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이른바 ‘킬러 문항’을 수능에서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 목적으로 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당시 폐지하기로 했던 자사고와 외국어, 국제고 등을 존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당정은 19일 국회에서 학교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를 출제하면 학생들 사교육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미분양 증가로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었던 중견건설사 한신공영이 올해 실적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신공영은 지난 1997년 법정관리신청에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극복하고 2009년에는 수주액 2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시공능력평가순위 20위 중반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실적 개선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원자재가격 급등과 고물가에 따른 원가 부담
게임을 플레이하면 이용시간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는 게임리워드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해당 포인트를 이용해 문화상품권이나 편의점,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게임하며 돈 버는 앱테크 수단으로, 게임업계에선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게임할 때마다 보상… 앱테크 수단으로 ‘눈길’특정 행위를 하면 보상을 해주는 X2E(Something to Earn) 방식의 리워드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정 앱에 접속하면 보상해주는 방식도 있고, 걷거나 뛰는
배우 이나영이 남편이자, 오랜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배우 원빈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나영은 2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그는 작품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는데, 원빈에 대한 질문도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2010)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갖고 있다. 광고에서 간혹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작품 활동은 나서지 않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동통신3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5G 속도를 거짓·과장 광고했다는 이유에서다. 통신3사가 실제 구현될 수 없는 이론상 속도를 광고에 명시했다는 게 공정위 측 설명이다. 그러나 통신3사는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광고했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조치에 대해 통신3사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소비자가 사용 불가한 5G속도 광고… 공정위 “부당광고 관행 근절”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통신3사(SKT, KT, LG U+)에 5G속도 거짓·과장 광고로 3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표시
정부가 원룸 등 소규모 주택에서 벌어지는 임대인들의 과도한 관리비 부과 관행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과거 임대료를 5%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한 ‘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일부 집주인들이 관리비를 과도하게 부과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최근 정부가 ‘전월세신고제(현재 계도기간 1년 추가 연장)’를 내달부터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관리비 과다 부과 사례는 더욱 늘어난 바 있다.23일 국토교통부는 원룸‧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 임대인의 관리비 과다 부과 관행을 막고 임차인의 알 권리를 보장
금융당국이 개인신용정보를 불법 사금융업자 등에게 판매하거나 불법 사금융업자 광고를 대행해준 대부중개플랫폼을 대거 적발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경기도청·경찰청·금융보안원과 함께 경기도에 등록된 대부중개플랫폼 7개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당국은 지자체 등록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이 소비자가 불법 사금융과 접촉하는 경로로 이용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 바 있다. 합동점검 결과, 대부중개플랫폼이 개인신용정보를 불법 사금융업자 등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불법 사금융업자 광고
편의점을 들어가기 전 외부 유리문에는 반투명 시트지가 붙어있다. 본래 내부의 담배광고를 가리기 위해 부착된 시트지는 올해 6월 중으로 제거되고 금연광고로 대체될 전망이다. 이유가 뭘까.◇ 내외부간 ‘시야차단’으로 인한 어려움 있어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올해 6월 중으로 편의점에 부착해 놓은 반투명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광고로 대체할 것을 보건복지부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반투명 시트지는 본래 편의점 내부 담배광고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과 담배사업법 등 관련 규제를
통신3사가 모두 5G 28GHz 주파수를 반납했다. 통신업계는 전파도달 범위가 작고 해당 주파수에 맞는 단말기가 없어 B2C(소비자 대상)용도로는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28GHz 인기가 저조한 가운데 해당 주파수를 할당 받을 신규 사업자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통신업계 “28GHz 단말기 없어”, 시민단체 “허위·과장 광고였던 것”지난 12일 SKT가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에 대한 할당취소 사전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3사(SKT, KT, LG U+)는
위메이드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왔지만, 올해 1분기 기대만큼의 해외매출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미르M’ 글로벌 출시가 진행돼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됐지만 적자상태가 유지됐다.◇ 1분기 해외매출 부진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10일 위메이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939억원으로 전년동기(1,310억원) 대비 28% 감소했다.1분기 영업손실은 468억이며 전년동기(영업이익 53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2분기부터
