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를 필두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LG전자와 화웨이 등도 폴더블폰 제조 가능성이 커지며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남은 문제들은 존재한다. 가격, 휴대성, 편의성 등이 상용화 및 시장 확대의 과제로 꼽히고 있다. ◇ 폴더블에 뛰어드는 제조사들폴더블(foldable, 접히는) 스마트폰 생태계가 구축되는 분위기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 외형을 키우지 않고도 디스플레이 면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베젤리스 경쟁이 또다시 시작됐다. 지난해엔 애플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이 중심에 섰다면, 이번엔 ‘홀’이다.디스플레이 주변 빈 공간(테두리)의 최소화를 의미하는 베젤리스는 스마트폰 기술경쟁의 한 축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휴대하기 좋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다.이에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X에서 카메라, 스피커 등을 위한 최소한의 베젤만 남긴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 당시 M자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비판도 나왔지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구글의 중국 진출에 제동을 걸었다. 구글의 중국용 검색엔진 개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것. 구글의 중국 진출이 기술 강제 이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을 돕는다는 이유에서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에서 ‘중국의 미국 중간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연설을 하는 도중 구글의 행보를 언급했다.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민주주의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존슨앤존슨이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로고를 무단으로 도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긴급히 철수를 결정했다. 존슨앤존슨은 “방송 로고가 상표 등록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관련 행사를 취소할 것임을 밝혔다. 글로벌 기업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부족한 인식에 실망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기 예능 로고 ‘복붙’, 지적재산권의 아쉬운 인식한국존스앤존슨이 MBC의 지적재산권을 위반한 건 ‘난 간편하게 산다’라는 이름의 할인 행사다. 이달 초부터 존슨앤존슨은 샴푸와 구강 청결제, 세안제 3종을 최대 30%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에드워드코리아의 고배당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2년간 순이익의 50% 이상을 해외 본사로 보냈다. 국부유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우리 사회를 위해 사용한 금액은 1,000만원에 그쳤다.◇ 돈 잘 버는 에드워드코리아… 증가하는 매출에드워드코리아는 영국에 본사를 둔 외국계 기업으로, 전 세계 4,2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에드워드코리아는 1992년 우리나라로 진출했다. 이후 반도체 공정을 위한 진공시스템 조립·제조·판매 등의 사업을 하고 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견게임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모바일 게임신작 프로젝트 하나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은 드래곤네스트 IP(지식재산권) 기반의 프로젝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최근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하나를 중단했다. 1여년 간 개발을 진행해왔지만, 내부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프로젝트 관련 개발자들은 현재 퇴직 또는 다른 부서로 재배치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아이덴티티게임즈 관계사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을 개발, 준비하는 단계에서 내부 기준을 넘지 못했다”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예고됐던 시간이 다가왔다. 7월 6일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수백억달러 규모의 관세명령을 발효하겠다고 선언한 날이다. 만약 미국이 오늘밤 12시를 넘기자마자 관세명령을 내린다면 한국시각으로는 6일 오후 1시가 된다. 미국이 관세를 발동하면 중국도 곧장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극적 타협 가능성은 없나지난 6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품목들이 관세부과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중 7월 6일부터 우선적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카카오가 자체 제작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 콘텐츠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배우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독보적인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단순 콘텐츠 공급자에서 제작자로 영향력을 넓힌 넷플릭스와 유사한 행보로 보는 시각이 많다. ◇ 배우 기획사 인수하는 ‘카카오M’… 합병 이후 모습 나타낼까카카오M이 최근 다양한 연예기획사와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M은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기획사들을 중점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삼성전자가 카이스트와의 특허침해 소송과정에서 4억 달러의 배상평결을 받은 반면, 특허침해 사실이 인정된 여타 기업들에겐 별다른 명령이 없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주도 하에 특허침해가 이뤄졌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추후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가 제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달 중순(1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주연방방법원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핀펫 특허침해 혐의을 인정하고, 4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이번 사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후진적인 규제제도 때문에 한국의 우수한 인적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세계 혁신지수 추이와 정책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한국의 연구개발(R&D) 및 ICT 관련 혁신역량이 뛰어난 반면, 규제환경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혁신역량은 부족하다는 것이 주요 논지였다. 