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와 카카오가 게임 하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카카오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프렌즈팝콘’이 출시 1년 된 NHN의 프렌즈팝과 유사하다는 논란 때문이다. NHN은 ‘원조’ 마케팅까지 나선 모양새다.카카오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프렌즈팝콘은 일종의 퍼즐게임이다. 동일한 퍼즐이 세 개 이상 접하면 사라지는 방식이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IP(지적재산권)으로 활용됐다.하지만 프렌즈팝콘은 지난해 8월 출시된 프렌즈팝과 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의 주력 게임 ‘리니지’가 저작권 무단도용 사건에 휘말렸다. 지적재산권(IP)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은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인 ‘이츠게임즈’다. 신작 ‘아덴’이 리니지와 흡사하단 지적은 결국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양사의 분쟁이 결국 모회사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간 불편한 기류로 확산되지는 않을지 업계이목이 집중됐다.◇ ‘흥행보증수표’ 리니지, “저작권을 지켜라”엔씨소프트의 주력 상품 ‘리니지’는 18년 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효자상품’이다. PC게임계의 ‘신화’라 불릴 정도로 오랜 세월 게
제 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BIAF2016)이 국내외 애니메이션 시장 전망 및 애니메이션 관련 전공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한 ‘애니 페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BIAF2016 애니메이션 페어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전공자와 실무자 및 일반관람객이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 애니메이션 관련 전공자들에게 애니메이션 시장 전망 및 실제 업무에 대한 지표를 제공하며 포트폴리오 전시를 통한 취업기회를 제공한다.10월 22일 열리는 애니메이션 잡 세미나에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웹툰서비스를 분사시켜 전문 IP(지적재산권)비즈니스로 확장을 노린다.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003년 세계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 오픈한 다음웹툰이 1일 ‘다음웹툰 컴퍼니’(대표 박정서)로 독립한다고 밝혔다.다음웹툰 컴퍼니는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카카오의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회사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형태로 분사했다.수년간 다음웹툰에서 기획, 수급, 개발, 디자인, 사업 등의 업무를 진행해온 전문 인력들이 전원 합류했다.이들은 웹툰 플랫폼 사업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바이오 R&D(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메타볼릭스(Metabolix) 자산을 인수한다. CJ제일제당 23일 미국 메타볼릭스와 생명공학 관련 연구시설과 설비, 지적재산권 등 자산을 인수하는 내용의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은 9월 중순경 완료될 예정이고, 예상 인수 금액은 1,000만달러(한화 약 112억원)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메타볼릭스가 소유한 생명공학 연구시설과 설비를 확보, 기존 바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 IP(지적재산권) 담당 오정훈 상무가 한국지식재산협회 제 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LG디스플레이는 한국지식재산협회 총회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한국지식재산협회는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설립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식재산 민간단체로,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약 120여개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오정훈 신임회장은 2000년경부터 국제상표협회(INTA) 연례 회의에 참가하는 등 IP분야의 전문가다. 2014년에는 아시아에선 소니에 이어, 한국에선 최초로 IN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증강현실(AR) 광풍을 몰고 온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돈 바람을 일으켰다. 출시 1개월 만에 다운로드 1억 건, 매출은 2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포켓몬고의 흥행에 따른 최대 수혜자는 IP(지적재산권)를 가진 닌텐도가 아닌 구글과 애플이라는 말이 나온다.9일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포켓몬고의 한 달간 글로벌 매출은 2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올해 3월 출시돼 최고기록을 세웠던 모바일 게임 ‘클래시로얄’의 2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모바일 골프게임 ‘팡야’를 들고 중국 대륙에 진출한다.엔씨소프트는 1일 “바이두게임즈(Baidu Games)와 팡야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팡야 모바일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골프 게임으로, PC온라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팡야’의 모바일 버전이다. 새로운 캐릭터 모델링(modeling), 모바일에 최적화한 조작법, 다양한 게임 모드가 특징이다. 중국 진출을 위해 엔씨소프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증강현실게임 포켓몬GO의 인기가 출시 1주일 만에 최고점을 기록한 후 점점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미국 설문조사 업체 서베이몽키에 따르면 지난 7일 출시한 포켓몬GO의 일 활동 사용자 수는 6일만인 지난 12일 2500만명을 넘겼다.일 활동자수는 14일 정점을 찍은 이후 이틀간 유지되다가 감소세를 보였고, 20일 2200만명 가량을 기록했다.이는 과거 여타 히트게임과 다른 양상으로 풀이된다. 캔디 크러시사가 또는 드로섬싱 등 기존히트작들은 출시 후 오랜기간에 걸쳐 순위가 올랐다. 반면 포켓몬GO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리니지1에 의존한 매출구조를 다각화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5일 와의 통화에서 “하반기 출시될 모바일 게임들이 많이 몰려있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리니지 IP(지적재산권) 말고도 다양한 게임들이 출격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신사업으로의 전환이 늦은 탓에 성장정체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그간 게임업계에서 매출기준 국내 2위를 지켜왔지만, 지난해 모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제과가 또 다시 ‘디자인 표절 논란’으로 망신을 당하게 됐다. 