소액의 돈을 빌려주고 법정이자율을 초과한 고액 이자를 챙기는 불법사금융 행위가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를 기반으로 성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 대리입금 피해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심지어 청소년이나 일반인들도 큰 경각심 없이 대리입금 행위를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10만원 이하 소액 거래면 이자율 제한이 받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소액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금전거래가 문제가 없을까. ◇ 청소년 울리는 대리입금… 초고금리·불법 추심 성행SNS상엔 ‘대리입금’이라는 단어를 검
롯데칠성음료의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음료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주류 부문의 실적은 각종 비용 증가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주류 부문 매출은 카테고리별로 희비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1분기 매출액 8.5%↑, 영업이익 0.7%↓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영업실적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1분기 매출액은 6,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한 수준이다.음료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4,2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결제 진행 도중 숨겨진 가격이 드러나면서 상품을 검색했을 때의 첫 페이지 가격보다 최종결제액이 높은 경우, 회원가입 절차보다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설계한 경우 등 생각보다 많은 곳에 ‘다크패턴’ 행위가 숨겨져 있다. 최근 이러한 눈속임 상술이 증가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가 해법 마련에 나섰다.◇ 온라인 시장 커지면서 ‘다크패턴’도 증가해코로나 팬데믹 동안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 규모는 점점 몸집을 불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134조5,830억원이던 온라인 시장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으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피해 주택 경매 과정에서 이른바 ‘경매꾼(부동산컨설팅업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낙찰자들을 상대로 모니터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요즘 (전세피해 주택) 경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경매꾼들이 몰려들어 자기들끼리 모든 물건을 차지하고 있다”며 정부가 경매에 관해 모니터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금융당국이 예·적금 우대금리 관련 다양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악화로 특판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끼성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어서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우대금리 조건과 관련한 소비자의 오인 가능성이 높은 예·적금 상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권에선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을 앞세운 특판 고금리 예·적금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우대조건을 달성하는 게 까다로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CJ ENM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는 저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시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더딘 실적 개선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듯”CJ ENM는 미디어, 커머스, 영화, 음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7,922억원으로 전년보다 34.9%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53.7% 급감한 1,374억원에 그쳤고 순이익은 -1,768억
참존이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홈쇼핑 채널을 통한 꾸준한 매출 신장과 마스크 상품 매출 호조의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익성 부문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외형 성장과 함께 적자탈출도 성공할 지 주목된다.◇ 매출 전년比 55%↑… “홈쇼핑 채널 매출 호조, 마스크 매출 성장 수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참존은 1,289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831억원) 대비 55% 성장한 규모다. 참존은 코로나19에 따른
‘햄버거’에 대한 논쟁은 꽤 오래전부터 계속됐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로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정크푸드(junk food)’가 됐다는 주장부터, 사실 이것은 오명이고 실제로는 주식(主食)으로 섭취해도 될 만큼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완전식품’이라는 주장도 있다.◇ 햄버거는 완전식품? 아니면 정크푸드?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완전식품’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으로, 요리하거나 가공되지 않은 날것으로 섭취해도 필요 영양소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는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을 덮친 잇단 악재로 국내 자상자산 거래소들의 실적이 줄줄이 추락한 가운데, 국내 업계 3위 코인원 역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적자전환까지 한 모습이다.◇ 80% 줄어든 매출에 적자전환국내 가장가산 거래소 업계 3위로 평가되는 코인원은 지난 7일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해 349억원의 매출액과 210억원의 영업손실, 1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추락’이란 표현에 무리가 없는 실적이다. 코인원은 2021년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대학 원장이 제28대 한국광고학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1년이다.한국광고학회는 오는 4월 8일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대학 원장(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이 제28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조창환 교수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 1년이다.학회에 따르면 조창환 교수는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광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광고분야 국제학술지 논문발표실적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최초 미국 SSCI 광고 저널 IJA 편집장을 2008년부터 현재까지 역임 중이다.취임식은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