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시행을 앞뒀던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오는 12월로 유예됐다. 지난 20일 환경부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제도 시행을 준비해왔으나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어온 중소상공인에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오는 12월 1일로 유예한다”라고 말했다.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지난 2020년 6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다음달 10일 본격 시행이 예고됐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대상 사업자가 운영하는 점포에서 음료 구매 시 일회용컵을 사용할 경
다음달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본격 시행된다. 보증금제 적용 대상 사업자들은 제도 시행에 따른 비용 부담과 함께 업무 가중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환경부는 제도 시행으로 인해 사업자들이 진 부담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업자들에게 전가된 각종 부담을 덜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맹점주, 비용 부담 외 업무가중·수수료상승 우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지난 2020년 6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오는 6월 10일 본격 시행이 예고됐다. 법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JT인터내셔널코리아)가 지난해에도 본사 차원의 자금회수 움직임이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회수해간 자금이 800억원에 달한다. 반면, 지난해 기부금 항목으로 지출한 것은 고작 3,100만원에 불과해 뚜렷하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4년간 800억원 유출… 대조되는 기부금JTI코리아는 세계 3대 담배회사이자 일본 국영기업인 JT(Japan Tabacco)가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일본계 담배회사다. JT코리아의 지분을 100% 보유 중인 네덜란드 법인인 ‘JT Inter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제기에 대해 “대통령 배우자의 공적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만을 드러내는, 민망할 만큼 저급한 정치”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이 대표는 31일 오후 본인의 SNS를 통해 “대통령 부인의 공식행사 의복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잇단 공격은 옳지 않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아는 한, 문재인 대통령과 그 가족은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며 지내셨다”며 “더구나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는 특수활동비를 대폭 줄였다. 최소한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으로의 집무실 이전을 밝힌 후 “제왕적 대통령제는 결단하지 않으면 벗어나기가 어렵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의지를 전했다.20일 오전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인수취 출범 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집무실 이전 방안과 관련해 “너무 서두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일단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
대규모 횡령사고로 파문을 일으킨 오스템임플란트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 중 발생금액을 잘못 공시했다는 이유에서다. 지정일은 3월 8일이며, 부과벌점은 5점이다.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사의 자금관리 직원 이모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횡령 혐의 금액은 1,880억원으로 밝혔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10일 횡령금액을 2,215억원으로 정정했다. 이에 대해 오스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화형 인터페이스 적용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시장에 내놓은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대화형 인터페이스 적용한 주담대 눈길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카카오뱅크의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오픈 때 확인하셨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이하
더불어민주당은 “‘구룡마을 공공개발’ 사업으로 1만2,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5,000호는 청년, 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하겠다”고 수도권 추가 주택공급 공약을 발표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먼저 현재 계획된 2,838호의 주택 공급을 1만2,000호로 늘리기 위해 개발 가능 면적을 확대하겠다. 최대 500%까지 용적률이 확대되도록 4종 일반주거지역 신설 및 종상향도 추진하겠다”고 했다.민주당은 ”주거 문제로 국민께 고통을 안겨드린 점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다 버려 버리는, 왜 출마했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 돼버리지 않겠는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11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안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를 두고 단일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그는 “최근에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 협상은 없다’고 했고, 이준석 대표는 노골적으로 거의 모멸감을 느낄 정도로 ‘알아서 사퇴하고 지지하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4일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고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범띠 금융권 CEO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그 중 한명이다. 과연 탁월한 경영 성과로 올해 금융업권에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임기 반환점 돈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임기 반환점을 막 돌았다.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올랐으며, 이달 초 취임 만 1년을 맞았다.취임 첫해인 지난해 경영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농협금융의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조8,247억원으로 전년 동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 씨의 부친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경기도 파주시 한 공터 내 차량 안에서 숨져있는 이씨의 부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유서 성격의 편지를 남긴 채 자택을 떠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수색에 나선 지 10시간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서민의 전세 보증금 등을 가로채는 이른바 ‘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해 예방 시스템 구축 및 처벌 강화를 약속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발표한 이 후보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40번째 공약을 통해 △관련자 강력 처벌 △예방 시스템 구축 △피해 회복 지원 등을 통한 전세 사기 근절 대책을 공개했다.이 후보는 전세 사기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전세 사기를 저지른 악성 임대인이 작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에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물려주기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다”며 “한반도 평화 여정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오스틴 장관은 “북미관계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국민과의 대화’를 한다. 이에 문 대통령은 19일 공식일정 없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국민과의 대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국민과의 만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10분부터 100분간 공개 자유토론 형식인 타운홀미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부동산’ 질문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주말까지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국민과의 대화’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참모진으로부터 행사 진행 순서와 예상 질문 등 행사와 관련해 보고를 받고,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공동 개발 진행… 마일스톤 1,000만 달러 수령유한양행이 지난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하고 공동개발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 혁신신약(유한양행 과제명: YH25724)’의 글로벌 임상1상이 유럽에서 개시됐다.해당 임상에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 약물의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내약성·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기는 2022년 6월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신협중앙회장 선거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특히 현 중앙회장인 김윤식 회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더욱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직선제 전환’ 신협중앙회 선거에 쏠린 관심 제 33대 신협중앙회장 선거는 내달 22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200명의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이 아닌, 873명의 전체 조합 이사장과 신협중앙회장으로 구성된 총 874명의 선거인이 중앙회장을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방식이 도입된
지난 10월 25일 KT 유·무선 통신장애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보면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통신장애 피해보상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이 같은 요구를 반영한 통신장애 피해 보상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디지털전환·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통신장애 피해보상 규정과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변재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는 △대상자 자동 요금반환 신설 △영업상 피해 등 간
스타벅스가 제주 지역에 이어 서울 지역에서도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스타벅스는 시범운영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한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일회용컵을 상당량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서울‧제주지역 전 매장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이달 6일부터 서울 지역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스타벅스가 서울 지역으로 시범운영을 확대하게 된 배경엔 제주 지역에서의 성과가 있다. 지난 7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자체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 과정에서 85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 단위 규모의 역점 사업인데다, 무려 7년에 걸쳐 벌어진 횡령이라는 점에서 수자원공사가 관리부실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제 막 임기 반환점을 돈 박재현 사장이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충격적인 횡령 사건… 박재현 사장 ‘중대 기로’지난 21일 단독보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에서는 최근 직원의 대규모 횡령이 내부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소속 회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