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의대 정원 증대에 반대하며 의료계가 집단 행동에 나선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총력 대응도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의대 정원 확대라는 정부의 방향성에 공감하며 공공의료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국가의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
영화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과 매력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 구교환이 영화 ‘왕을 찾아서’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새로운 SF 감성 대작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 분)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다.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이 선보이는 SF 감성 대작으로, 상상 속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 구현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
‘정도경영’을 외치던 JW중외제약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 리베이트가 적발돼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중외제약은 리베이트 내용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과징금 규모 산정 기준 등에 잘못된 점이 있다며 공정위 처분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공정위는 지난 19일 중외제약이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리베이트)을 제공한 행위에 대
경북 의성군은 인구감소 위기 지역이다. 196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인구가 20만명을 넘길 정도로 제법 큰 시군이었으나 농촌인구 감소 흐름 속에 수십 년간 인구가 줄어왔다.현재는 인구 5만명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다. 의성군은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역활성화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 중 안계면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긍정적인 지역재생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계면 등 서부권에 활력…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 ‘주목’의성군은 경상북도 중앙에 위치한 지역이다. 행정
안국약품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올해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최초 국감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한 원덕권 안국약품 대표이사(사장)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며 법무실장이 오는 25일 종합감사 일정에 증인으로 대리 출석의사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원 대표는 불법 리베이트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어 불출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안국약품은 지난 2019년 7월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당시 대표이사)이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을 이어오고 있다. 4년째 이어지는
남한강이 굽이치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충북 단양군은 관광으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전국에서 인구가 적은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체 인구는 2만7,000여명이고, 소아청소년과 핵심수요 인구(만 0세~9세)는 지난 5월 기준 938명에 불과하다. 전국 군단위 행정구역 중에선 11번째로 적고, 충북지역 내에서는 가장 적다.이러한 단양군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전무하다. 병원·종합병원급은 물론 일반적으로 ‘소아과’라 여겨지는 의원급 의료기관 소속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도 없고, 심지어 보건의료원
경상북도와 강원도가 경계를 이루는 곳이자 태백산맥의 중심인 산골. 영화 ‘워낭소리’의 배경이 된 경북지역 대표 오지. 바로 경북 봉화군이다. 봉화군은 올해 들어 인구수 3만명이 무너졌고, 군청과 시장이 자리 잡은 읍내는 반경이 1km도 채 안 된다. 지방소멸, 인구소멸의 최전선에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이런 봉화군에도 여전히 아이들이 있다. 지난 5월 기준 봉화군의 소아청소년과 핵심 수요인구(만 0세~9세)는 1,044명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곳엔 의원급 소속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다. 아이들이 흔히 찾는
시사위크 솔루션저널리즘연구소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대비 핵심 수요인구(만 0세~9세) 현황’ 조사결과에서 또 하나 뚜렷하게 확인된 특징은 지방 농촌지역의 열악한 실태다.해당 조사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의원급 소속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49곳으로 파악됐고, 모두 군단위의 지방 농촌지역이었다. 이는 민간 1차 의료기관에 해당하는 소아청소년과, 즉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소아과’로 인식되는 의료기관이 없음을 의미한다.의원급 소속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49곳의 광역시도
10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작달비를 뚫고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멕시코 대원들이 도착했다. 선발대는 '멕시코'를 외치며 롯데월드로 입장했다. 한 대원은 두 손을 번쩍 들고 흔들며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원은 셔터를 누르고 동영상을 찍으며 “캄사합니다”라고 외쳤다. “멕시코”라는 말은 “안녕하세요”로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이어졌다. ◇ 파행과 촌극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결국 파행을 맞았다. 8월 1일에 시작해 12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었던 새만금 잼버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안국약품의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해 제재조치를 내렸다. 최근 수년간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어진 부회장이 장기간 재판까지 받고 있는 안국약품이 또 다시 불미스런 행보를 이어가게 된 모습이다.공정위는 최근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약품의 처방을 유지·증대하기 위해 병원과 의원, 보건소 등에 현금과 물품 등을 제공한 안국약품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영업사원 인센티브 명목으로 매년 수십억원의 현금을 마련해 이를 전국 의원 및 보건소
서울 용산구 소재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확진됐다. 고양이가 조류독감에 감염되는 경우나 이것이 인체에 옮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방역 조치와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유증상자 없어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 두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해당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 감염이 의심돼 민간기관에 검사가 의뢰된 바 있다. 해당 검사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경북 영양군 편을 통해 옛날과자 1.5㎏ 1봉지를 7만원에 판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전통시장 이동상인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영양군은 지난 6일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지역축제의 바가지요금에 대해 시청이나 군청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꼬집는다.그렇다면 현재 지역축제 이동상인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 것일까.◇ 이동상인, 필요서류 갖추고 참가비 내면 영
정부가 2일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다. 동시에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해서는 단기 비자(사증) 발급도 중단하는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통계 발표 중단에 따른 대응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기존에 인천·김해·대구·제주공항 등에서 운항 중이던 중국발 항공편을 모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이 일원화하고, 중국발 여객은 전원 입국 직후 공항에서 PCR 검사를 실시한
통계청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생애주기적자가 총 97.5조원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총소비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저출생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 ‘흑자’ 인생 34년… 정점은 42세통계청이 지난 29일 발표한 ‘2020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2020년 △총소비는 1,081.8조원 △노동소득은 984.3조원으로 생애주기적자는 총 97.5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연령층(15~64세)에서는 167.2조원의 흑자가 발생했고,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본격 출하된다. 특히 추가접종 후 교차중화능까지 확인돼 1‧2차 단일접종 뿐만 아니라 3차 추가접종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국산 1호 백신으로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출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후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
대통령실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정부의 대책에 대해 “새 정부의 방역 기본 철학은 희생과 강요가 아니라 자율과 책임으로 바뀐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13일) 발표된 코로나 대응방안이 이전 대책과 다르지 않고, 현 정부가 과학방역이라 자신했는데 ’과학‘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코로나 상황이 이 여름을 지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러 전망과 예측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5일 청와대 인근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했다.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8시56분께 종로구 보건소에 도착, 예진표를 제출하고 건강 상태 확인 뒤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하늘색 와이셔츠의 왼쪽 소매를 걷어 올린 채 접종을 마친 문 대통령은 간호사로부터 전달 받은 주의사항 안내서를 보며 “여기 이상반응이 적혀 있는 거냐”고 물었다.문 대통령은 접종을 마친 후 “5세부터 11세 접종은 좀 지지부진하죠?”라고 물었고, 접종을 맡은 간호사는 “시작하는 중이니까요.
안국약품이 53년에 걸친 오너경영 체제에 마침표를 찍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격 전환했다. 불법 임상시험, 리베이트 등 연이은 불미스런 사건으로 뒤숭숭한 시기에 커다란 변화를 맞은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가 극약처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준비된 전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제 궤도 찾을까지난 3일, 안국약품은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 기존에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해온 창업주 부자 어준선 회장 및 어진 부회장이 물러나고, 원덕권 사장이 새롭게 단독 대표이사에 오른 것이다. 이는 무려 53년 만의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과 관련해 동네 병·의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자가검사 키트의 안정적 공급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늘어날지, 정점이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엄중한 상황”이라면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우리 방역과 의료역량의 우수성이 십분 발휘된다면 오미크론 변이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자사 제품과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눴다.바디프랜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에 안마의자, 음식 등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드림빌(전 강남보육원)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기석 바디프랜드 F&B팀 부장, 김나라 강남드림빌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2016년부터 강남드림빌을 후원해온 바디프랜드는 이번 전달식에서 보육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