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집값 상승의 원인을 미래통합당에 돌렸다. 부동산 입법에도 속도를 내면서 야당에 역공을 퍼붓는 모양새다. 최근 부동산 문제가 정부‧여당의 아킬레스건이 되자 이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는 모양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014년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주도의 부동산 3법이 아파트 주택 시장 폭등의 원인이 됐다”며 “통합당도 부동산 과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수도권 집값은 박근혜 정부 후반기부터 오르기 시작
당정이 주택공급 확대의 방안으로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 완화를 검토 중이다. 그린벨트 해제가 사실상 백지화 된 가운데, 현실적으로 서울의 경우 재건축 용적률 완화 외에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찾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공공임대 물량 확대에 따른 조합원 반발과 인근 집값 상승 조장 등 우려되는 가운데, 딜레마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당정은 수도권 내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해 강남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 완화, 서울 층고제한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정은 이르면 내달 초
KCC글라스가 지난 2018년 주거용 비강화 더블로이유리를 출시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시 한번 단열 성능을 한층 높인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KCC글라스는 최근 단열 성능을 개선한 비강화 더블로이유리 ‘MVR170’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VR170은 열처리를 통한 강화 공정 없이도 더블로이유리만의 우수한 단열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제품인 ‘MVR177’의 열관류율이 1.22W/m²K인데 비해 이번에 출시한 MVR170의 열관류율은 1.15W/m²K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에 대한 여전한 선호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공급감소를 우려한 수요가 가세한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20일 직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7.7대1로 지난해 하반기 17.7대1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상반기 1순위 청약 경쟁률 또한 75.6으로 전년 하반기 44.2대1 대비 늘었고, 수도권과 지방의 올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도 지난해 하반기를 웃돌았다.분양
올해 주택사업 확대에 나선 반도건설이 분양 시장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 마수걸이 분양 흥행을 거둔데 이어 대구에서의 분양도 흥행 속에 1순위 청약을 마쳤다.1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가 대구에 공급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이 지난 14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1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965가구 모집에 7,837건이 접수됐다.전용면적별 경쟁률은 △46㎡ 1.38대1△59㎡A 4.38대1, △59㎡B 1.40대1, △72㎡A 9.26대1,
6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방 등지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전월 대비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373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1.44%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남구와 경기 수원 등 수도권 지역과 울산 남구 등지에서 신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HUG 측 설명이다.권역별로는 수도
정부가 다주택자의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강화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는 한편, 실수요자와 다주택자의 구별을 확실히 하겠다는 방침이다.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6.17 대책 후 한달여만의 추가 대책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2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지원… ‘특공’ 확대에 소득기준 완화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경과시키는 한편, 다주택자의 부동산 세제 강화와
정치권에서 ‘부동산 이슈’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일각에서 ‘토지공개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부동산 가격 폭등의 궁극적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재명, ‘기본소득토지세’ 주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기본소득토지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집값 폭등을 포함한 부동산 문제는 토지의 유한성에 기초한 불로소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불로소득은 없앨 수도 없고, 없앨 이유도 없다”라며 “헌법에도 토지공개념이 있으니 조세로 환수해 고루 혜택을 누리는 것이 합당하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8일 청와대·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부동산 처분 발표 행렬에 대해 비판했다.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꺾이지 않고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홍 전 대표는 다주택을 보유한 정부여당 인사들이 민심 달래기 수단으로 부동산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좋은 세상 만들기 1호 법안으로 재개발·재건축 대폭 완화 법안을 제출하니, 마치 앙심을 품고 기다렸다는 듯 (정부는) 어설픈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고위 공직자 중 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공직자 중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공직자들에게 처분 권고를 내렸음에도, 실제 처분은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다.특히 정부가 21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청와대 참모들이 보유한 주택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집값과 부동산 투기 등을 잡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참모 중
대우건설이 경상남도 김해에서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 김해시에 들어서는 1군 브랜드라는 점과 분양권 전매 금지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대우건설은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를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일원에 있으며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김해시 올해 두번째 아파트 분양 물량으로 7개 동, 전용 59~84㎡ 총 1,40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 별 가
7월 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통상 분양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 분양 단지들이 집중되면서 분양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분양 물량은 총 7만5,751세대로, 이 중 4만6,818세대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57% 가량 늘었고, 일반 분양 물량도 전년 동월 대비 177% 늘었다.7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급을 앞두고 있는 지역은 2만427세대의 공급이 예정된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사송 더샵 데시앙 2차’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3일간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특히 1만명이 모인 인파에도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로 주목을 받았고, 1순위 청약에서의 흥행도 이어졌다.‘사송 더샵 데시앙 2차’는 지난 12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실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오픈한 주말 3일 동안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특히 많은 인파
5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하락한 반면, 지방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상승했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0년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1㎡ 당 평균 분양가는 368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1.03% 상승했다.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일부 지역에서 신규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평균 분양가가 소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이 중 서울을 비롯한
제21대 국회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활동할 상임위원회가 국방위원회로 결정될 전망이다. 국방위는 국회의원의 생명줄과 같은 지역구 관리와 다소 거리가 있어 국회에서 비인기 상임위로 거론된다.홍 의원은 당초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 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해 왔는데 갑작스런 상임위 선회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홍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에는 수성을 지역 재건축, 재개발 지원을 위해 무소속에 배정되는 국토위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대구통합 신공항 건설과 남북관계 경색에 대한 대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 교통호재가 더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영주택에 따르면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신항터널이 지난 3월 개통되면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2~3분으로 대폭 단축됐다.‘마린애시앙’은 가포신항터널의 가장 큰 교통 수혜 단지로 꼽힌다. 월영동과 가포동 사이에 왕복 6차선 도로와 보도·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하나의 생활권을 이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고성·통영·진주
6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서울 등 수도권 등지에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의 분양사업 추진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로 풀이된다.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3.1p 상승한 79.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망치가 90~100선을 기록한 것이 전체 지수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의 6월 HS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7.9p 상승한 109.5로 기준치인
서울 사대문(숭례문·흥인지문·돈의문·숙정문) 내 도심 부동산이 실거래가와 청약 성적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활 인프라와 입지적 강점 등을 바탕으로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사대문 내 지역에서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신일 해피트리앤 종로 △충무로 하늘N(엔) 등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업계에서는 사대문 내 입지와 생활여건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대우건설이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 총력전에 나섰다. 기존 운영 중인 강남지사 외에 반포3주구 맞은편에 반포지사를 새로 마련해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대우건설은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자사가 준공했던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그니처 단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엔드 주거 명작’ 자신감으로 수주 총력전반포3주구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서울 재건축 최대어다. 공사비만 8,087억에 달하는 대단지 재건축 현장이다. 코로나1
‘1대 7’ 이 수치는 21대 총선 결과 강남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당선자 수를 나타낸다. 서초갑·을, 강남갑·을·병, 송파갑·을·병 중 생환한 민주당 후보는 송파병의 남인순 의원 뿐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통합당의 상징인 ‘핑크색’을 선택했다.이는 이 지역에서 아파트, ‘부동산’이라는 이념에 충실해 계급 투표를 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지역 표심이 나타내는 것은 ‘조세 저항’, ‘개발 욕구’였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 인상에 대한 반감, 재개발 수요 등이 ‘강남3구’의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