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 여권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텃밭인 호남 지지율도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최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부동산 정책 후폭풍 등이 겹치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정치권이 술렁였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에서까지 민심 이반 현상이 감지되면서 여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호남 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한국갤럽의 7월 4주차(21~2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각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일어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4대강 사업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4대강 사업(4대강 정비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대운하 사업으로 시작했다 여론의 반대에 부딪치자 수정해 실시한 사업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 사업에 2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에 대형 보를 설치했다. 2012년에 완료된 사업이 2020년 집중호우 상황에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4대강 피해 여부 놓고 격돌4대강 사업을 먼저 들고나온 곳은 미래통합당이다. 4대
스마트폰, 소형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상대방의 동의없이 신체를 촬영하는 ‘몰카’ 범죄, 즉, ‘불법촬영’의 위협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았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불법촬영 범죄를 막기 위해 수많은 정책들이 쏟아냈다. 하지만 이들 정책 대부분이 별다른 효력은 보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는 쏟아지는 대응책에도 불구하고 매년 5,000여건이 발생하는 추세다. 이에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선 겉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대응 방안 대신, 확실한 효과를 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던 4‧15 총선 후 4개월 만에 민심이 여당인 민주당에 경고를 보내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는 손짓을 보내기 시작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통합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은 울고 야당은 웃고 있는 셈이다.일부 여론조사 결과, 줄곧 선두를 지켜온 민주당을 통합당이 바짝 추격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소수점대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는 민주당이 통합당에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역전당했다는 결과까지 나왔다. 심지어 제2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전원이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비판 여론 및 청와대 다주택자 해소 과정에서의 논란 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긴급히 결정된 ‘집단 사의 표명’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노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으로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내년 4월 7일로 예정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낙점할 차기 서울시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통합당은 앞서 2011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임기 중 자진사퇴한 이후 서울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모든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 전 시장에 줄줄이 패하며 여권에 내리 3선을 허락했다.다만 박 전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궐위된 데다 내년 재보궐 선거가 2022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도 띠는 만큼 통합당은 서울시장을 기필코 탈환하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4‧15총선이 끝난지 약 4개월이 지났다. 민심은 완벽하게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4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 민심 흐름이 심상치 않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에 대한 민심 이반 흐름이 확연하게 감지되면서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목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리얼미터는 6일 TBS 의뢰로 지난 3∼5일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 통합당은 3.1%포인트 오른 34.8%로 조사됐다고 밝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4일 정부여당을 향해 “정부여당 독주로 국정 전반이 무너지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 말씀이 없다”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와서 공개질의를 대통령께 전달해 대통령도 (당시) 질의사항을 확인했다. 추후 답변하겠다고 했는데 오늘로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데도 청와대는 감감 무소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달(7월) 16일 21대 첫 임시국회에서 문 대통령에 국정현안 관련 10가지 안에 대해 공개질의했다.고(故)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본인이 그 결과에 대해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박 전 시장 스스로가 권력형 성범죄로 인한 처벌 결과를 알기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해석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을까 상상이 잘 안 된다. 결국 처벌받게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좀처럼 흥행이 되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특정 후보 대세론으로 인해 이전 전당대회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해졌다는 평가다.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같은달 26일 강원, 1일 부산경남, 2일 대구경북 순으로 권역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오는 8일 광주전남, 9일 전북, 14일 대전·세종·충남, 16일 충북, 21일 경기, 22일 인천·서울 순으로 행사를 진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일 “굳이 어떤 당을 가리면서까지 제한적으로 지원할 이유가 없었다”며 제안 수락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할 생각은 앞으로도 내내 없다”고도 했다.이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안을 받고) 고민해봤는데 굳이 노(NO)를 해야 될 타당한 이유를 못 찾았다”며 “제가 20년 동안 해온 일들이 여성피해 실상을 알리고 대책마련, 입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지난달(7월
4‧15 총선 압승 후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위기에 봉착했다. 여당에 대한 민심 흐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총선 이후 여권에 악재가 거듭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미래통합당에 역전 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민주당은 4‧15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 49개 의석 중 41개를 싹쓸이하고 통합당은 불과 8석만 차지했었다.지난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27~29일 실시한 7월 5주차 주간 집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결과, 통합당의 서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정의당과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당은 기존 범여권으로 분류됐지만, 21대 국회에서 합류한 류호정·장혜영 등 일부 신인 정치인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관련 민주당과 결이 다른 입장을 냈다. 다만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장은 연대 제안을 일축했다.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의당과 더 적극적으로 연대할 필요가 있다”며 “구좌파, 신좌파 중 신좌파가 훨씬 독이 빠져 있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구도가 호남 출신의 이낙연 의원과 경북 출신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의 양강구도로 재편되면서 모든 관심이 두 주자에게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틈새를 노리는 잠룡이 있다. 바로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다.PK(부산‧울산‧경남)에서 ‘PK 대망론’을 실현시킬 대선주자에 목말라하고 있지만, 딱히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는 셈이다. 야권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있지만 모두 한릿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어 실제 집권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여권에서는 ‘경남 남해군’ 출신인 김두관 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7년 19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것에 대해 “내가 좀 싸가지가 없었던 것 같다”고 몸을 낮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아 사법적 족쇄에서 풀려난 이후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대선주자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그럼에도 이 지사가 2017년의 일을 꺼내 반성문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지사는 민주당의
미래통합당이 28일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모든 공직선거 당선인의 중대 과실이나 성추행, 부정부패 등의 사유로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에서 원인 제공 당선인을 추천한 정당의 공천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해당 법안은 최근 성추문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민주당 당헌·당규 내용을 법제화한 것이기도 하다.다만 소관 상임위(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는 것도 가시밭길인데다, 설령 본회의에 부의되더라도 176석 민주당 동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또다시 설화(舌禍)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이해찬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하며 “서울 한강을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며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집중 추궁했다.대정부질문이 오는 27일 예정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전초전 성격으로 전개된 셈이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질의도 제기됐다.◇ “최성해처럼 조사하라” vs “청문회 지켜봐야”연일 박 후보자 관련 의혹을 폭로하며 통합당에서 선봉 저격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의 질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수사당국에 의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향해 “박 전 시장에게 알렸는지 청와대에 보고했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특임검사를 임명해 중앙지검장과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 해당 사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공무상 비밀누설이 없었는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간사단 회의에서 “박 전 시장 관련 성추행 사건이 기밀누설, 수사포기 등 다른 범죄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여야 모두 여성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잇따른 성추문의 반작용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치러진 4·15 총선에서 여성 의원 당선이 역대 최다(57명)이기도 해 여성 광역단체장 선출에 대한 기대도도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1995년 제1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실시 이후 여성 광역단체장은 단 한 명도 선출된 적 없었다.◇ 추미애·박영선·나경원·이혜훈 등 거론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여권 후보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