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내에서는 문 대통령의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2017년 5월 취임한 문 대통령의 임기는 3년 3개월을 지나 4년차에 접어들었다. 역대 정권은 3년차를 지나 4년차로 접어들면서 레임덕이 가속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집권 4년차 증후군’을 피해간 정권은 지금까지 없었다는 분석도 있다. 역대 정권들은 집권 4년차에 각종 권력 비리, 여당 내 대통령에 대한 반기, 정책 실패와 인사 실패 등으로
최근 인공지능(AI), 5G통신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들이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빅스비’, 애플의 ‘시리’와 같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생활형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가게, 스마트 팩토리가 대표적인 예다. 이 중 우리 생활 전반을 바꿔놓을 ‘스마트 빌딩’ 기술 역시 괄목상대할 기술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 첨단 ICT기술로 무장한 ‘스마트 빌딩’… 거주자 편의성↑스마트 빌딩이란 AI, 5G 등 ICT기술을 도입해 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이번에 발표한 한국판 뉴딜들이 완성된 계획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발전시켜나가야 할 계획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을 마친 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대표 및 3부 요인과 환담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그런 의미에서 협치는 너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날 환담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희 국회부의장, 최재형 감사원장, 이해찬 더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렇다면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개원식을 비롯한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하면서 국회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통합당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최근 벌어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 민주당의 연이은 악재에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통합당이 176석과 18개 전 상임위원장까지 확보한 거여에 끌려다니지 않고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모습이다.◇ 통합당, 민주당 사과에도 박원순 의혹 파상공세여야는 전날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의사일정 합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13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부동산 대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법안 등 처리할 현안은 산적해있지만, 개원식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개원식 일정 오리무중김영진 민주당·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1대 국회 개원식 및 야당 몫 국회부의장과 정보위원장 선출, 본회의 일정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양당은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에 반발하며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거부한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국회의장실은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일부 언론에서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심 대표를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앞서 는 국회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통합당이 거부한 국회부의장 자리에 대해 논의한 바 있고, 유력한 후보로 심 대표가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역시
미래통합당이 8일 야당 몫 국회부의장 추천을 거부하며 더불어민주당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의 21대 전반기 국회 일방적 원 구성에 반발한 통합당이 전 상임위원장을 포기한 데 이어 부의장직까지 내놓으면서 여야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다.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이 민주당에 넘어가면서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된 마당에 부의장직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통합당의 부의장직 추천 거부로 국회의장단이 완비되지 않으면 당장 국회 정보위원회 구성에 차질이 빚어진다. 정보위원장은 국회법상 국회의장이 부의장·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8일 각 상임위원회에 배정된 자당 의원들에게 “아쉬워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통합당은 지난 6일 국회 의사과에 소속 103명 의원들에 대한 21대 전반기 국회 상임위원 재배정 명단을 제출한 바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상임위 배정에 대해 지망과 전문성, 지역·선수별 안배 고려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만족스럽지 여기지 못하는 의원들이 많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경험에 비춰보면 처음에 그렇더라도 차차 지나면 그
청와대는 8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이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면, 청와대는 곧바로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낼 방침이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인사청문요청서가 이날 제출되면 오는 27일까지 청문회 절차를 마무리 해야 한다. 국회가 기한 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7일 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청와대가 발표한 새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놓고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통합당은 최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기습 폭파로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시점에 진행된 청와대의 외교안보라인 개편이 북한 정권을 의식한 대북 편향적 인사라는 판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인사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미 외교관계 개선을 위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한다.이에 따라 청와대 인사가 부적절하다고 보는 통합당은 인사청문회 전부터 대국민 비판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미래연구원’ 원장에 정연정 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싱크탱크 구성을 완료해 국민의당 정책 경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은 전날(1일) 중앙당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하고 정관 19조 2,3항에 따라 연구원장과 부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과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지난 4‧15 총선 때는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국민의당 총선평가위원장을 맡았다.아울러 연구부원장에는 국민의당 정책위부의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29일 끝내 결렬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18개 전체 상임위원장 독식이 현실화됐다. 민주당의 모든 상임위원장 싹쓸이로 향후 정국은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과반수 넘는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독식한 것은 지난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이다. 의석수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직을 배분하는 관행은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된 13대 국회때부터 시작돼 20대 국회까지 유지돼왔다.민주당은 원구성 협상 초기 미래통합당을 향해 “절대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이 상임위원장 전석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여권 내에서도 대북라인 책임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북한은 최근 남측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빌미로 극단적인 조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적으로 폭파한 데 이어 금강산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에 군부대를 다시 주둔시키겠다는 입장도 내놨다.이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7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지만 여권 내에서는 김 장관 사퇴로는 부족하다며 대북라인의 전면적인 교체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통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당정협의를 갖고 현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존치하기로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조 정책위의장은 “현재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질본을 독립해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하고 복지부에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복수차관을 두기로 했다”며 “질병관리청은 현 복지부와 함께 감염병 재난관리 주관기관으로 지정되며 예산 편성 및 집행, 인
5일 우여곡절 끝에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다. 개원을 앞두고 줄다리기에 나섰던 여야는 본회의 직전까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미래통합당이 본회의장을 이탈하면서 사실상 반쪽짜리 국회로 전락했다.이날 본회의에서 21대 전반기 국회를 책임질 수장으로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박 의장은 임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여야의 깊은 갈등의 골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박 의원은 이날 취임 후 당선 인사를 통해 “저는 의회주의자”라며 “소통을 으뜸으로 삼고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21대 국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5‧18 망언과 관련해 윤리특위 필요성 목소리가 높아진 데 이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다.안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 사람들은 정의와 공정, 법치에 대한 최소한의 가치와 기준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21대 국회에서 윤리특위가 구성 되는 대로, 민주당 스스로 즉시 제소해 국회 차원의 결자해지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은 25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 의원을 추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박 의원을 찬반 투표 없이 추대했다.국회 관례에 따라 원내 1당인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2석 중 1석을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 내 절차를 통해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자가 결정되면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최종 선출한다.당초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박병석 의원과 김진표(5선, 수원시무) 의원 간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이 21일, 이틀 일정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당의 진로 및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 첫날 당선인들은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향해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29일까지 조건 없는 합당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당선인 연찬회 중간브리핑을 갖고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을 요구하는 당선인 84명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낭독했다.배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금까지 우리 입장은 한결
민생당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옛 안철수계인 이수봉 인천시당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 위원장이 약해진 민생당에 숨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민생당은 20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했다. 당초 15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계속 연기되며 닷새가 지나서야 마무리 지었다.이 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민주노총 대변인, 전국금속노조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정치활동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직능위원회 수석부의장을 거쳐 민생당 싱크탱크인 혁신과미래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