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의 현역 의원은 14명으로 ‘4‧10 총선’에서 기호 3번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연합의 일원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며 “깊은 고민 끝에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무리 곱씹어도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폭거를 가만히 손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며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단수 공천, 권익위원회 조사 결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쓰레기’ 발언을 두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발언에 분노한 태 의원은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사과와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지만, 사실상 거절당했다. 민주당은 오히려 이러한 태 의원의 행동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를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는 형국이다.태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박영순 의원에 대한 합당한 징계 조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개인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에서 제명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지만, 3대3 가부 동수가 나오면서 부결됐다. 김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사유로 민주당 소속 윤리특위 위원들이 부결표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민주당의 코인 방탄’이라고 비판했다.국회 윤리특위는 30일 오후 제1소위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을 실시했다. 윤리특위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2일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윤리심사자문위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을 오는 3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김 의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윤리특위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제1소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에 소위원회를 재개해서 표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송 원내수석은 “김 의원이 이날 오전 10시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2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윤리특위 소위원회는 김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징계 결과와는 관계 없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안산시민 여러분. 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징계안에 대하여 현재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라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 절차 논의가 끝을 향하고 있다. 한 차례 결론을 미뤘던 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는 17일 다시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관련 징계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직접 회의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눈시울을 붉혔지만 윤리특위는 이날 김 의원의 해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분위기를 내비쳤다.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회의는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회의는 우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전했다. 강 대변인은 “권 의원이 전날 방송에서 민주당이 자신을 제소하려다 안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사실관계를 잘 모르고 하신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이 전날(10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징계안은 민주당에서 내겠다 그랬는데, 안 낸
국민의힘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대한 고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발 방지를 약속 받은 데다가 이를 문제 삼을 경우 얻을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자문위에 대한 고발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윤리자문위원장이 유감 표명을 했고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며 “의원님들 중 상당히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지만 종합적으로 당 차원에서는 별도 고발 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코인 거래 사실을 겨냥했다. 상당한 기간 거액의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김남국 의원 의혹에 대한 ‘물타기’라고 보고 있다.국민의힘은 오히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의견’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결단’을 압박하며 대응에 나섰다. 코인 거래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전면전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민주당은 24일 권 장관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21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가 자신의 가상자산 논란과 관련해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이 형평에 맞게 적용된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자문위는 지난 20일 오후 국회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유재풍 자문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양당에서 징계 요구한 부분이 국
여야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전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상대로 윤리위 징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국민의힘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무더기 징계안 제출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보여주기식 징계’라는 비판이 새어 나온다.◇ ‘징계안’ 주고받은 여야국민의힘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지난 1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를 향해 “돌팔이 과학자”라고 언급한 것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 ‘10리터씩 마셔도 상관없다’고 주장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에 대해 “돌팔이 과학자”라고 언급한 것을 문제 삼았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 의원과를 방문해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런 행위는 수산업자 그리고 횟집, 젓갈집 사장이나 관련 종사자들을 멍들게 하는 심각한 발언”이라며 “선량한 수산업자와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시간을 끌게 되면 김 의원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라며 김 의원의 제명을 주장했다. 자문위는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국회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후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내역도 내지 않았다"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김 의원) 본인한테 추가적으로 자료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코인 투자’ 논란을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실시한 가운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김 의원이) 윤리위에서 중징계가 예상된다”면서도 “의원직 제명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리위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아마 의원 국회 출입정지 30일 선에서 윤리위 의원들이 합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때까지 제명된 것은 유신시대 김영삼 (전 대통령), 그 분 제명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코인 투자’ 논란을 빚은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여야는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사안인 만큼 조속한 심사에 공감대를 이뤘다.여당의 계속되는 압박에도 다소 미온적 태도를 보여오던 민주당이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초대형 악재’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을 마냥 관망할 수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김 의원 ‘손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30일 국회 윤리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민주당은 지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데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늑장 제소’라는 비판이 나왔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1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 의원이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을 때 (민주당의) ‘꼬리 자르기’ ‘면피용’이라는 말들이 얼마나 많았나. 그런데 ‘그거 아니다’라고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냥 보내버렸다”며 “만시지탄(晩時之歎‧어떤 일에 알맞은 때가 지났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
여야가 코인 논란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지만, 절차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김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를 지시하면서 논의에 물꼬가 트이는 듯했지만, 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징계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17일 여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전체 회의를 열고 특위를 본격 가동했다. 간사 선임을 비롯해 소위원장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하는 자리였지만, 정치권 최대 이슈인 김 의원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은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결정했다. 당 진상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공을 윤리특위에 넘긴 것이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결정된 이번 제소로 당의 진상조사단 활동은 사실상 종료됐다.민주당이 이날 김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제소를 결정한 것은 당 진상조사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당내 진상조사는 탈당한 김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김 의원이 대표적 ‘친명계’ 인사로 꼽히는 데다, 당의 진상 조사 과정에서 탈당을 감행해 사실상 조사 절차를 무위로 만든데 대한 당내 불만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당 일각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당 지도부 차원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만이 이 대표의 리더십을 세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16일 민주당 내에서는 김 의원 코인 투자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리더십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중심에는 ‘비명계’ 인사들이 섰다. 조응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종로· 안성·청주 상당구 3곳의 보궐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과 함께 동일 지역 3선 이상 금지 조항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정체로 당내에서 분출된 ‘5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에 당대표가 화답한 것으로 당내 운동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