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무저작권협회가 안무저작권 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안무 창작 환경을 조성, ‘K-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계획을 밝혔다. 한국안무저작권협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지난 24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댄스 기업 원밀리언 본사에서 열렸다. 한국안무저작권협회 발기인 명단에는 허니제이‧배윤정‧바다‧정진석‧배상미‧전홍복‧바타‧펑키와이‧놉 등 ‘K-댄스’를 세계에 알려온 유명 안무가들과 윤여욱 원밀리언 공동대표, 감사를 맡은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 등 관련 업계 전문가를 포함해 총 25인이 포함됐
허락된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지구 끝단, 극지(極地)의 ‘남극’과 ‘북극’은 과학 연구의 보고다. 수백만 년에 걸쳐 얼음 속에 새겨진 지구의 역사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탐내는 지식이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극지를 ‘얼어붙은 지식의 금고’라고 부르기도 한다.이 얼어붙은 땅, 세상의 끝에서 지식을 탐구해오고 있는 국내 대표 연구기관은 ‘극지연구소(KOPRI)’이다. 올해로 어느덧 스무 살 생일을 맞은 극지연구소는 국내 극지 관련 기초·응용과학연구 수행, 기초 및 첨단응용과학 연구, 극지과학기술 정책 및
‘4‧10 총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후보자들에게 발언에 신중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는 여당의 혼란으로 민주당이 우위에 선 상황에서 막말 등의 잡음으로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선거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할 것 같다”며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38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대 선을 회복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청년층 포함 전 연령대서 ‘고용률’ 상승”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5~64세 고용률은 68.7%로 전년 동월 대비 0.9%p(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함께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모두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3.3%로 1월 기준 최고치를 찍었다.고용노동부는 이와 관련해 “청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이 간병비 부담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했다. 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세대 간 격차, 세대 내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6일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크게 ‘건강한 어르신’과 ‘편찮은 어르신’으로 나누어 준비했다는 게 당의 설명이다. 건강한 어르신 공약은 식사 및 일상생활 지원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편찮은 어르신 공약의 경우 간병 부담을 낮추고 의료
정부가 현재 일부 지역에 시행하고 있는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등학교 1학년으로 한정 지었던 대상을 2026년까지 고학년에게도 문을 열 방침이다. 학생에 대한 돌봄을 국가가 담당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의중이다. 하지만 늘봄학교로 인한 업무 과중 등 교육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하남에 위치한 신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도 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청년 고용률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최근 둔화세가 지속됐던 40대 고용률도 여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다만 연간으로 따지면 회복이 느린 모양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나이별로는 40대에서 취업자 수 감소가 나타났다.◇ “연간 고용률‧실업률, 역대 최고‧최저치”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률(15세 이상)은 61.7%로 1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2,809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5,000명 증
윤석열 대통령의 ‘이권 카르텔’ 혁파 의지는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신년 국정 방향성을 알 수 있는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이 ‘카르텔’이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하며 강조했기 때문이다.집권 3년 차를 맞아 3대(노동·연금·교육) 개혁 완수를 위한 선결 과제라는 점을 피력했다는 게 여권의 설명이다. 다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잦아들었던 이념론을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함의를 담은 것이란 해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시 ‘이념’ 꺼낸 윤석열 대통령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간 단일점포 매출 1위를 두고 접전이 치열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의 연간 누적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그 까닭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세계 강남점, 매출 3조원 돌파할까… 롯데 잠실은?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지난 2022년 연간 매출액은 2조8,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롯데백화점 명동점을 제치고 처음으로 신세계 강남점이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지난해까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양새다. 2위는 롯데백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는 4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다. 연말 특수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3분기, 기대와 달랐다지난 2분기 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백화점업계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코로나 엔데믹 직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역기저가 올해 2분기까지 부진한 성적표로 나타나고, 3분기부턴 소비심리가 소폭 회복되면서 반등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었다.그러
기업들이 주목하는 소비층에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흔히 MZ세대라 불리는 2030대를 넘어서서 1020대를 가리키는 ‘잘파세대’로 시선이 차츰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 중 알파세대는 아직 경제활동이 없는 잠재 소비자다. 그럼에도 주목을 받는 이유가 뭘까.◇ 알파세대, 부모 통해 소비 영향력 행사MZ세대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이나 어색하다고 여겨지는 ‘잘파세대’는 최근 기업이 주목하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1990년대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1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서울보증보험은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상장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분(93.85%)의 일부를 매출한다. 공모주 전량은 구주매출이다. 구주매출이란 대주주나 일반주주
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에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는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등 대표이사 약 40% 교체지난 20일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 결과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움직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사로 강희석 이마트 대표 겸 SSG닷컴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교체됐다. 업계서는 이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에 따라 실적 악화를 이유로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화장품 업계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업황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에 오랫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도 그 중 하나다. ◇ 흑자 기조 이어가는 네이처리퍼블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상반기에 2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8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매출액은 7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4.8% 늘어났다. 화장품 기업인 네이처리퍼블릭은
백화점 업계 ‘빅3’라고 일컬어지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에서는 2분기 저점을 통과하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 까닭에 이목이 쏠린다.◇ 백화점 빅3, 일제히 수익성 ‘악화’… 왜?지난 1분기 백화점 3사 실적 발표 당시 업계서는 2분기 전망이 흐리다고 내다봤다. 2021년 하반기부터 백화점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고물가‧고금리 시기와 코로나 엔데믹이 맞물리면서 국내 소비시장의 거품이 빠질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방지법)이 18일부터 시행된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법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차 피해방지 교육도 실시할 것”스토킹방지법은 스토킹범죄로 인한 피해자 외에 스토킹 행위에 따른 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해서도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에 따르면 스토킹 피해자는 지원시설을 통해 상담‧치료‧법률구조‧주거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시설의 장은 필요시 경찰관서의 장에게 그 소속 직원의 동행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원시설의 장이나
에이블씨엔씨가 새로운 수장 체제를 맞이했다. 김유진 대표가 가구업체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신유정 브랜드전략부문장(상무)이 후임으로 발탁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 수장 체제 아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브랜드전략 전문가’ 신유정 상무 신임 대표로에이블씨엔씨는 내달 1일부로 신유정 상무를 신임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김유진 대표는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에이블씨엔씨 기타상무이사를 겸할 예정이다
우리 사회는 성에 대해서 얼마나 평등할까. 우리나라의 성평등 실태를 나타내는 국가성평등지수는 지난 2021년 기준 75.4점으로 개선 추세에 있다. 그렇다면 성평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어떨까. 유엔개발계획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년간 성편견이 심화됐다.◇ 유엔개발계획 “10명 중 9명 성편견 있어”지난 12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이하 UNDP)이 젠더사회규범지수(GSNI) 보고서를 발간했다. 젠더사회규범지수는 △정치 △교육 △경제 △신체 조건 등 네 가지 부문에서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
4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동향은 이와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이유가 뭘까.◇ 작년 4분기부터 청년층 취업자 수 증가세→감소세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0%로 전년동월대비 0.6%p(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35만4,000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6.0%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