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배현진 의원의 피습 사건 대응을 도운 소방‧경찰 공무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민들께서 더 잘 보호받고 더 좋은 공직 서비스 받기 위해서는 이런 제복 공무원들께서 합당한 처우를 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29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책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격은 이런 제복 공무원들이 어떤 평가와 예우를 받느냐와 연관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경찰 및 소방 공무원들에 대한 기본급을 공공안전을 담당하는 공안직 수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경찰 수사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이러한 민주당의 비판을 ‘음모론’이라며 맞받았다.민주당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경찰이 피습 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수사를 했다'며 규탄대회를 열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피의자의 신상과 변명문 등을 공개할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그는 “이 사건은 명백한 정치적 테러”라며 “중대 범죄자의 신상과 변명문을 공개하고, 이 사람의 모든 사회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론’을 내년 총선의 전략으로 삼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데 이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문제로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류삼영(59) 전 총경을 인재로 영입했다.민주당은 18일 총선을 대비한 세 번째 인재 영입 대상으로 류 전 총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7월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최했고, 이로 인해 정직 3개월의 중징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부진한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 비판했다. 민주당은 일선 책임자들의 과실규명에 진전이 없는 것은 물론, ‘윗선’ 수사에는 의지도 없다고 지적했다.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오전 “특수본도 국민의힘도 10.29 참사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것이냐”며 “수사가 시작한 지 40일이 지났지만 특수본은 여전히 현장 일선의 공직자들만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 매뉴얼 위반, 경찰 허위보고, 장관 지휘부재 등 부실대응의 정황들이 드러났지만 윗선수사는 감감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넘긴 지난 8일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렸지만, 끝내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다.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교흥 원내부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희근 후보자는 14만 민주경찰의 수장이 아닌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이 될 것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민주당 행안위원들은 윤희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에게 △경찰국 설립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출범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결국 오늘자로 경찰국 출범을 강행했다”며 “경찰국 신설을 일방 선언한 지 37일 만에, 경찰 역사를 31년 전으로 퇴행시켰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우려와 일선 경찰관들의 들끓는 반대까지 짓누른 채 이뤄진, 윤석열 정부만을 위한 경찰국 탄생이다. 의도도 절차도 정당하지 않은 위법적 시행령을 급조하고, 짜 맞춰진 경찰장악 시나리오에 따라 일사천리로 움직였다”고 일갈했
행안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 경찰 내부의 반발은 물론 여∙야 의원들도 문제 제기에 나섰다. 특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7일 경찰장악저지대책단을 당 공식 기구인 경찰장악저지대책위원회로 확대하며 다각적인 저지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찰장악대책위원장으로 한정애 의원을 선임했다. 한정애 위원장을 중심으로 민주당은 투쟁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비롯해 이 장관 해임건의안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을 신설하는 직제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치권에서는 물론 경찰 내부에서도 비판이 고조돼 온 만큼, 이번 의결로 인한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령은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13명 (치안감 1명, 총경 1명, 총경 또는 4급 1명, 경정 4명, 경감 1명, 경위 4명, 3‧4급 또는 총경 1명)을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행안부 장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에 나섰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비롯한 의원들은 “측근들이 포진한 윤석열 사단은 그야말로 점령군처럼, 경찰장악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통령은 출근길에 경찰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국가 기강문란이라고 이야기 했다. 지난 번에 경찰 인사 사건 때도 그렇게 말하더니 ‘국기문란’이 입에 붙은 모양이다”고 지적했다.그는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경찰의 집단행동에 대해 “어떠한 항명과 집단행동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라는 이유에서다.권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류삼영 총경이 주도한 서장 회의는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하는 집단행동”이라며 “이들은 경찰 지도부의 해산명령에도 불복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군대가 제도개혁에 반발해 위수지역을 벗어나 집단행동을 한다면 용납할 국민이 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12·12 쿠데타’에 비유하는 등 정부와 경찰당국의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도 각각 정부와 경찰당국의 편을 들며 설전 중이다.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우상호 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한정애 비대위원, 이용우 비대위원 등 4명이 입을 모아 윤석열 정부의 권력기관 장악에 우려를 표했다.우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 말미에서 “다른 사안도 있지만 오늘은 이 문제의 중대성 때문에 이 주제만
여권이 25일 경찰국 신설 관련 경찰 내부의 집단행동에 대해 맹비난했다. 이 같은 집단행동이 '선택적 분노이자 정치규합'이라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에 대한 관계부처의 조치를 언급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밀실에서 정권 입맛에 맞게 인사권을 행사할 때는 침묵하더니 인사지원 부서 만든다고 장악 운운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건 선택적 분노이자 정치규합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3일 일부 총경들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고 경찰국 신설에 대한 대응 방안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용퇴론으로 번졌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김 청장 본인도 용퇴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련해서 후폭풍은 정치권까지 번졌다. ◇ 경찰 “관행대로 했는데”… 윤석열 “중대한 국기문란”지난 23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해 “중대한 국기문란”이라는 강한 질책성 발언을 한 바 있다. 가뜩이나 행안부 내 경찰지원조직(경찰국) 설치 권고로 인해 들끓었던 경찰의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해졌다.
제21대 국회 상반기 행정안전위원장을 맡았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경찰 통제 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이날 경찰청에서 “국회가 아직 원구성이 되지 않은 상황을 틈탔는지 윤석열 정부의 경찰 통제 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경찰을 통제하고, 경찰을 흔들어 대고, 경찰 인사권을 쥐고 경찰을 길들이기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과 경찰 내부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경찰청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해 “참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질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언론에서 (치안감 인사가) 번복됐다는 보고를 받아서 기사를 보고, 어떻게 됐는지 알아봤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경찰에서 행안부로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보직을 해버린 것”이라며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 수도 있다.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아직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
행정안전부 장관 자문기구인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부처 산하에 ‘경찰 관련 지원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발표했다. 명분은 장관이 경찰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야권에서는 이러한 설명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사실상 장관이 인사권과 감찰‧징계 등 권한을 쥐는 만큼 경찰을 통제하려는 의도라고 보는 것이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쟁점화에 나선 모습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말로는 경찰의 ‘민주적 관리 운영’, ‘효율적
청와대는 검경과 언론계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폭로한 수산업자 사칭 김모 씨 특별사면 의혹을 제기한 야권에 대해 “무책임한 공세”라고 비판했다.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통령이 사기꾼을 사면해준 것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방역과 경제 살리기, 민생에 집중하고 있는 대통령에게 무책임한 공세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 수석은 “막말로 힘으로 대통령이 된 게 아니라 국민
서울구로경찰서(서장 임경우)와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가 지난 20일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청소년 대상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양 기관을 전문성을 바탕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실시 및 피해자 지원 등 공공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추진됐다.4월 20일 오후 5시에 구로경찰서 경내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서울구로경찰서 임경우 서장과 여성청소년과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이 중국 최고 제약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수출된다.대웅제약은 중국 양쯔강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상해하이니’와 펙수프라잔에 대해 라이선스아웃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의 총 규모는 약 3,800억원으로, 선수금(업프론트피) 68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136억원이 합산된 약 204억원의 기술료가 포함된 수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상해하이니사가 중국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진행 후, 모회사인 양쯔강의약그룹에서 영업을 담당할 예정이다.양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