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업체들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양강이 수도권을 넘어 각 지역 소주 시장에서마저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소주 제조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하이트진로‧롯데칠성 양강에… 맥 못 추는 ‘지역 소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 기준 희석식 소주 시장 점유율은 하이트진로가 59.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8.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무학(8.0%) △금
#완전히 밀폐된 방 안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잠을 자고 있다. 이 방안에 방사성물질이 들어 있는 가이거 계수기, 계수기와 연결된 망치, 유독한 청산가리 가스가 들어 있는 유리병을 넣는다. 계수기는 방사성물질 원소가 붕괴될 경우 움직여 병 위로 망치를 떨어뜨리게 된다. 만약 병이 깨지면 독가스가 나와 고양이는 죽게 된다. 이때 방사성물질 원소 한 개가 1시간 내에 붕괴될 확률은 50%. 그렇다면 1시간 뒤에 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물리학 전공이 아닌 사람이라도 한번 쯤 들어봤을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이다. 일반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다.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와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출시일은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제품명처럼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다.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
네이버가 검색 시스템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 최적화된 검색 환경 제공으로 이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네이버는 올해 5월부터 일부 사용자 대상 순차적으로 테스트한 새로운 버전의 검색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 사용자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블록 중심의 에어서치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네이버는 연내 통합검색에도 일부 적용될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Cue:'의 사용성
제주항공이 올 2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8곳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순으로 분석됐다.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와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블로그·카페·인스타그램 등 SNS를 비롯한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LCC 업계의 2분기 관심도(정보량=게시물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조사 대상은 올 2분기 운항했던 LCC로 한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
‘세 줄 요약 어디?’ ‘너무 길어서 비추천’.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댓글들의 모습이다. 장문 글의 경우 읽기 힘들기 때문에 짧게 세 줄로 요약한 글만 보고 싶다는 커뮤니티 누리꾼들의 의사가 잘 드러난 댓글이다.이 같은 ‘세 줄 요약’ 문화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빠르게 확산된 배경은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들의 급격한 보급이 요인으로 꼽힌다. 책이나 신문 등을 통해 긴 문장으로 정보를 취득하던 과거와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종 동영상·이미지 콘텐츠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일이 많아지면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기술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폴더블(Foldable)’ 기술일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판매량은 약 800만대로 추산되며, 올해는 이보다 두 배 증가한 1,69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이처럼 폴더블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트렌드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제품군이 있다. 바로 ‘노트북’ 시장이다. 과연 폴더블폰이 그랬던 것처럼 폴더블 노트북도 PC시장을 ‘휘어’잡을 수 있을까.◇
‘술꾼도시여자들’부터 ‘서른, 아홉’까지. 여자들의 우정을 다룬 ‘워맨스’ 드라마가 대거 출격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먼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연출 김정식, 극본 위소영)은 ‘갓 서른’ 여자 이야기를 그려 안방극장에 공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퇴근 후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미깡 작가의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기에 이선빈‧한선화‧정은지가 함께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배우 추자현이 ‘그린마더스클럽’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연출 라하나, 극본 신이원)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작품이다. 아이 엄마라고만 생각했던 옆집 엄마들의 허를 찌르는 비밀이 드러나면서, 성인이 돼 만난 어른들의 진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 예정이다.추자현은 극 중 ‘핵인싸’ 엄마 춘희 역을 연기한다. 춘희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인 인물이다. 추자현은 2019년
날이 갈수록 수입자동차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을 내세운 독일 자동차 브랜드 3사와 안전의 대명사로 꼽히는 볼보자동차 등 주요 수입차의 입지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반면 아메리카 프리미엄을 내세운 캐딜락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일 정도다.캐딜락은 지난 2월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T4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 구축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에는 캐딜락 XT4가 브랜드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
정보통신(ICT)기술 발전으로 자동차에도 인공지능(AI), 전장화 기술 등이 장착되면서 대시보드를 구성하는 신형 차량용 디스플레이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탑승자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량이 늘고, 그 품질 또한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시장은 지난 2016년 60억달러(한화 6조6,228억원) 규모였으나, 2019년 기준 82억달러(한화 9조511억원)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3년엔 105억 달러(한화 11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상용화를 시작한지 1년 반이 돼가는 지금 시점에서도 5세대 이동통신 5G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통신사들이 5G를 허위·과장광고를 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을 정도다.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5G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선 5G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정책 설정을 정부와 통신사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말하는 ‘5G 성공전략’은 무엇일까. ◇ 전파진흥원, “기존 LTE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국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공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나타났다.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국토부 산하 5개 공기업(한국감정원·LH·HUG·한국철도공사·한국도로공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곳은 17만3,700건을 기록한 한국감정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LH 12만7,338건 △한국철도공사 12만2,773건 △한국도로공사 5만3,015건 △HUG 4만6,601건 순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뉴스와 유튜브를 비롯해 커뮤니티·카페·유튜브
“3년 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130조원(연 평균 43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제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향후 3년 간 4만명을 직접 채용,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다. 그리고 2년여가 지난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당시의 약속을 지켰다.대내외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진행했고, 그 결과, 당초 국내 투자 목표치(약 130조원)에서 7조원 이상 초
지난해 7월 일본은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조치를 가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에 한국 국민들은 분노했다. 국내에선 일본 회사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운동이 타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글이 빠르게 공유돼 동력을 키웠다. 일본여행은 물론, 의류·생활용품·잡화·화장품·주류·전자제품·스포츠레저·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본 브랜드들이 불매 리스트로 거론됐다. 특히 유니클로, 데상트, 등 패션브랜드와 DHC 등 화장품 브랜드, 아사히 등 맥주 브랜드가 집중 포화를
2020년 상반기 출시된 국산 자동차에 대해 출시 후 69일간의 온라인 총정보량(소비자 관심도, 게시물 수)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제네시스 3세대 G80과 GV80이 압도적으로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020년 상반기 중 새롭게 출시되거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쳐 공개된 국산차 총 9종 중 6종 차량에 대해 소비자 관심도 및 호감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5월 이후 공개된 △더 뉴 싼타페 △모닝 어반 △QM3 후속 모델인 ‘캡처(캡쳐 키워드 포함)’ 등 3종은 이제 막 출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맹렬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코로나’ 관련 키워드가 폭증하고 있는 것도 이에 대한 방증이다. 특히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외출을 삼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배달 관련 앱의 이용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관련 키워드 665.8% 증가… ‘소독제’ ‘마스크’ 키워드도 급증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5일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기업, 정부 등 12
중국 후베이성(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원인 불명 바이러스성 폐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호흡기 질병(일명 우한 폐렴)’과 관련한 연관 키워드 정보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27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기관 등 총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 등의 포스팅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28일 연구소 조
국내 30대 기업집단(이하 그룹) 총수들 중 최태원 SK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장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최태원 회장과 관련한 사회 공헌 정보량은 1만여 건에 육박했다.인터넷에 올라온 총정보량 대비 사회공헌 정보량 비율이 가장 높은 총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었다.반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온라인상 사회공헌 정보량은 지난 한 해 동안 각각 단 1건에 불과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온라인 12개 채널을 대상
배우 강소라가 사랑스럽고 유쾌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써니’(2011) 하춘화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2014) 안영이까지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는 ‘해치지않아’에서도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 호평을 받고 있다.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