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에 정부가 추진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개혁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확대…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 허용”지난 1월 정부는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서 생활 규제 개혁안의 하나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2013년부터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은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매월 이틀 의무
탐앤탐스는 지난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시작해 2004년 법인을 설립한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탐앤탐스는 걱정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의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탐앤탐스, 최근 5년간 외형 감소‧수익성 악화 ‘울상’국내서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최근 편의점이나 빨래방, 아이스크림 매장 등 무인 매장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결제 오류 등 키오스크 이용 소비자 문제뿐만 아니라 ‘무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범죄 발생도 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인 매장 ‘소비자 불만’, 결제‧환불 관련 많아”이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수도권 및 충청권 소재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30곳)과 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결제‧환불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24의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마트24는 이와 관련해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상생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공정위 판단 존중…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1일 가맹본부 ‘이마트24’에 대해 시정명령 및 경고와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하고,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전액 수취 및 판촉 행사 집행 내역을 통보하지 않은 행위 등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우여곡절 끝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이후 업계의 이목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졸업 여부에 쏠리고 있다.과거 워크아웃을 겪었던 건설사 중 일부 건설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반면 몇몇 건설사는 워크아웃으로도 체질 개선에 성공하지 못해 결국 법정관리로 넘어갔다.따라서 업계는 워크아웃 개시 이전 추가 자구책 마련으로 채권단과 갈등을 겪었던 태영건설이 향후 워크아웃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성공적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한 건설사들의 사례가 최근 업계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운영 시간 대폭 확대에 나선다. 최근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오는 12월 1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는 평일 주간시간 대에만 서비스가 제공돼 왔다.고객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충전소 등에서 제품을 사용하다 문의 및 불편사항이 생길 경우, 평일·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기초 유기화합물 제조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지난 3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습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추석 연휴가 6일로 길어졌다. 이런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상비약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유가 뭘까.◇ 편의점협회, ‘안전상비의약품’ 관리 강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제도(이하 안전상비의약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약국이 문을 닫는 공휴일 및 심야 시간대에 의약품을 구매할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런 가운데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편의점협회)는 지난 15일 안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도 영업시간 정상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30일부터 해제되는 것에 발맞춰 저축은행업계가 영업시간 정상화 논의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79개 저축은행 회원사에 30일부터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회원사 상당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그간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1시간 단축해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운영해왔다. 저축은행 79곳
오랫동안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작년부터 끝나면서 우리 사회는 엔데믹을 맞이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식업계 영업시간 제한과 거리두기로 줄어들었던 음주문화가 일상이 회복되면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강하게 음주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술을 마시더라도 살이 덜 찌는 방법을 고민하기도 한다. 이에 안주를 먹지 않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는 속설도 돌았다. 술에는 열량이 있어도 인체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없는 빈 칼로리이기 때문
실내마스크가 착용 의무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은행권의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1년 7월 이후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은행권은 2020년 간헐적으로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한 후, 2021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이러한 영업시간 단축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금융권 노사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
정부가 지난 28일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부상했다. 대형마트 및 중소유통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는 정부와 달리, 노동계에서는 이해당사자를 배제한 논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는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상생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입됐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기초지자체장은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0~10시 범위) 및 의무휴업(매월 이틀‧공휴일 원칙이나 이해당사자 합의시 평일 가능)을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 한 줄, 규제 하나가 기업의 생사를 가를 수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에 있는 로봇전문기업 아진엑스텍에서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이러한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기업인과 민간전문가들이 혁신 과정의 들러리가 아니고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처음 열린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는 기업의 투자와 성장,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는 환경규제 혁신 방안, 경제 형벌 규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당 일정은 이달
키움증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최근엔 금감원 제재 소식까지 전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외환거래손익 부실 계상 등의 책임을 물어 키움증권에 기관주의 처분을 내렸다. ◇ 외환거래 회계 계상 부실 적발… 기관주의 키움증권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8% 감소한 2,4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6.78% 줄어든 3,405억원에 그쳤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6.5% 감소한 1,273억원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
강원도 춘천 하중도에 건립된 레고랜드 호텔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다음달 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호텔 외관은 레고 브릭으로 쌓은 성의 모습을 하고 있어 오픈 전부터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오픈도 하지 않은 레고랜드 호텔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레고랜드 호텔은 룸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며 호텔 내에 편의점도 하나 없는데, 배달음식과 같은 외부음식 반입마저 허용하지 않아 투숙객들의 불만이 예상된다.총 154실 규모로 지어
현재 정부는 주세법상 지역·전통주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류에 대해 온라인 또는 통신 판매 등 전자상거래와 배송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일반 주류도 관련 법령 일부 개정 시행을 거치며 현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주문한 후 편의점·음식점(술집) 등 오프라인 영업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인도하는 방식의 ‘스마트 오더’는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그러나 여전히 대부분 주류의 자택 배송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주류 판매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져있다고 지적하기도 해 규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정부가 지난 1일부터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들에 대해 자가 격리 및 시설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나섰다. 이에 국내 항공·여행업계에는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어 대승적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국내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행사‧집회, 종교활동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모든 조치가 해제됐다. 정부는 한 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영업시간 제한을 전면 철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없어지는 셈이다.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응특별위원회’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정점을 지났다고 확인하는 즉시 영업제한은 철폐될 것”이라며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판단할 때 코로나19 감염이 감소세로 들어섰다고 판단이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CGV가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CGV는 25일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산업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4월 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2D 일반 영화 관람료는 1,000원 올라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조정된다. 아이맥스(IMAX)를 비롯한 4DX, ScreenX, SPHEREX, 스타리움 등 특별관은 2,000원,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씩 인상된다. 단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