한국경제연구원 측은 한국의 세계혁신지수 순위를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 코넬대학교와 프랑스 인시아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공동으로 매년 발표하는 세계혁신지수는 5가지 혁신투입 지표(제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블루홀 개발자회사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펍지는 오는 16일 10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삼성 갤럭시앱스,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을 배포한다고 밝혔다.배그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글로벌 흥행대작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완벽히 구현했다는 게 펍지의 설명이다.펍지는 “PC 버전과 동일한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그룹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넷마블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다만 2분기부터 다양한 신작 출시를 진행 중인만큼, 넷마블의 반격이 예상된다.◇ 1분기 넥슨·엔씨 ‘웃고’ 넷마블 ‘울고’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8,953억원, 영업이익 5,413억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각각 21%, 37.6% 증가한 것으로, 이는 연초부터 이어진 신작게임 출시와 더불어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호 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펄어비스가 올해 1분기 검은사막모바일(이하 검은사막M)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1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 755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7.4%, 60.3% 증가한 수치다. 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2.9% 오른 278억원으로 집계됐다.펄어비스 측은 이에 대해 “검은사막M이 흥행에 성공하고, 기존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역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초 출시된 펄어비스의 모바일 M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치자재 연구, 제조 기업인 바텍이 최근 사업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줄어든 직원 급여를 정정한 탓이다. 앞서 본지 보도 이후 자사 사업보고서 기재 오류를 확인하고 급하게 정정공시 하는 해프닝을 벌인 것인데, 사업보고서 기재 오류는 기업의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투자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바텍의 부주의를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없어 보인다.◇ 바텍, 본지 보도 이후 부랴부랴 직원급여 정정 공시 바텍은 의료기기 산업에 속하는 기업으로, ‘바텍 네트웍스’의 계열사이기도 하다. 바텍은 치과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의 1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원화강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컴투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140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1.3% 감소했다. 이는 해외 매출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원화강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1분기 컴투스의 해외매출 비중은 85%에 달한다.올해 사업전략으론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장기흥행 지속과 ‘서머너즈 워’ I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게임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르의전설2 IP(지적재산권) 수익 덕분으로, 당기순손실도 흑자로 전환했다.위메이드는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350억9,600만원, 영업이익 74억5,400만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또 당기순이익은 1년 전 -24억5,800만원에서 올해 44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미르의전설2’의 라이센스 수익이 급증한 덕분이다. 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치자재를 연구, 제조하는 기업 ‘바텍’이 실적을 지속 개선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노창준 바텍 회장을 포함한 등기이사 4명의 보수도 증가했다.이 기간 남직원(덴탈 이미징 사업부 기준)의 연봉도 약 1,000만원 늘었다. 그런데, 여직원의 급여는 감소했다. 전년 대비 1인 평균 653만원 줄었다. 한달에 약 55만원의 월급이 줄었다는 의미다. 일반 직장인에게 ‘653만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성장하는 바텍… 지난해 매출 2,00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가 넷마블과 ‘이카루스M’의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최근 게임업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넷마블은 위메이드와 재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입장차이가 명확한 만큼 관계 수복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MMORPG의 경쟁이 격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위메이드의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 지 쉽게 예측하긴 힘들다.◇ 위메이드, 퍼블리싱 계약 해지… ‘재협상 힘들듯’이카루스M은 PC온라인 게임 이카루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위메이드
[시사위크|판교=장민제 기자]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는 IP(지적재산권)·캐릭터가 넥슨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올해 초 국내 대표 게임업체 넥슨코리아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정헌 대표가 25일 넥슨 개발자컨퍼런스(NDC)가 열린 경기도 판교 넥슨사옥에서 '신임경영진 미디어토크'를 갖고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이정헌 넥슨 대표 “새로운 IP(지적재산권) 마련이 최우선”이 대표는 전임 박지원 대표와 더불어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CEO까지 오른 인물이다. 넥슨의 사업초기인 2003년부터 15여년간 발전과정을 함께 했고, 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펄어비스가 국내에서 흥행을 기록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이하 검은사막M)의 첫 해외 시연에 나선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내달 1일 미국에서 열리는 e스포츠 컨퍼런스 ‘IGEC-ESPORTS DEEP DIVE’에 부스를 마련, 검은사막M의 영문 테스트 버전을 선보인다.펄어비스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이번 컨퍼런스에 부스를 마련했다”며 “참가자 분들에게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반응 및 피드백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목표는 올해 내 (검은사막M의) 글로벌 출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