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업계 3대장(3N-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이 올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명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 특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성과로 3분기 실적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1위… 넷마블-넥슨, 연매출 2조원 클럽 눈앞10일 공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매출 7,273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4%, 403% 상승한 것으로, 분기기준 역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업체 컴투스가 해외 사업 호조로 1년 전보다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57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6.4%, 20.5% 증가한 성적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8.8% 증가한 398억원으로 집계됐다.컴투스 측은 서머너즈 워의 인기 덕분에 해외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컴투스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88%로, 1,101억원에 달한다. 그 중 주요 시장은 61%를 차지한 북미, 유럽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출시 직후 승승장구를 달리던 넥슨의 MMORPG 액스(AXE)가 주춤하고 있다. 최근 매출순위 하락에 유저이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진영 간의 대결이란 독특한 콘텐츠를 들고 나왔지만, 밸런스 유지 등 운영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집계에 따르면 넥슨의 액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4일 출시 직후 2위에 오르며 장기집권 하던 리니지 형제(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를 최초로 갈라놨지만, 한 달만에 하락세를 보인 것. 출시 당시 매출 1위에 올랐던 애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양대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의 게임화 사업으로 협력한다. 이는 경쟁관계였던 이들의 첫 협력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카카오게임즈와 네이버웹툰은 지난 18일 웹툰 지적재산권(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 서비스의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제휴를 맺었다.이번 제휴는 네이버웹툰의 IP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을 카카오게임과 네이버웹툰에서 공동으로 채널링(연결)한다는 게 골자다. 첫 사례로는 와이디온라인이 네이버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외모지상주의 for kakao’와 ‘노블레스 for ka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MMORPG ‘액스(AxE)’를 선공개했지만, 일각에선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인터페이스가 여타 게임과 닮은 탓에 새로운 느낌을 못 받는다는 이유에서다. 넥슨 측은 진형간의 대결을 도입함으로써 차별화를 이뤘다는 입장이다.13일 국내 게임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2일 선공개된 넥슨의 MMORPG 액스에 대한 혹독한 평가가 올라오고 있다.20랩까지 올렸다는 한 유저는 “리니지M의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유저는 “인터페이스, 과금 항목 등이 리니지2레볼루션(이하 리니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가 22일 서울에서 특별회기를 열었다. 이번 특별회기는 미국 미역대표부(USTR)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한미 FTA 개정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FTA 개정협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행정부의 제조업 보호주의 성향으로 볼 때, 자동차와 철강 분야 무역수지적자 문제를 협상의제로 올려놓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FTA 발효 전 116.4억 달러였던 우리의 대미 상품수지는 지난해 232.5억 달러로 약 2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외를 강타했던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의 이용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계에선 원IP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재흥행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내다봤다.앱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포켓몬고의 국내 사용자 수는 월 134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한국에서 정식 출시 후 848만명의 사용자수를 기록한지 6개월 만에 6분의 1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게임업계에선 포켓몬고가 출시당시 AR(가상현실)과 접목시킨 게임으로 주목받았지만, 늦은 업데이트로 인한 콘텐츠 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디어 공룡업체 넷플릭스가 보폭을 넓힌다. 그간 제작사에 투자 방식으로 콘텐츠를 확보해왔지만, 이번엔 직접 제작사를 인수키로 결정한 것. 이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더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확보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7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스코틀랜드 소재의 만화 출판업체 밀러월드을 인수키로 결정했다.밀러월드는 영화 킹스맨, 킥애스 등 유명한 만화의 IP(지적재산권)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업체다. 인수가는 공개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5,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6일, 문재인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중단 공론화위원회 결정 수용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이런 식으로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면 대통령·정부·국회는 필요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혜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공론화위원회의 역할은 중대한 국가대사를 결정하는 국가기관에 소중한 참고의견을 제시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어 “독일의 경우도 (탈원전 과정에서) ‘에너지 공급 윤리위원회’ 토론을 거쳤지만 최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궁금해서 깔아봤는데, 5분 정도 해보고 지웠다” “내 캐릭터가 뭘 하고 있는지 도대체 모르겠다”리니지M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의문을 보낸다. 최신 게임에 비해 그래픽도 나쁘고 인터페이스도 답답할 정도인데, 인기몰이의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 하지만 리니지M에는 과거 또는 현재에도 리니지1을 즐기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 있다는 평가다.