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여러 논란으로 얼룩진 2023년을 뒤로하고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2024년을 맞은 가운데, 류긍선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임기 만료가 임박한 류긍선 대표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동행을 이어가며 혼란을 수습하고 안정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거듭된 혼란·임박한 제재 속 류긍선 대표 행보는?국내 택시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매각 추진 및 철회와 ‘먹통사태’로 파문이 이어졌던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먼저
토스증권이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노릴 전망이다.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를 켠 가운데 토스증권은 올해 서비스 혁신과 투자외연 확대로 성장 기회를 찾겠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3분기 흑자… 연간 흑자 기대감↑모바일 전문 증권사인 토스증권은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들어섰다. 2021년 출범한 토스증권은 12년 만에 업계에 등장한 새 증권사다. 토스증권은 토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원앱(One App)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토스증권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 앱의 ‘주
최근 게임이 하나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산업 규모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고의 게임 환경 조성에 필수적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매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름 그대로 게이밍에 특화된 모니터 제품이다. 일반 사무용 컴퓨터 모니터보다 훨씬 우수한 화질, 4K이상의 해상도, 색 구현 기능을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글로벌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지난해 기준 98억달러(약 13조원) 규모에 이른다. 이런 시장 흐름에 따라 국내외 전자기기·디스플레이 업계의 게이밍
중국 게임 규제 당국을 감독하는 부서의 장이 해임됐다. 지난달 발표된 게임 내 지출을 줄이도록 하는 규제가 문제된 것으로 알려졌다.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선전부 출판국 국장인 펑스신이 지난주 해임됐다.로이터는 “(펑스신 국장의 해임에 대해 브리핑 받은) 중국 소식통들은 최근 발표된 신규 게임 규제안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이하 광전총국)은 게임 내 지출을 완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광전총국의 규제 초안에는 △이용자들의 일일 지출 한도
LG전자의 프리미엄 TV 라인업이 ‘인공지능(AI)’으로 한 차원 진화한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LG전자의 TV 사업 비전 달성과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탑재, 무선 라인업도 본격 확대LG전자는 AI프로세서로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췄다. 올해는 △무선 올레드 라인업
온라인 주류 주문·판매 플랫폼 데일리샷은 지난해 12월부터 ‘주류 배달 판매’를 베타 서비스로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주류 배달 판매(주류 통신판매)는 국세청이 정한 조건(고시)에 부합해야만 가능한데, 데일리샷의 주류 배달 서비스는 일부 모호한 점이 존재해 유권해석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현재 데일리샷에서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주류 배달 판매는 서울 강남구·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주류 배달 판매에 참여한 업체는 강남역 인근의 주류판매점(리쿼샵)이다. 해당 주류판매점은 위스키나 와인 등
올해도 통신3사(SKT, KT, LGU+)는 통신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비통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해 SKT는 ‘AI 컴퍼니’, KT는 ‘ICT전문기업’,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 확대’ 등의 사업 전략을 밝혀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SKT, ‘AI 피라미드 전략’ 본격화2일 유영상 SKT 대표는 신년사에서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 실행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체질 개선 등 새해 3가지 전략을 밝혔다.지난 9월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은 SKT의 AI서비스로 고객과의 관계
에너지 IoT플랫폼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누리플렉스는 지난해 마지막 공시 가능일이었던 12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새로운 도약을 맞이했다. 플랫폼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롭게 등장한 온라인 플랫폼 약관을 고치고, 규제 정책도 예고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이유가 뭘까.◇ “거대 플랫폼 책임 강화 및 반칙행위 방지가 취지”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라이브커머스 등 신유형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의 불공정 약관을 점검했다. 그 결과 총 28개 유형에 대해 시정하도록 했다.
