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래로그룹 계열사 현대엠시스템즈가 중소협력사의 기술을 유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사안의 특성상 피해가 중대한 반면 적발이 까다롭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왔던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이 또 한 번 씁쓸한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협력사 기술자료로 자체 생산… 이후 계약 해지공정위는 지난 10일 현대엠시스템즈의 기술유용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1억원의 과징금, 법인 및 대표이사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엠시스템즈는 201
CJ프레시웨이가 최근 요소수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거래처들을 돕고자 요소수 무상공급에 나섰다.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중소협력사‧영세사업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요소수 3만리터(ℓ)를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CJ프레시웨이는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 위치한 자사 유통 거점에 소규모 거래처 소속 차량이 방문하면 최소 20리터씩 제공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를 통해 거래처 차량 1,000여대가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농심,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표창농심은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2021년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 등급을 표창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농심의 경쟁력’이란 철학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종에서부터 수확, 판매 등 전 과정에서 청년 농부를 지원했다. 농심은 이들이 수확한 감자 230톤을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활용했다고 전했다.이외에도 농심은
홈앤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송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업으로 추진된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경제의 장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판로확보를 돕고자 긴급지원방송을 기획했다.홈앤쇼핑은 국내 소재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MD상담 및 평가 △최종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TV홈쇼핑 방송에 입점할 우수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은 기업별 경영이념과 비전, 최근 3년 활동, 각종 수상경력 등을 토대로 산업·사회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한다.가스공사는 전체 19개 부문에서 30개 기관이 선정된 이번 행사에서 수소산업 선도, 지역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OGAS 상생협력 패키지, 가스설비 기자재 국
포스코건설이 최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더불어 상생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더불어 상생 대출은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 계약 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 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 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받을 수 있게 한 금융 프로그램이다.포스코건설은 기존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잡고 협력사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 협력사들의 유동성 향상을 돕기 위해 계약 금액의 40%였던 대출한도를 50%까지 확대했다. 대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8,740억원의 예산 중 약 97%인 8,139억원의을 ‘디지털 뉴딜’ 사업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5G이동통신, 인공지능(AI) 융합 및 확산, 빅데이터 수집 등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 가속화에 맞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역시 신규 사업 등을 준비하는 등 디지털 뉴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통신 3사, 디지털 뉴딜 사업 준비 ‘분주먼저 KT는 6일 정부가 추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지난 26일 고용노동부, 경남도를 포함한 지자체, 중소협력사와 함께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공동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하는 건 국내 최초로,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협력사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협약식에는 KAI 안현호 사장과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영진 창원부시장, 조현명 김해부시장 강성훈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공동근로복지기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에 지원을 확대한다. 수은은 올해 조선사에 대해 당초 계획보다 1조4,000억원을 증액한 5조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2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조선업계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방 행장은 “수은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조선사에 대한 자금공급 계획을 당초 3조8,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 늘린 5조2,000억원으로 증액했다”면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25일 대구 본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중소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채희봉 사장을 비롯해 중소협력사 임직원 대표 및 학생,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장학금 사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매출·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KOGAS 상생협력 패키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가스공사는 대구·경북 소재
포스코가 그룹 내 물류부문을 통합 담당할 새 법인을 연내 출범한다. 효율성과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는 12일 물류통합 법인의 연내 출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탄생할 법인은 가칭 ‘포스코GSP(Global Smart Platform)’로, 포스코 및 그룹사의 물류부문을 통합 운영·관리하게 된다.포스코에 따르면, 계열사를 포함한 지난해 물동량은 약 1억6,000만톤, 물류비는 약 3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포스코의 각 부서가 철강원료 구매 및 국내외 제품 판매를 위한 물류 운송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7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KAI 안현호 사장,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KAI는 협력재단에 1차로 올 상반기까지 50억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상생협력기금은 2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재선임됐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지난 1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6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권기홍 위원장의 재추대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권 위원장은 제5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 오르게 됐다. 권 위원장은 “동반위 기본 업무인 동반성장지수와 적합업종 지정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등 사회적 이슈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재선임 소감을 밝혔다.동반위에 따르면 권 위원장은 2018년 2월 제4대 동반성장위원장으로 취임해 ‘혁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취임 후 추진해온 ‘임금격차 해소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임금격차 해소 협약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해 취임 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그 결과) 현재까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에 총 45개 대기업이 참여했고, 협약 누적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해소 협약은 참여 대기업
홈앤쇼핑이 홈쇼핑업계에서 가장 낮은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을 책정하며 협력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홈쇼핑 산업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 발표한 ‘2018년도 홈쇼핑 판매수수료율’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은 19.5%로, 전체 7개 홈쇼핑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는 전체 평균(30.5%) 대비 11.0%p 저렴한 규모다. 전체 상품의 판매수수료율 역시 21.3%로, 전체 평균치인 29.6%보다 8.3%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은 추석을 앞두고 공사 및 자재 대금을 협력사에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추석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아지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뤄지는 이번 공사 및 자재 대금 조기 지급은 1,400여 협력사 대상, 총 2,037억원 규모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9일과 10일 시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설에도 2,199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에 앞서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200억원 규모의
포스코건설이 주요 구조물을 사전 공장 제작해 현장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국내 최초로 아파트 건설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프리패브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기술로, 그동안 대형 산업플랜트에만 적용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건축 모듈러 전문 중소기업인 ㈜유창과 구조물 강재 연구기구 강구조학회와 1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철강재를 소재로 아파트 건설에 적합한 프리패브 공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더샵
포스코건설이 중소협력사 상생지원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지원단`을 출범식을 가졌다. 혁신성장지원단은 건축∙인프라∙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안전∙구매 등 분야의 11명의 임원과 그룹장(상무보∙부장)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중소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안전∙직무 등 분야의 혁신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기술교류 사례로 포스코건설과 토목 지반공사 전문기업 ㈜이엑스티가 공동개발한 `
롯데홈쇼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업무정지 처분에 대해 2차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새벽시간대 방송정지 처분이 과하다는 이유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 26일 서울행정법원에 과기부의 행정처분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과기부는 지난 2015년 재승인 심사에서 임직원 범죄 행위를 누락한 롯데홈쇼핑에 6개월간 프라임 시간대(오전 8시~11시·오후 8시~11시)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롯데홈쇼핑은 해당 처분이 과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6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 천연가스 분야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1대1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가스감지기 및 밸브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 5개사와 일본 에너지 분야 15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특히 일본 최대 가스회사로 시장 점유율 39.7%, 매출액 1조 7천억 엔 규모인 도쿄가스가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가스공사는 이번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 무역관과 긴밀히 협업해 2017년 일본 가스시장 자유화 정책 이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