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운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이하 CLE 쿠페)’를 공개하고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CLE 쿠페는 기존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융합한 2도어 모델이다.국내에는 CLE 200 쿠페와 CLE 450 4매틱 쿠페 2종이 출시됐다. 이후 CLE 카브리올레(컨버터블)와 고성능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벤츠 코리아는 CLE 쿠페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8일 출시행사 겸 시승
세단에서 트렁크 부분을 뚝 잘라낸 모양새를 하고 있는 ‘해치백’이라는 장르의 차량은 국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저조하다. 특히나 비주류 수입차 브랜드의 해치백이라면 인기를 끌기가 힘들다.여기에 딱 맞아떨어지는 차량이 뉴 푸조 308(이하 뉴 308)이다. 뉴 308은 푸조가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한 신차지만 하반기 동안 판매 실적은 100여대 남짓에 불과하다.그러나 저조한 판매 실적과 달리 뉴 308은 상당히 재미있고 경제적인 차량이면서 동시에 시선을 끌기 충분해 ‘가성비 수입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근 몇 년 동안 아워홈은 과거의 좋은 전통과 철학을 무시하는 경영을 해 왔다. 과거 공정하고 투명한 아워홈의 전통과 철학을 빠르게 되살리겠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지난 6월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고 대표이사로 선임된 직후, 임직원에게 전한 메시지다. 이처럼 투명경영을 외치며 첫발을 내딘 구 부회장이지만 최근까지도 해소하지 못한 껄끄러운 이슈가 있다. 바로 강릉에 있는 아워홈 연수원인 ‘주문진 지수원’과 관련된 불법 논란이다. 아워홈은 경기도 용인과 강원도 강릉에 각각 ‘지수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오는 2023년까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본 및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톱3 사업자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16일 온라인 밋업 행사를 통해 올해 사업 성과와 향후 사업 전개 방향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017년 22개의 상품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8배 이상 확대해 18개 카테고리, 189개의 상품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의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영국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 랜드로버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랜드로버는 한때 아빠들 사이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드림카’ 상위권을 매번 꿰찬 브랜드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에 협찬(PPL)을 하면서 엄마들 사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는 2019년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예서 엄마’ 한서진 역을 맡은 염정아 씨의 차량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서진의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는 분위기와 레인지로버 벨라의 이미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몸값을 낮췄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임에도 몸값이 낮아져 일각에서는 편의사양 등에서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는 않을까 우려의 시각이 존재하기도 했으나 이는 기우(杞憂)에 불과했다.우선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은 외부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는데,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작은 변화가 큰 변화로 이어진 모습이다. 또 실내에서는 대부분이 전자식으로 바뀌는 등 세련미가 돋보인다.티구안은 한때 단일 모델 기준 2.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해 ‘노쇼 백신 접종’에 나선다. 접종을 예약하고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백신물량을 최대한 활용해 폐기를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률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고령층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오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을 지속적으로 예약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추진단은 네이버, 카카오 등 다수의 국민들이 빠
40대 젊은 피로 무장한 김재천 신임 대표가 애경그룹의 유통채널 사업을 구해낼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아직 지천명에도 이르지 못한 김 대표가 실적 및 재무건전성 회복이 시급한 에이케이에스앤디를 수렁에서 빼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분위기 쇄신 나선 위기의 ‘AK’AK플라자와 AK& 등을 운영하는 에이케이에스앤디가 새 사령탑을 맞게 됐다. 애경그룹은 지난 1일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제주항공 김재천 부사장을 에이케이에스앤디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김진태 대표는 지난해 AK플라자 구로점을 폐업시키는 과
신세계푸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저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카페 내 취식이 어렵게 된 가운데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등으로 활로를 넓혀 나가고 있다.◇ ‘편디족’ 공략 나선 신세계푸드의 속사정신세계푸드가 ‘편디족’(편의점 디저트족)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CU에 자사 디저트 브랜드 ‘밀크앤허니’ 케이크 3종을 최근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판매채널 확대와 동시에 기존 영업망인 이마트24와 GS25를 통해 디저트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밀크앤허니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하나로유통이 성장통을 겪는 모양새다. 수익성 악화와 신사업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납품업체 장려금을 부당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 기업 윤리에도 흠집이 나게 됐다.◇ 뒷걸음치는 경영지표, 도덕성까지 흠집농협경제지주의 중추인 농협하나로유통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로부터 물적 분할된 지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가까워 오지만 여전히 안정권에 접어들지 못한 채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농협하나로유통은 2015년 법인 설립 후 사상 최악의 실적의 거뒀다. 전년 대비