KB증권이 대표이사 체제 변화를 앞두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조직개편을 단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내년 치열한 시장 환경이 예고된 가운데 조직 개편을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대표 체제 개편 앞두고 세대교체·조직개편 KB증권은 신년 이홍구·김성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된다. 앞서 KB금융은 박정림 WM 부문 각자 대표의 후임으로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을 내정한 바 있다. 박정림 대표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직무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28일 중국에 출시됐다. 실적악화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데브시스터즈가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쿠키런:킹덤’은 데브시스터즈의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RPG 장르 게임이다. 출시에 앞서 27일 중국 사전 예약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알려졌다. 이는 지난 8월 중국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이 기록한 사전예약 규모다.28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앱마켓 플랫폼 ‘탭탭’과
최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에 출시된 ‘러브 딜리버리2’가 판매 중단됐다. 지난 24일 출시한지 하루만의 일이다.인디게임사 온파이어게임즈가 개발한 ‘러브 딜리버리2’는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와의 연애를 즐기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그러나 온파이어게임즈는 ‘러브 딜리버리2’에 실제 유튜버 A씨의 이야기를 허락 없이 게임 주인공 설정에 적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A씨의 팬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비판이 잇따르자 온파이어게임즈는 자사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X에 올린 입장문에서 “‘러브 딜리버리2’의
이제는 사라진 옛 ‘타다 베이직’ 서비스의 ‘부당해고’ 여부를 둘러싼 소송에서 1심과 전혀 다른 항소심 판결이 내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사안에 대한 최종 법적 판결은 플랫폼 업계 차원에서 의미가 큰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1심과 정반대 항소심 판결… 최종 법적 판결에 업계 이목 집중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지난 21일 쏘카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며 중노위의 손을 들어줬다.쏘카가 중노위와 법적 다툼을 벌이게
거대 플랫폼에 대한 정부 정책이 독과점 폐해 축소로 가닥이 잡힌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에 지정하고 대형 플랫폼의 독과점 남용 행위 등을 규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플랫폼 경쟁촉진법’, 뭐길래?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9일 독과점 플랫폼의 시장 질서 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제정안의 핵심은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지정에
“지역 언론과 중소 인터넷 매체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언론자유와 시민의 뉴스 접근권을 제한하는 부당한 조치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위원들이 카카오의 뉴스검색 서비스 변경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과방위 위원들은 카카오의 조치에 “부당한 조치”라고 지적하며 “카카오 측에 원상복구를 강력히 촉구하고 과방위에서도 이를 시정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이하 인신위)는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스 차별이슈와 과제’
아난티의 주가가 8월 이후 하락세를 기록, 현재 6,0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적지 않은 주주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아난티는 지난 20일 아난티 사옥 캐비네 드 아난티에서 종무식을 열고 내년에는 성장 동력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비전과 경영방침을 밝혔다.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종무식에서 “2023년은 아난티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특별한 해이자 5년간 기획하고 준비했던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오픈을 통해 아난티의 역량을 증명해 보인 뜻깊은 한 해였다”며 “2024년은 글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간병 부담에 공감하며 서비스 구축도 지시했다. 올해 마지막 순방인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민생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성과와 북한의 ICBM 발사 등 미사일 도발에 대한 메시지를 냈다. 특히 네덜란드 순방서 맺은 ‘반도체 동맹’에 대해선 “우리 국방과 방산 역량을 확충하는
넥슨은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최근 신작도 국내외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올해 넥슨은 자사 내부 미출시 프로젝트를 도용했다며 아이언메이스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등 여러 문제에도 직면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내정… ‘데이브’ 글로벌 흥행지난달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넥슨 일본법인(NEXON Co., Ltd.)의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2018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직을 맡아왔고, 지난
올해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으로 통신3사(SKT, KT, LGU+)는 소비자를 위해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단말에 따른 요금제 구매 제한을 없애고 저가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에 이익이 되는 조치가 나왔다. 그러나 이 때문에 통신사들의 이동통신 매출이 감소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3사는 비통신 사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내년 1분기 소량 데이터·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는 통신3사의 5G 요금 최저구간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개혁방향 논의가 정치적 이유 등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정부, 사업자, 시민 간에 기술, 정보, 통제의 비대칭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윤두현 의원실(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의 주요 문제와 개혁 방향’을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토론회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개혁방향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전문가와 이해당사자들이 현행 규제체계의 주요 문제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