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해외 게임업체 ‘에픽게임즈’가 PC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의 국내 흥행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e-스포츠 행사로 유저들의 이목을 끌고, 포트나이트의 즐거움을 국내에 알리겠다는 포부다.15일 부산 백스코에서 개최된 국내최대게임쇼 ‘지스타 2018’에선 에픽게임즈의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됐다. 이번 지스타 2018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에픽게임즈의 국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일종의 간담회로, ‘에드 조브리스트 총괄디렉터’ 및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게임업계를 둘러싼 황당한 지적과 고삐죄기가 이어졌다.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게임업계의 위상이 높아진 한해지만, 게임업을 향한 정치권의 시선은 여전한 모습이다.지난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선 독특한 질문이 나왔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 장병규 블루홀 의장에게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왜 수직낙하하고 있나”라고 질문한 것.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후 국내외에서 크게 흥행했지만, 최근 경쟁작 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이색적인 e스포츠 경기장을 오픈했다. 장소가 협소하고, 관람에도 불편한 공간을 마련한 것. 대규모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개최는 부적절하지만, 온라인 중심으로 경기를 중계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엔 괜찮다는 평가다.지난 4일 서울 서초구 강남 액토즈소프트 사옥 지하 1층에선 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아레나’가 공개됐다. 지난해 e스포츠 사업에 진출을 선언 후 약 1년 만으로, 그간 액토즈소프트는 신규 e스포츠 브랜드 WEGL 사업추진 및 게임단 설립 등을 진행했다.이번에 마련한 액토즈아레나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사전행사인 컨퍼런스를 열고 페스티벌 준비에 나섰다.넷마블문화재단은 전날(29일) 국립특수교육원 대강당에서 국립특수교육원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18 특수교육 정보화 컨퍼런스’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장애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기'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내달 4일 개최되는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다.전국 특수학교 교장(감) 및 교사, 특수학급 설치교 교장(감) 및 교사,
[시사위크 장민제 기자] 우리나라 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29일(한국시간) 오후 3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스타디움에선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인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의 결승전이 열린다.우리나라는 전날 펼쳐진 4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승,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5전3선승제며, 상대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중국 팀이다.다만 우리나라 대표팀이 ▲본선에서 전승을 기록했고 ▲27일부터 열린 조별리그에선 중국을 상대로 2차례 승리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엔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위상도 한 몫 한다. 다만 일각에선 e스포츠 종목 게임을 하나도 배출 못한 상황에서 ‘종주국’ 명칭은 빛을 바랜다는 지적이다.지난 26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가 막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아레나오브발러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리그오브레전드, 클래시 로얄, 스타크래프트2, 위닝일레븐2018, 하스스톤 등 총 6종의 게임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게임기업 컴투스가 1년 전보다 낮은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해외 매출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8일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241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4.1%, 25.6% 하락한 실적으로, 원화강세 및 마케팅·인건비 증가 등이 영향을 끼쳤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마케팅비는 1.6% 감소한 반면, 인건비는 35.4% 증가했다. 또 지급수수료 6.1%, 기타비용 23.3% 등의 상승요인에 총 영업비용도 같은기간 9%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넵튠에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관계를 강화한다. 넵튠의 신규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게임즈는 2일 넵튠이 진행 중인 제 3자 배장 유상증자에 약 190억원 규모로 참여키로 결정했다. 이번이 세 번째 투자로, 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게임즈의 넵튠지분은 약 11%가 될 전망이다.카카오게임즈가 높게 평가한 부분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넵튠의 신규추진 사업에 대한 잠재력이다. 당시 넵튠은 콩두컴퍼니와 e스포츠 및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채널네트워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1세대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변신 중이다. 게임을 넘은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 층과 감성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국내 게임업계의 맏형인 엔씨소프트는 1998년 PC온라인게임 리니지로 온라인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리니지2를 비롯해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 MMORPG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그 중 최고의 IP(지식재산권)로는 단연 리니지다. 리니지는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게임으로, 최대 동시접속자 22만명, 누적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펄어비스가 국내에서 흥행을 기록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이하 검은사막M)의 첫 해외 시연에 나선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내달 1일 미국에서 열리는 e스포츠 컨퍼런스 ‘IGEC-ESPORTS DEEP DIVE’에 부스를 마련, 검은사막M의 영문 테스트 버전을 선보인다.