장장 10개월 가량 CEO 공백 상태를 이어오던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가 마침내 새 사령탑을 모셔오는데 성공했다. 신임 대표가 된 정승필 사장이 새롭게 둥지를 튼 블랙야크에서 ‘뉴발란스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00억대 적자, 3,000억 매출도 위태로운 ‘탑5’장기간에 걸친 사장석 공백으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에 약점을 드러내 온 블랙야크가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정승필 전 이랜드 미국법인장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내년도 전략 구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블랙야크는 지
제주에서 '제 2의 창업' 선포하며 레저사업에 뛰어드는 롯데관광개발이 K-패션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국내 패션산업을 이끌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HAN컬렉션’을 새 둥지인 제주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동시 선보인다.◇ 광화문네거리, K-패션 선봉 디자이너 200명 운집롯데관광개발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HAN컬렉션은 그 규모만으로도 국내 ‘최초‧최대’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장된 게 아님을 말해 준다.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한데 모인다. 디자이너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
세븐일레븐이 본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서울 수표동 소재 본사를 폐쇄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후 방역 당국으로부터 직원의 확진 통보를 받은 직후 직원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세븐일레븐은 방역 작업이 완료되는 21일까지 전 부서가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다.방역이 완료되면 본래대로 부서별 교대로 재택근무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2012년부터 서울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빌딩에 입주해 있던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8년 현재의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처타워로
1세대 로드숍의 대표주자로 통하던 더페이스샵이 중대 국면을 맞게 됐다. LG생활건강에 편입된 지 10년 만에 자회사 지위를 잃게 되면서 경영 자율성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 로드숍 부진의 탈출 해법으로 제시된 네이쳐컬렉션으로의 간판 교체 등 체질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 청산되는 더페이스샵… 자율성 위축 불보듯더페이스샵이 법인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지분 100%를 보유한 모기업인 LG생활건강에 흡수합병 되면서다. 더페이스샵 외에도 LG생활건강은 또 다른 자회사 두 곳(CNP코스메틱스
내우외환에 휩싸인 이니스프리가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대한 시기에 이니스프리를 이끌게 된 임혜영 신임 대표가 무사히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려’ 1,000억 신화 쓴 임혜영… 전환점 마련하나이니스프리가 세 번째 수장을 맞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유닛을 전담해 온 임혜영 전무가 전임자인 김영목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이번 이니스프리의 수장 교체를 두고 업계에서는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년간 이니스프리를 이끌어 온 김영목 대표가 비교적 단명에 그쳤기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네이버가 경제 순환을 돕기 위해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지도 앱에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네이버는 24일부터 네이버 PC와 앱, 네이버지도 앱 등에서 ‘경기도 지역화폐’를 검색하면 식당, 할인마트, 카페 등 사용 가능한 곳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내용에 따라 지역화폐가 취지에 맞게 순환되고 지역 경제의 빠른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네이버는
1세대 토종 이너웨어 기업 쌍방울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유니클로 히트텍의 대체제로 떠오른 히트업에 이어 방풍 성능을 갖춘 기능성 내의를 선보이며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엔 ‘방풍’… 87년생 트라이의 모험쌍방울이 신개념 기능성 내의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보온에 집중했던 경향에서 벗어난 ‘방풍’ 기능을 가미한 내의를 선보인 것이다. 이름하여 ‘방풍내의’. 쌍방울에 따르면 겨울철 차가운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도록 기능성 방풍 소재를 적용한 내의가 설계된 건 이번이 업계 처음이다.쌍방울 측은 “방풍 소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딴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운전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민식이법에 대해 찬성하는 이들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점에 큰 공감을 표하고 있다. 반면 해당 법을 반대하는 이들은 법안이 사고 자체의 내용과 동떨어져 있으며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들의 처벌만을 강화하는 법안이라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해당 법안으로 인해 스쿨존을 운전해서 지나
지난 3월 출범한 CJ씨푸드 강연중호(號)가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초 성남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근로자가 끝내 숨을 거두면서 안전 경영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1분기 ‘어닝쇼크’… 사고 예방도 공염불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CJ씨푸드에 불어 닥친 위기감이 가시질 않고 있다. 10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CJ씨푸드는 올해 초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심기일전에 나섰지만, 위기의식은 되레 가중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200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OCI그룹의 건설계열사 이테크건설이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됐다. 주식 과다 보유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의 주식 비중 절반이 이 회사 것으로 드러나서다. “미공개정보 이용은 없었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에도 금융당국이 주식 투자에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당사자들을 곤혹케 하고 있다. 하지만 이테크건설은 ‘이미선 테마주’로 불리며 투자 심리가 집중되는 덕을 보는 아이너리한 상황에 직면했다.◇ 전국구 유명세 탄 이테크건설일반 대중에게는 이름이 낯선 한 중견건설사가 인사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