◇ 매출·다운로드 수 올랐는데… 비판이유는?한달 전 출시된 리니지M은 21일 오후 12시 기준 여전히 양대 앱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리니지M이 국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일일 최대 매출기록을 갱신했고, 누적 가입자수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원 IP(지적재산권)인 리니지1의 인기와 더불어, 출시 초기 발생한 악재에 잘 대응한 덕분으로 풀이된다.3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리니지M의 누적 가입자수는 700만명, 일 평균 매출 90억원을 기록했다.또 주말인 지난 1일에는 일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기록으로, 리니지M이 출시 당일 세운 매출 107억원을 뛰어넘은 성적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 2일 만에 양대 앱 마켓을 점령했다.리니지M은 23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앞서 출시 당일인 지난 21일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데 이은 것이다.김택헌 엔씨소프트 CPO는 “이용자들의 큰 성원으로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리니지답게 만들고 엔씨소프트답게 서비스한다는 기조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한편 리니지M은 PC온라인 게임 리니지1의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원작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거래소 기능을 제외하고 출시한다.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심의와 수정 등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0일 와의 통화에서 “거래소 콘텐츠를 제외한 12세 이용등급으로 리니지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1’의 IP(지적재산권)로 제작한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21일 0시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건 게임 내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사전 예약자가 400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수치 중 최대 규모다. 엔씨소프트는 오늘 자정부터 사전캐릭터 생성을 통해 출시 전 이목을 끈다는 전략이다.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쇼케이스를 열고 향후 일정 및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리니지M은 출시 19년 된 온라인 PC게임 ‘리니지’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엔씨소프트가 직접 리니지 IP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은 최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캐주얼 모바일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가 올해 1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위를 향했다. ‘애니팡’ 시리즈의 강력한 IP(지적재산권) 파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선데이토즈는 2017년 1분기 실적을 8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1분기에 비해 매출 23%, 영업이익 13%, 당기순이익 36%의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수익성 개선이 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 게임업계 대형사의 ‘철옹성’이 더욱 견고해졌다. 유망 IP와 자본력, 유통망의 ‘삼박자’를 갖춘 빅3에 매출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모바일로 건너오는 대형사들의 물결과, 심화되는 마케팅 경쟁 앞에서 중견 게임사들을 올해도 혹독한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빅3 매출, 중소게임사의 66%모바일은 한때 중견게임사의 ‘기회의 땅’으로 불렸다. ‘셧다운제’ 등 각종 규제가 PC게임 시장을 덮치면서 다수의 중견사는 개발비 문제를 감당하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이후 새 활로로 제시된 것이 바로 모바일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위메이드 ‘미르의전설2’ IP(지적재산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지난달 액토즈소프트와의 법정공방이 마무리 된지 약 한 달 만이다. 미르2 IP 사업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려던 위메이드가 또 다시 중국 자본에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이다.◇ 화해모드인줄 알았더니… 2라운드 돌입위메이드가 PC MMORPG 대표작 ‘미르의전설2’ 저작권 분쟁으로 또 다시 법정에 설 전망이다. 미르2의 중국 현지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중국 샨다게임즈와 서로 맞서고 있다. 중국 상하이 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 4월 ‘벚꽃대전’이 시작됐다. 게임사 빅3를 비롯해 다수 게임업체들이 신작을 대거 내놓는다. 다소 조용했던 게임업계 ‘맏형’ 넥슨도 모바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넷마블의 독주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안착으로 수세에 몰렸던 넥슨이 역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모바일 대세론에 넥슨 ‘발등 불’잠잠하던 넥슨이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PC게임 전통강호’로 알려진 넥슨이지만, 올해는 업계 전반에 부는 ‘모바일 훈풍’에 정면으로 맞선다. 연초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 소식을 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위메이드가 대표게임 ‘미르의 전설’ IP(지적재산권) 사업 본격 확장에 나선다. ‘미르의 전설’ IP 관련 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전기아이피’를 설립한다. 분할 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전기아이피는 비상장법인으로 남는다.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IP 관련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7일 밝혔다. 미르 IP의 다양한 협력기회 대응과 사업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오는 5월 18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분할신설 법인명은 ‘전기아이피’로, 분할기일은 5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 홍보모델 선정의 바운더리가 넓어지고 있다. 아이돌 위주의 광고에서 탈피해 영화감독과 배우 등 새 얼굴들이 속속 등장한다. 특히 장수 게임의 경우, 유저도 함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중장년층 유저를 겨냥한 모델선정이 눈에 띈다.엔씨소프트가 정장 입은 아저씨 모델을 연이어 발탁하고 있다. 엔씨는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M’ 홍보모델로 영화배우 최민식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최민식이 등장하는 리니지M 사전예약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초로 공개했다.엔씨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모바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