 거제도 일대에 보유 중인 부동산 총 8건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각은 온비드 전자입찰과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5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특히 사원아파트단지 및 복합업무단지의 매각 추진은 지난 6월 대우조선해양이 채권단에 제출한 추가자구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항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더욱 심각해진 수주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생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동부건설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동부건설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2014년 12월 31일 만기가 도래한 790억원의 금융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1년 9개월 만에 받아든 법정관리 ‘졸업장’동부건설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건 2013년 경 부터다. 업계 전반에 장기 불황의 여파가 미치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자본잠식 위기에 놓였다. 특히 대형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중견건설사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됐다.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에 나선다. 그룹 재건의 ‘마지막 퍼즐’인 만큼 인수 의지는 강력하다. 관건은 인수 자금이다.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 회장이 최대 1조원에 달할 수 있는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성패가 달렸다.◇ 금호타이어 되찾기 나선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는 20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금호타이어 지분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4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에서 나온 새누리당 정태옥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8~9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중 정태옥 의원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정태옥 의원은 “대4조2000억원 지원이 결정된 순간 노조 사무실에서 포커 치다가 기자들에게 걸려서 기사 난 적 아시죠”라고 말했다.대우조선해양 노조 측은 정태옥 의원이 언급한 기사가 지난해 11월 7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