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 정수 감축안’을 본격적으로 띄우는 모양새다. 이는 김기현 대표가 앞서 의원수 30명을 줄이자는 데서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당론으로 정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고, 선거법 개정 국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실질적으로 당론으로 정해질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국민의힘 일각서 “의원정수 축소, 당론으로 정하자”국민의힘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는 김 대표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여야 원내사령탑이 머지않은 시일 내에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여야 협상은 원활하지 않다. 따라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여야 협상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 여야 원내대표 선거 모두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의 경우 ‘지역안배’가 화두고, 야당은 ‘계파’가 중심 이슈다. ◇ 누가 되도 ‘친윤 지도부’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임기가 오는 4월 8일 끝난다. 전날인 4월 7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후보는 경기 안성이 지역구인 4선의 김학용 의원과 대구 달서가 지역구인 3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새 정책위의장에 김민석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 호남 몫에 송갑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인사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이후 내홍을 겪던 민주당이 인적 쇄신을 통해 분위기를 다잡는 모양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당직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통합과 탕평, 안정을 고려해 당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임선숙 전 최고위원이 사의를 표하며 공석이 된 새 지명직 최고위원은 송갑석 의원이 임명됐다. 송 의원은 지역
대통령실이 ‘주 69시간’ 재검토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토론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이번 주 69시간제 논란이 ‘가짜뉴스’로 인한 장시간 근로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소통을 통해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 토론회에서 “(정부 개편안은) 주 52시간제 틀 내에서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을 제약하는 1주 단위의 획일적, 경직적 규제를 개선하고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실근로시
#올해 4월 중순경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임차인 A씨는 지난 1월 말 임대인(집주인) B씨에게 전세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계약만료일에 맞춰 이사를 가겠다며 보증금 반환을 준비해달라고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이에 B씨는 “알겠다”며 신규 임차인을 구하는 등 준비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새로 이사갈 집을 알아보던 A씨는 공인중개사 C씨로부터 최근 역전세난이 심해 전세보증금을 제때 못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혹시라도 모르니 다시 B씨에게 제 날짜에 전세보증금을 줄 수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 보라는 조언을 듣게 됐다.조언
국민의힘이 시중은행의 예대마진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 예금금리는 인하하면서도 대출금리를 인상해 서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금융당국에 적극적 감독을 촉구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법률안 발의에도 나섰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이가 커서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3.89% 내지 4.27%”라며 “작년 11월에는 5%대를 넘기도 했는데 2개
정국 경색이 지속되면서 국회 공전 상태도 길어질 전망이다. 169석의 거대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대통령과 여당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여야 간 대치 전선이 해소될 기미도 안 보인다.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고,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을 타개할 방책이 있을까.◇ 거대 야당 멈추면 국회도 멈춰… 대통령은 사과 거부지난 27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부의장 선출이 불발됐다. 통상적으로 당내에서 국회부의장을 내정하면
‘이례적 4파전’으로 치러진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은 결국 정우택 의원이 차지했다.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여러 요직을 두루 경험했고, 당내 위기 상황 속에서 당을 꿋꿋하게 지켜나갔다는 점이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영됐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정 의원은 “든든한 부의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국민의힘은 25일 당 국회부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정 의원을 국회부의장에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이 28일 다시 법원에서 맞붙었다. 지난달 17일 첫 가처분 심문 이후 세 번째다. 이 전 대표 측은 1차 가처분 인용 이후 비대위 체제 전환은 ‘무효’라는 점을, 국민의힘 측은 ‘새로운 비상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이날 오전 11시 이 전 대표가 제기한 3‧4‧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심문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전국위원회 당헌 개정안 의결 효력정지를 비롯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상 출범을 한 만큼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하면서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다”며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
국민의힘이 8일 전국위원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공식화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 안건과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비대위 설치의 건은 찬성이 477명 반대가 42명으로 가결됐다. 아울러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은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무난히 통과됐다. 이번 전국위원회는 코로나19 등 상황을 고려해 ARS 투표로 진행됐다. 안건은 당헌 제59조 1항에 따라 전국위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다. 이날 전국위는 재적 731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추석 연휴 직후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혁신위원회와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하며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형 의원을 비대위원으로 모시고자 한다는 구상을 설명했다.정 부의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비대위원 인선은) 오늘 중으로 해보려니 도저히 안 되겠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좀더 고민을 해서 연휴 끝난 직후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선 기준과 관련해선 “당을 안정화시키는 게 일차적 임무기에 지역 안배를 하겠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가운데 당내에서는 벌써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의원총회에서 정 부의장의 추인을 반대하는 의원들도 많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의원총회가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일부 의원들은 박수를 안 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쾌한 선정 과정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정 부의장을 새 비대위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추인했다.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고사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삼고초려’ 한 결과다.정 부의장은 비대위원장 자리를 ‘독배’라고 표현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와의 ‘설전’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은 상황에서 불안 요인도 여전한 모습이다.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원외 인사’가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 후보를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이 의원은 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타진해봤는데 고사를 하고, 현역 다선 의원 일부는 ‘비비대위’로 가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하는 반대 입장이 있었다”며 “당 밖의 인사가 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전날(6일) 선수별 간담회를 열고 새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비대위원회를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주 전 위원장의 돌발 선언에 ‘주호영 비대위’ 시즌 2를 기획했던 국민의힘도 난감해졌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비대위원장 물색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주 전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비대위에서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에서 훨씬 더 좋은 분을 모시도록 당에 건의했다”며 “저는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말씀
더불어민주당은 5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이외에도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김병욱 의원(재선·성남 분당을), 미래사무부총장(제3사무부총장)에 김남국 의원(초선·안산 단원을)을 인선하는 등 추가 당직자 및 특위 위원장 인선을 단행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 교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초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각각 호남과 영남 인사를 앉히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당의 텃밭인 호남의 경우 현역 의원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섰다.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상임전국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다. 당은 오는 5일 전국위원회에서 이를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전국위원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혼란의 불씨는 여전한 모습이다.국민의힘은 2일 국회에서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 심의 및 작성했다. 아울러 오는 5일 전국위원회 소집안도 의결했다.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위원 총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지 대략 일주일 만의 일이다. 당내에서는 다양한 시기가 언급되고 있는데, 해당 시기는 모두 이준석 전 대표의 재출마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주 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점에 대해 “이번 비대위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서 전당대회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연말 12월경에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말이나 2월쯤에 아마 새 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비대위 형식을 두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당이 위기 상황이라는 공통분모는 있지만, 조속한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단기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주장과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장기 비대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붙으면서다. 후자의 경우는 이준석 대표의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인 만큼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3일 국민의힘은 비대위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 및 전국위원회를 각각 오는 5일과 오는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위 의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