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의 지난 2월 탑승객 수 확정통계가 지난 11일 오후 발표됐다. 예상했던 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가 항공업계에도 직격타를 가해 여객수가 곤두박질쳤다.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수는 총 426만1,6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44% 감소했다.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항공사는 진에어이며,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모두 포함해 국내 항공사 중 여
항공업계가 여태 겪어보지 못한 역대급 불황으로 고사 직전에 놓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에 대해 과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하고 있다.11일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발(發) 승객에 대해 입국제한 및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114개국에 달한다. 이 중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43개국이며, 최근 14일 이내 대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한국철도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비상방역대책본부’를 마련했으며, 이후 사태 확산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다.전국 철도역사 곳곳에 손소독제와 체온계, 방역매트 등을 비치했고, 열차 및 역사에 대한 소독을 매일 진행 중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기 시작한 이후에는 소독 횟수를 대폭 늘렸다.또한 한국철도는 코로나19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MAX8의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1년이 흘렀다. 이로 인해 국내외 항공업계는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었고, 국내 항공업계는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737MAX8 도입 이스타항공, 수익성 악화로 매각까지국내에서 보잉 737MAX8 기재를 최초로 도입해 항로를 넓힐 계획을 세웠던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큰 변화가 일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18년 12월 737MAX8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1월 9일 737MAX8 2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EBS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를 향한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과 제약, 패션, 유통 등 다양한 업계의 기업들이 펭수와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색다른 마케팅이 나서고 있다. 최근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이 대열에 합류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항공은 펭수와 손잡고 ‘친환경 여행 장려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펭수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항공업계에서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인기몰이 중인 펭수와 협업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여행 방법을 알
항공업계의 일본 노선 회복이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일각에선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도쿄올림픽만 바라보고 하반기 반등을 노리던 항공업계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지난해 7월 한·일 외교 갈등으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의 일환인 ‘보이콧 재팬’이 발발했다. 이 여파는 항공업계로까지 번졌으며 그 결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이용객이 대폭 줄어 국내 항공사들은 하늘길을 축소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개점휴업 수준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모든 항공사는 코로나19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경영진들이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직원들도 월급을 삭감, 무급휴직 시행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던 채용도 잠정 연기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첫 취항을 앞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객실승무원을 채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에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아 고사 직전에 놓인 항공업계를 살리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가 내놓은 ‘항공업계 지원대책’ 중 자금지원 대상은 ‘저비용항공사(LCC)’만으로 한정했다. 대형항공사(FSC)는 자금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정부의 이러한 항공업계 지원대책에 국적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아쉬움을 표했으며, 항공업계에서는 ‘반쪽짜리 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 항공사 최고경영책임자(CE
“항공산업의 근간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있습니다.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입니다. 정부 차원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합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타를 입어 고사 직전에 놓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사장들이 한목소리로 정부에 ‘조건 없는’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에어부산·에어서울·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가나다순
2020년 정기 항공운수권 배분 결과가 나왔다. 이번 항공운수권 배분에서 최대 승자는 티웨이항공으로 보인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노선을 배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호주 시드니와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직항 노선 등을 거머쥐게 되면서 향후 전망이 밝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한국∼파리, 한국∼호주 증대 운수권과 기타 정부보유 운수권 7개 등 총 21개 노선 운수권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국제항공운수권은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에 섰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신규로 항공면허를 발급 받은 3개 항공사는 정상 비행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국내 8개 항공사는 2월 중순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한·일 외교 갈등으로 불거진 보이콧 재팬으로 직격타를 입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업황이 회복세에 들어서는 듯 했으나,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 우한 지역에서 최초로 발
에어서울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경영진들이 임금을 전액 반납하고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전사적으로 특단의 대책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에어서울 대표를 비롯한 모든 임원들은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부터 대표 30%, 임원 20%, 부서장 10%의 임금을 자진 반납했다. 특히, 3월은 더욱 어려워진 시장 환경으로 인해 대표, 임원, 부서장 모두가 급여를 100% 반납하는 것으로 결단을 내렸다.또한, 전 직원 대상으로 3월 이후 1개월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COVID-19)로 인해 직격타를 맞은 항공, 해운업계 등 산업계를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항공업계 긴급지원 대책과 관련해 잡음이 일고 있다. 지원을 즉각적으로 실시하는 부분도 있지만 향후 조짐을 지켜보고 지원을 결정하거나, 각종 지원에 전제조건을 붙였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17일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항공분야 긴급지원 대책’을 논의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단항, 수요 감축 등 항공업계 피해에 대응해 긴급 금융지원과 각종 사용료 납부유예 등 항
국토교통부는 매년 2월 정기 운수권 배분을 실시한다. 이번 운수권 배분에는 진에어도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번 운수권 배분에서 진에어 측에 단 하나의 노선도 배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제재로 인한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에 배분 예정인 운수권 현황은 장거리 노선으로 △파리 △부다페스트 △이집트 △리스본 등이 있으며, 중거리 노선 △인도(뉴델리·뭄바이 등) △호주(시드니·멜버른 등) △비슈케크와 단거리 노선 △마닐라 △중국(베이징 등) △팔라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COVID-19) 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처방을 발표했다. 대외 요인으로 인해 경영난에 허덕이는 항공업계를 일단 살리고 보자는 취지다. 그러나 정부의 기조와는 다르게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아직 진에어 제재 해제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엇박자 행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7일 정부는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항공분야 긴급 지원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지난해 영업 (잠정)실적을 공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9,538억원과 영업이익 –3,683억원, 당기순이익 –6,727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6조2,012억원에서 약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51억원에서 10배 이상 적자가 확대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963억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영업이익 적자폭이 전년 대비 확대된 것에 대해 △하반기 한·일 갈등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창사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업계 불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은 티웨이항공은 지난 6일 연결기준 지난해 8,10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7,318억원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반면 영업이익은 192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보이콧 재팬 영향으로 일본노선 축소와 환율·유가상승, 여행수요 둔화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 따른 부진으로 풀이된다. 다만 티웨이항공 측은 신규노선 발굴 및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해 시름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최초 발병한 이번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국행 항공편의 수요가 급락해서다.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책으로 4일 0시부터 특정 기간(1월 21일∼2월 3일 )동안 중국 후베이성에 방문·체류했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이에 국내 항공사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중국행 노선 대부분에 대해 비운항 또는 대폭 감편 조치를 취했다. 그러면서 기존 중국 노선을 운항
항공업계에서 항공동맹과 공동운항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항공동맹은 대표적으로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스카이팀(결성시기 순) 등이 존재한다. 각 항공사는 항공동맹에 가입해 자사가 직접 취항하지 않은 일부 노선에 대해 같은 항공동맹 항공사와 좌석 공유(공동운항·코드셰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취항,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한다.쉽게 말해 A항공사가 같은 항공동맹의 다른 항공사에게 항공기 좌석 일부를 재판매해 한 항공기에 두 항공사 승객이 탑승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공동운항은 빈자리를 최소화 해 운항하면서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첫 취항 이후 현재까지 인천~동남아시아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84% 수준을 보이며 순항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수요층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 인천~닝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천공항에서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선전 △청두 △세부 △가오슝 노선에 잇달아 취항하며 현재 중국·필리핀·대만 등 3개국 5도시를 운항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지난해 5월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을 전부 활용하고 있다.에어부산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