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디지털 플랫폼기업 ‘디지코(DIGICO: 디지털+텔레코의 합성어)’로의 행보를 천명한 KT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해 기존 통신 사업과 디지코 사업의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9일 KT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41.2.% 증가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 1조6,718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조682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2022년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를 지난해 조
롯데홈쇼핑이 중국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롯데홈쇼핑은 중국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 ‘비욘드바운더리’와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등 자사 콘텐츠사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박재희 비욘드바운더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롯데홈쇼핑 콘텐츠, 캐릭터 사업 기획 및 컨설팅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난해 한국 콘텐츠가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혔다. 후발주자 및 토종 OTT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강동한 VP는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2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 발표에 대한 비대면 화상 Q&A’에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날 강동한 VP는 글로벌 회원들이 한국 콘텐츠 시청에 할애한 시간이 2021년 말 기준 지난 2년 동안 6배
롯데홈쇼핑이 국내 ICT 기업 및 전문가와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국내 12개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및 1명의 전문가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원팀’을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를 비롯해 △초록뱀미디어 김세연 부의장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서동욱 부사장 △메가존클라우드 조영국 부사장 △엔진비주얼웨이브 이성규 대표 △스캘터랩스 서원일 부사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뮤직플랫폼 멜론의 공정한 차트 서비스 제공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올해 지속적으로 차트를 개편하며 최신 트렌드와 이슈에 적극 대응해왔던 카카오엔터는 전문성을 더해 차트의 신뢰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1일 멜론의 공정한 차트 서비스 정책 수립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 ‘멜론차트 자문회의’를 발족했다. 멜론차트 자문회의는 멜론차트 정책 수립의 핵심 조언 기구 역할을 맡는 만큼 각계각층 전문가 집단의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최종 위촉된 자문위원은 △
최근 ‘오징어게임’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의 ‘망사용료 무임승차’ 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현재 넷플릭스는 발생시키는 막대한 트래픽양에 대한 대가 비용을 지불하라는 SK브로드밴드 측과 해당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소송전까지 벌이는 상황이다. 과연 양사는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고 소비자에 우수한 콘텐츠와 통신망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다할 수 있을까.◇ 폭증하는 트래
헝가리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한국과 헝가리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오늘 아데르 대통령과 나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분야별 실질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국산화를 이끈 메디톡스가 자사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위해 세계적 로펌 ‘퀸 엠마뉴엘 어쿼트&설리번 LLP(이하 퀸 엠마뉴엘)’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퀸 엠마뉴엘’은 메디톡스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퀸 엠마뉴엘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된 소송 및 국제 중재 등 분쟁 사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세계적 로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퀸 엠마뉴
중국의 글로벌 IT기업 화웨이는 16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열린 ‘지적재산권(IP) 보호, 혁신을 주도하다’ 주제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0 혁신과 지적재산권’ 백서를 발간 발표와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 “혁신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달려”… 중국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 의식에 대한 비판도포럼에 참석한 화웨이 관계자들은 가속화될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ICT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과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올 한 해에만 약 5,5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K-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25일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김민영 총괄이 참석해 넷플릭스 내 한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강조되면서 ESG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일찌감치 ESG 주목한 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가 ‘공동의 번영 추구’, ‘사람과 사회의 발전’, ‘깨끗한 지구 환경’을 핵심 철학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일찌감치 ESG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해왔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미국 내 법정 다툼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측은 예비판결에서 메디톡스 손을 들어줬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나보타 균주 출처’ 분쟁을 다룬 ITC 예비결정은 현지시각 지난 7월 6일 내려졌으며, 이후 8월 5일 이와 관련해 영업비밀을 제외한 예비결정 전문이 공개됐다.당시 대웅제약 측은 “ITC 예비결정은 명백한 오판”이라고 지적하며 “ITC 예비결정문을 분석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알고리즘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들의 알고리즘이 편파적이라는 의혹에 다시 휩싸였음에도 이들이 관련 내용을 절대 공개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네이버에 대해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자사 상품과 서비스(스마트스토어 상품, 네이버TV)를 우선 노출하고 경쟁사는 하단에 내리는 불공정 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에
일반 성인들도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내일은 실험왕’ ‘브리태니커만화백과’ 시리즈를 출판하고 있는 미래엔. 이외에도 교과서와 각종 참고서를 선보이는 교육기업 미래엔이 최근 M&A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토종완구기업 영실업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짓기 무섭게 또 다른 안건을 성사시키며 자본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M&A 광폭행보… 첫 상장사 확보한 명문 중견24일 미래엔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엔은 최근 방과 후 교육업체 에듀파트너의 44.1%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11년 업력의 에듀파트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IPO 시장이 달아오른 가운데 빅히트가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빅히트는 2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713만주를 신주를 발행해 7,487억~9,626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주 713만주 중 80%(570만4,000주)는 일반 공모에, 20%(142만6,000주
“3년 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130조원(연 평균 43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제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향후 3년 간 4만명을 직접 채용,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다. 그리고 2년여가 지난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당시의 약속을 지켰다.대내외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진행했고, 그 결과, 당초 국내 투자 목표치(약 130조원)에서 7조원 이상 초
지난해 7월 시작된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한 한국과 일본의 WTO(세계무역기구) 법정 다툼이 본격화됐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 일본에 유리해 보이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WTO 분쟁해결기구(DSB)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다룰 분쟁처리소위원회(패널) 설치를 승인했다. 패널이 설치됐다는 것은 WTO 분쟁해결 절차에서 1심 재판이 개시됐음을 뜻한다.지난해 7월 일본 정부는 반도체 핵심소재 세 품목 등에 대해 기습적으로 수출규제를 발표했다. 우리
KT가 개발한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관련 핵심 기술이 글로벌 표준을 획득했다. MEC는 데이터를 이용자의 물리적 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MEC가 5G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고객들이 초저지연(Low Latency) 기능이 극대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KT는 21일 국제 인터넷 기술 위원회(이하 IETF) 107차 회의에서 MEC 핵심 기술인 ‘이기종 네트워크 접속 관리 기술’과 관련 규약을 IETF 글로벌 표준 ‘RFC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완판 행진을 보이면서, LG전자도 조만간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LG 폴더블폰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다. IT 전문매체 91모바일(91mobiles)은 11일(현지시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된 특허를 근거로 “LG가 곧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WIPO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LG전자의 폴더블폰 디자인을 공개하며 “삼성 갤럭시 폴드처럼 기기를 접었을 때 조작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최근 LG전자의 ‘폴더블 TV’ 디자인 특허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8일 업계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최근 헤이그 시스템에 의해 국제디자인 출원된 LG전자의 '사운드바가 내장된 폴더블TV'라는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 특허는 지난 3월 출원된 것으로 5번의 접는 부분이 있는 폴더블 TV의 디자인을 담고 있다. 즉, 해당 디자인 속 폴더블 TV는 병풍처럼 접는 모양인 것이다. 양쪽의 사각형 프레임은 사운드바 뿐 아니라 지지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이같은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