펄어비스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이번 컨퍼런스에 부스를 마련했다”며 “참가자 분들에게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반응 및 피드백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목표는 올해 내 (검은사막M의) 글로벌 출시지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흥행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리그가 올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12일 배그 제작사 펍지에 따르면 이들은 배그의 코리아 상반기 리그(이하 PKL)를 시범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대회 기간 및 상금규모 등에 따라 프로, A, B 등 3개 등급을 마련하고, 리그에 참여한 팀의 종합랭킹을 매겨 글로벌 공식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A, B 리그는 공인 프로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팀들이 함께 참여, 프로 선수의 등용문으로 삼을 방침이다.특히 이번 PKL은 투어 시스템을 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의 한 직원이 배틀그라운드의 불법 ‘핵 프로그램’ 제작에 협력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대가를 받고 핵 제작에 활용될 기밀자료를 넘겼다는 것으로, 펍지 측이 해당직원을 해고했다는 말까지 나온다. 펍지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최근 해외 커뮤니티 래딧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중국서비스’ 담당 직원인 K씨가 현지해커에게 협력한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는 게시글이 주목을 끌었다.게시글의 골자는 K씨가 중국의 해커에게 돈을 받고 배틀그라운드의 기밀정보를 넘겼고, 해커는 이를 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컴투스가 글로벌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신규 몬스터 업데이트에 앞서 티저 이미지를 지난 13일 선 공개했다.‘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 및 페이스북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이번 티저 이미지는 닮은 듯 서로 다른 매력의 두 쌍둥이 자매가 황량한 사막에 서 있는 모습을 신비롭게 담아냈다.서머너즈 워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쌍둥이 몬스터로, 이들은 각기 다른 무기를 들고 있어, 어떤 능력을 보여 줄 지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직 공개된 건 두 몬스터가 전투에 함께 투입되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기업들에게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 납부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전병헌 전 정무수석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벌률 수뢰·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상 횡령·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전 전 수석을 상대로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전 전 수석은 지난해 롯데·GS홈쇼핑에게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하고, 기획재정부에게는 20억원 상당의 예산을 협회에 편성하도록 요구한 혐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히트작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가 e스포츠화를 진행 중이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다. ‘너무 지루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일각에선 장르와 게임 특성상 e스포츠에 맞지 않는다는 말도 나온다. 펍지는 현재 진행 중인 리그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최적의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흥행작 ‘배그’… ‘보는 게임’으론 글쎄블루홀 게임개발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지난해 초 출시한 배그는 2017년 최대의 글로벌 흥행작이다. 해외 게임플랫폼 스팀에서 접속자 수 310만 명을 돌파했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때 리그오브레전드와 국내 PC방 점유율 1~2위를 다투던 오버워치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유사장르인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때문으로만 해석하기엔 석연치 않다. 일각에선 블리자드 코리아의 방만한 운영이 오버워치의 하락세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3위로 밀린 오버워치, '배그' '핵' 탓12일 게임트릭스의 집계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PC방 점유율은 지난 11일 기준 11.6%로 3위를 기록했다. 1~2위인 배틀그라운드(30.52%, 이하 배그), 리그오브레전드(22.86%, 이하 LOL)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기업들로부터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에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전병헌(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추가 혐의로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전 전 수석은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 이어 KT에게도 후원금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났다.◇ GS·롯데홈쇼핑 이어 KT까지 덜미 잡힌 전 전 수석12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오후 전 전 수석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이번 소환 조사는 검찰이 보강 수사를 통해 추가로 확보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코리아의 신임대표에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15년 만이다.넥슨은 5일 넥슨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이 내정자는 2003년 넥슨코리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10여년간 넥슨 본사 및 계열사에서 근무한 순수 넥슨맨이다.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에 올라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시장 진출에 공헌했고, 2012년 피파실 실장 시절엔 피파온라인3 성공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게임업계엔 확률형 아이템 논란을 비롯해 MMORPG 장르의 유행 및 글로벌 흥행작으로 등극한 배틀그라운드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 모바일 게임 내 거래소 심의 관련 이슈는 다수 게임들의 서비스 종료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게임업계를 강타한 이슈들을 다섯 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게임위 “유료재화 거래소 도입된 게임, 청불 판정”게임물관리위원회가 올해 5월 내린 ‘거래소 관련’ 조치는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게임위는 게임 내 거래소 이용에 사용되는 재화를 게임사들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중국 게임업체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 장악을 노리고 있다.1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5.7%다. 순위로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5위다.온라인게임 분야에선 15.2%를 점유하며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위인 중국과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2015년 전 세계 2위(14.1%)를 기록했던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는 다소 규모가 축소된 4위(8.2%)를 차지했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