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으로의 복당은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막강한 정부여당 위세 속 2020년이 저물어가
60.77%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29 전당대회에서 얻은 득표율이다. 58.38%는 이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9일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조기축구회 경기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전 직원에게 모임을 취소하라는 등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논란이 확산되자 30일 최 수석 측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모든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경기에 참여했다"고 해명했다. 최 수석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학교에서 열린 조기축구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수석은 직접 시합에도 참가했다. 그는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신임 주 일본국 대한민국 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을 내정했다. 강 내정자는 대표적인 지일파(知日派) 정치인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강 내정자는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학계에서 오랜 기간 일본에 대해 연구한 역사학자”라며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서 의정활동 기간에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과 회장을 역임한 일본통”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본 스가 내각 출범을 맞
국민의힘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추천한 석동현 변호사가 정치적 중립이 중요한 공수처장 후보자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부산지검장을 지낸 검사 출신인 석 변호사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 해운대갑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경선에 도전했으나 탈락했다. 석 변호사는 과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석 변호사는 코로나19 확산 원인으로 지목된 8·15 광화문 집회 주최자와 특별감찰반 압력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을 변호한 이력이 있
거대양당 체제를 끝내고 다당제 합의정치를 열어가자는 취지의 일명 ‘제3지대’는 21대 총선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다양한 민심 반영’을 취지로 도입한 새 선거법에도 불구하고 양당 체제는 더욱 굳건해졌다는 평가다.비례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3% 이상 정당 득표율’을 목표로 30여 개 정당이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자체 위성정당을 만든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의석을 휩쓸면서 대다수 정당은 빈손으로 전장을 떠났다. 양당 외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열린민주당, 범야권 국민의당만 3%의 문
정체성 회복에 나선 정의당이 거대 양당과 차별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정쟁에만 몰두해 외면한 현안들을 직접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중대재해기업법’과 ‘세월호 대책’에 목소리정의당은 22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재차 입법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7일부터 1인 시위에 돌입해 횟수로 30일 차에 돌입했다. 당초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법안 통과에 긍정적인 기류를 내비치면서 정의당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이후 정치권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되면서 정의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법정 다툼이 예고된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번 검찰의 기소가 노동자의 정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회의원은 20여명에 이른다. 공직선거법 268조에 따르면 공소시효는 6개월로 이날 종료된다. 이에 검찰은 전날(14일)에만 17명 의원을 기소했다. 이 의원도 같은 날 공직선거법 위반
지금으로부터 약 6개월 뒤인 내년 4월 7일, 서울시 유권자들은 새로운 시장을 선출해야 한다. 서울시장이 갖는 상징성이 큰 만큼, 선거가 6개월 남짓 남아있음에도 여야 모두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2022년 대선 1년 전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시장 선거의 정치적 의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 서울 잡은 정당, 대선도 승리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 유권자수는 847만7,244명(21대 총선 기준)이다. 경기도(1,106만7,819명)보다는 적지만 전국에서 2번째
더불어민주당을 집단 탈당했던 구 동교동계 인사들이 이낙연 대표에게 순차 복당을 타진한 것이 알려지면서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러나 이 대표는 12일 ‘바깥에서 도와주리라 믿는다’며 선을 그었다.지난 11일 일부 언론 매체는 이 대표와 정대철 전 의원이 만나 1차로 전직 의원 등이 먼저 복당한 뒤 2차로 천천히 권노갑·정대철 전 의원이 복당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 대표 임기 내에 복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동교동계는 민주당이 야당이었던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에 대해 엄호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의 논란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박용진·조응천 의원이 주인공이다. 21대 총선 이후 사라진 ‘소신파’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육과 병역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국민의 역린이다. 그래서 예민하게 다뤄져야 된다”며 “이게 불법이다 아니다 이렇게만 바라보고 있는데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군대를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원 구성 협상을 놓고 대립하던 여야가 9월 들어서도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 여야는 틈날 때마다 협치를 강조하고 있지만, 굵직한 현안마다 온도차를 보이며 정쟁의 불씨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여야 대표는 최근 회동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월례회 개최 합의 등 협치의 진전을 이루는 듯 했다. 그러나 갈등의 시발점인 원 구성 재협상부터 정부의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대책 등에서 큰 이견을 보이며 경색 기류가 흐르고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의혹과 윤영찬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더불어민주당 주요 지도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낙연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지도부와 처음으로 만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당청 관계는 아주 좋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통상적으로 정권 후반기에 들어서면 당청 관계는 껄끄러워진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당청 관계가 원만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 “지금 당정 관계 거의 환상적”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민주당의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해 온 권순일 선관위원장이 대법관 임기 종료시 선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그동안 관례를 깨고 위원장직을 유지하자 야권이 발끈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권영세‧김용판‧김형동‧박수영‧서범수‧이명수‧최춘식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권 위원장이 대법관 임기가 종료됐음에도 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며 “이는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권 위원장은 21일 예정된 선관위 간부급 인사에도 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15일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서 대한민국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2022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연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수 국민의힘 의원 앞에서 진행되는 안 대표의 강연이 양당 연대 수순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국민의당, 나날이 긍정신호… 좁혀지는 거리감4일 정치권은 그동안 국민혁신포럼이 국민의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원희룡 제주지사·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한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정무직 인선과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관 인선에서 눈여겨 볼 두 인물이 있다. 배재정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김영배 민주당 대표 정무실장이다. 정치권은 배 비서관과 김 실장이 당청 간 가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재정 비서관은 지난달 31일 청와대 비서실 개편 때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배 비서관은 이낙연 대표가 국무총리이던 시절 1년 6개월 간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국무총리비서실장으로서 조직을 무리 없이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문 대통령의 국회의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국민연금공단 17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수장 공백 기간이 8개월에 달했던 만큼 신임 이사장의 과제는 더욱 무거울 전망이다. ◇ 8개월만에 메워진 국민연금 수장직국민연금은 지난달 31일 김용진 이사장이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신임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했다. 그는 이날 지사 현장경영 활동으로 곧바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국민연금 수장 자리는 8개월 만에 채워지게 됐다. 국민연금은 김성주 전 이사장이 지난
미래통합당이 31일 새 당명 최종 후보안으로 ‘국민의힘’을 선정했다. 새 당명은 내달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통합당은 21대 총선을 앞둔 2월 17일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등 중도보수진영의 신설합당으로 탄생했지만 약 6개월 반 만에 당 간판을 고쳐달게 됐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 변경을 신청하고 공식 페이스북 이름과 프로필사진도 수정했다. 정치권은 국민의힘이 통합당 새 당명으로 사실상 낙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보수정당에서 연상되는 자유·보수 등을 배
미래통합당이 31일 새 당명을 공개한다. 지난 2월 17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중도·보수통합에 기반한 창당 이후 약 6개월 반 만의 당명 변경이다.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전날(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명을 보고하고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다음 오후쯤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통합당은 이날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비대면 의원총회를 열고 당명 변경 및 새 정강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통합당은 지난 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28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9일 전국대의원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당시 강조했던 ‘20년 집권·정권 재창출’을 재차 강조했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당내 안정화를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 철통같은 장악력으로 당을 틀어쥐다보니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도 받았다.◇ 총선서 압승이 대표는 28일 오후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TV’를 통해 온라인 퇴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