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3.4%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1.1%P 높아진 36.8%(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14.1%)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정부·여당이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증액 가능성’을 꺼내 들었다. 과학계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불만이 속출한 데다, 야당의 공세까지 더해지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 것이다. 정부·여당의 ‘향후 증액’ 기조와는 달리 야당은 ‘원상 복구’를 압박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과학계의 반발과 R&D 역량 약화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3일 정부·여당은 R&D 예산 삭감에 따른 비판을 잠재우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초 과학 분야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킨 가운데,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선기획단 인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년 총선의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에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이 포함되면서 공천과 관련해 불공정한 처사들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민주당은 지난 1일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15명의(관련직 7명, 일반위원 5명) 총선기획단 위원을 발표했다. 그러자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같은 날 “총선기획단이 아닌 ‘친명기획단’”이라고 반발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조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해 “지역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면 그 합이 바로 국가의 발전과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 교육·의료 혁신에 있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공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것은 지역도 수도권 못지않게 따라잡자는 것이지 각 지역들이 다 똑같이 될 수는 없다”며 “열심히 뛰는 곳일수록 발전하는 것인 만큼 지역도 더 잘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일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을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박 신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구청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방금 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박 신임 최고위원은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을 오래 했고 현재 노무현 재단 대전‧세종‧충남 상임대표이기도 하다”며 “대전시의원과 직전 대전 대덕구청장을 역임했다
시사위크 화요일인 오늘(31일) 쾌청한 하늘에 일교차가 크겠고, 곳곳으로 공기질이 탁하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1일·화)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 강원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강원영동, 충청 이남은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4℃에서 14℃, 낮 최고기온은 18℃에서 25℃가 되겠다. 아침/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선선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세종‧충북 ‘나쁨’, 강원영서‧대전‧
올해 종합건설사 폐업건수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1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데다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또한 그간 사업성이 좋은 지역으로 꼽혀왔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종합건설사 폐업건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대구 지역은 종합건설사 폐업건수가 1년 만에 무려 5배 가량 증가했다.건설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고물가·고금리, 러-우크라 전쟁에 이은 이-팔 전쟁 발발, 부동산PF 자금 경색 등으로 인해 올 연말 이후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5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0%대 초중반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10.9%P에서 이번 주에 12.2%P로 소폭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0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1.9%P 높아진 48.0%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14.1%P 급등한 50.0%였고, 광주·전라에서도 2.1%P 오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시평 순위) 54위를 기록한 중견건설사 시티건설이 올해에도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티건설은 2019년 중흥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경영을 시작한 이후 실적이 줄곧 우하향하다가 지난해부터 우상향으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시작으로 실적이 하락한 건설사들이 급증했으나 시티건설의 경우 오히려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 경색, 고물가, 이-팔
연일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올해 여름에만 매월 2,500명의 마약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늘어나는 마약범죄와는 달리 단속을 위한 담당 경찰관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에 비해 마약범죄는 무려 270% 증가했으나 담당 경찰관의 수는 47% 증가하는 것에 그친 것이다. 특히 최근 마약류 재배사범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경찰청 마약사범 검거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기준 마약사범은 매월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송갑석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임명했다. 아울러 정책위의장에는 비명계인 이개호 의원을 낙점했다. ‘지역 안배’와 ‘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설명이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최고위원에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임명했다”며 “11월 1일 10시 30분 당무 인준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박 전 구청장은 대표적인 충정·여성 인사”라며 “녹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원자재가격 급등, 고물가‧고금리 기조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수주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전쟁 발발로 인해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고유가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향후 경제 전망도 심상치 않다.이같은 상황 속에서 건설사들은 각자 살 길 마련을 위해 신사업 발굴‧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최근 3년 간 국내 일부 건설사들은 정관에 신재생에너지,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등 신사업 분야의 목적을 대거 추가한 것으로 나타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념 논쟁을 재개했다”며 “이런 정부‧여당의 태도는 주권자인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 이번 순방에서 또 ‘우리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이념 논쟁을 재개했다”며 “선거 패배 후에 국민의힘은 거리마다 ‘국민의 뜻대로 민생 속으로’라는 화려한 현수막을 내걸었고 윤 대통령은 ‘국민이 늘 옳다’고 말씀했다. 실제 행동이 과
국민의힘의 ‘혁신’을 책임질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최우선 가치로 ‘통합’을 강조했다. 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통합의 가치가 회복돼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통합 의지가 이른바 ‘비윤계’에도 유효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당 안팎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중심의 ‘신당 창당설’이 파다한 만큼, 분열의 불씨를 차단할 수 있을지가 혁신위의 과제로 떠오른 모습이다.인 위원장은 24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초를 잘 만드는 일”이라며 “기초를 다지는 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가 30%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으로 올라갔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31.6%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낮아진 32.5%(매우 잘함 18.9%, 잘하는 편 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그가 복귀 후 어떤 메시지를 낼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무기한 단식 후 회복 치료 때문에 공백이 길었던 만큼 ‘해당 행위 의원 징계 여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재명 23일 복귀… 민생 초점 맞출 듯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23일)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30일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 후 지난달 18일에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3’이 11월 개최예정인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출품작을 공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8년, 스마일게이트는 9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다. 다양한 신작들이 전시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넷마블, SF ‘RF프로젝트’… “미래형 전투 체험 가능”‘지스타 2023’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4일 동안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일반 참관객 입장권을 100% 사전 예매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3,200 부스가 넘는 규모로 진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겠다는데 왜 판사가 마음대로 용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인가”. 부산고등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A씨는 분노했다. 지난 2022년 5월,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한 이후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는 사법부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 대해 “국가가 2차 가해를 피해자에게 가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는 사법부의 부실한 피해자 보호 민낯이 그대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입차 시장 왕좌 쟁탈전이 치열하다. 3분기가 마무리된 현재 선두는 BMW다. 그러나 2·3분기의 분기 판매대수에서는 벤츠가 BMW를 소폭 앞서며 격차를 좁혔다. 양사의 차이는 약 2,000대 남짓으로 남은 4분기 실적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수준이다. 올해 BMW가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1∼9월 누적 판매 기준 BMW는 5만6,529대, 벤츠는 5만4,376대를 판매하며 접전을 이어
여야는 17일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다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이 반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 설치 등도 함께 요구하고 있어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무려 19년 동안 묶여 있었다. 그사이에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