이번에는 아일랜드의 한 비스킷 업체의 제품 포장지와 유사한 제품을 출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롯데제과는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하며 뒤늦게 제품 디자인 교체 결정을 내렸지만 비난 여론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디자이너가 온라인 보고 차용?…황당 해명 롯데제과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와플메이트’ 제품의 포장지를 교체키로 결정했다. 이 제품의 포장지가 아일랜드의 비스킷 회사인 ‘시무어스 아이리쉬 비스킷(Seymours Iri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우리나라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외적 규모는 성장하고 있으나 성장성 및 고용창출력 등에서는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국내외 스타트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기업 수 증가에 비해 매출액과 근로자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000년 8798개이던 스타트업 수는 지난해 31260개로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나 이들의 평균 매출액은 2010년 72억2000만원에서 2014년 71억9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평균 근로자 수 역시 같은 기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의 다음웹툰 서비스가 오는 3분기 중 ‘포도트리카카오사내독립기업한층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카카오(대표 임지훈)은 16일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3분기 중, 다음웹툰 서비스 영역을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카카오 공동체 내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회사인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합류하면서 다음웹툰 중심의 공격적 사업 운영과 동시에 웹툰을 기반으로 콘텐츠 전반의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독립 기업의 사명은 ‘다음웹툰 컴퍼니’다. 다음웹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기업 골목상권 침탈 논란은 이제 하나의 사회적인 이슈로 자리잡았다.전국의 소상공인들은 대기업의 이권 침탈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소상공인연합회는 ‘롯데, 골목상권 침탈 중단 및 소상공인 상생경영 촉구’를 주제로 12일(오늘) 11시 잠실 롯데 에비뉴엘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기자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현장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Q. 최근 골목상권 침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기업 중에서도 특히 ‘롯데’를 화두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플래닛이 네비게이션 어플 ‘김기사’의 제작업체 록앤롤을 T맵 전자지도DB를 무단 사용한 의혹으로 제소한 가운데, 이번 사안은 대기업 횡포가 아닌 지적재산권 보호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SK플래닛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의 벤처 지원 노력들이 폄하되고 지식재산권 보호 요청들이 대기업의 횡포로 왜곡되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본질을 벗어난 소모적인 논쟁보다 당초 계약 종료시 합의한 대로 T맵 전자지도DB의 즉각적인 교체”를 재차 요구했다.특히 “김기사와 T맵의 계약은 ‘하청에 따른 종속 관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가 듀폰과의 지루한 소송전을 끝낸다. 코오롱은 듀폰과 ‘특허침해’를 놓고 지난 6년간 길고 긴 법정다툼을 벌여왔다. 소송의 핵심은 코오롱이 듀폰사의 ‘케블라(아마리드 섬유의 브랜드명) 제조에 관한 영업비밀’을 훔쳐갔다는 것. 서로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렸던 이들의 소송은 코오롱이 듀폰에 약 3,00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국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6년간의 ‘특허소송’을 통해 과연 코오롱이 잃고, 또 얻은 것은 무엇일까.◇ 3,870억원에 마무리 지은 6년 소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IT와 의료·바이오의 결합인 헬스케어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개인적으로는 금융과 정보통신을 융합한 ‘e삼성’ 실패의 ‘아픔’을 극복해야 한다.또 헬스케어와 관련해 삼성에게는 부족한 인력과 인프라, 기술을 보완해야 한다. 관련 산업의 규제도 문제다. 이런 난관을 극복해야 이재용 부회장만의 ‘먹을거리’를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령화와 IT·BT 융복합으로 시장 전망 밝아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중국 보아오 포럼에서 헬스케어 산업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국민 음식인 라면을 햄버거빵으로 바꾸는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롯데리아의 라면버거가 화제다. 롯데리아는 6일부터 50만개 한정으로 라면버거 판매에 들어갔고, 일부 포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롯데리아 판매하는 라면버거는 삶은 라면을 다시 구워, 햄버거빵과 같은 식감을 살리면서 할라페뇨 소스를 이용해 얼큰한 맛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방송인 파비앙이 두 달전에 라면버거를 먼저 개발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파비앙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달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1월 1일 발효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캐나다와 국내 절차 완료를 통보하는 서한을 교환할 것"이라며 "2015년 1월1일부터 한·캐나다 FTA를 발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한국과 캐나다는 FTA 협상을 타결한 뒤 그간 국회 비준 등 국내절차를 추진해왔다. 한·캐나다 FTA가 내년 1월1일 발효될 경우 캐나다는 한국의 11번째 FTA 상대국이 된다.비준동의안은 양국이 국내절차를 완료한 뒤 서면으로 통보한 날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 혹은 양국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23일 오전(한국시간) 교역품목의 99%에 대한 관세 철폐를 골자로 한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캐나다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수도 오타와의 총독 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내외와 환담했다.박 대통령은 “두 나라는 국제평화와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지난 3월 (스티븐) 하퍼 총리께서 방한했을 때 타결해서 내일 서명하게 될 한·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