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신차로 출고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에서 일주일 만에 여러 경고등이 점등되고, 차량 하부에 녹과 부식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품질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해당 차주에 따르면, 하부에 페인트를 덧칠한 정황도 발견돼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신차로 출고한 소비자 A씨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일주일간 1,400㎞를 운행한 후 다음날 아침 시동을 걸었을 때 계기판에 엔진·ESC·파워스티어링시스템 등 여러 경고등과 함께 ‘점검필요’ 안내문구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내수 실적부터 수출까지 도맡고 있는 XM3(수출명 아르카나) 모델에서 창문 이탈 결함이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그러나 해당 결함과 관련해 르노코리아 측은 여전히 리콜 대상 목록으로 지정하지 않고 결함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만 무상수리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무상 보증 수리 기간을 초과할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XM3 창문 이탈 현상은 설계상 결함이라 주장하며 리콜이 필요하다면서 무상보증 기간 이후에도 창문 이탈
테슬라 모델3 및 모델S 47만5,000여대가 미국 시장에서 리콜(시정조치) 대상에 올랐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및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모델3 2017∼2020년 생산물량 35만6,000대와 2014∼2021년 사이 생산된 모델S 11만9,000대를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NHTSA 측은 테슬라 모델3에 대해 차량 후진 시 송출되는 후방 카메라 영상이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케이블이 손상돼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
자동차를 만들어 국내에 판매하는 차량 제조사는 자기인증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신들이 제조·판매한 차량의 안전성 및 시험성적서 등에 대해 보증을 한다. 그럼에도 일부 차량들에서는 경미한 결함부터 중대결함까지 나타나고 있다. 차량을 판매한 후 결함에 대해 인지하고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과징금이 부과되기도 하는데, 이 과징금 수준이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경우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해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국내 시장에 판매한 차량에서 안전과 직결된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 정부가 해당 차량 제조사에 부과할 수
테슬라 차량에서 ‘또’ 누수 결함이 나타나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에 누수 결함이 나타난 차량은 테슬라 모델Y다. 해당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 가운데 일부는 테슬라 측에 결함 내용을 접수하고 항의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테슬라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이나 안내문 게재 등 후속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결함은 최근 국토교통부로 테슬라 차량의 누수 결함 신고가 빗발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15일 기준, 국토교통부 산하 TS한국교통안전공단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국내에서도 준수한 판매실적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1,629대의 판매실적을 올렸을 정도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3% 늘어난 수치다. 또한 테슬라는 상반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수입차업계로 넓혀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성적표다. 하지만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 속에 불미스러운 논란 및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앞서 지난 6월, 테슬라와 테슬라
국토교통부는 28일,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1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총 62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11개 제작·수입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8개 수입 자동차 브랜드와 현대자동차, 한국모터트레이딩, 아이씨피 등이 포함됐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 19건에 대해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 6
아우디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3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결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기술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아우디 일부 차종에서는 ‘중앙잠금 오작동’ 오류가 나타나고 있는데, 해당 결함은 지난해 6월쯤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아우디 차량의 ‘중앙잠금 오작동’ 결함은 지난해 6월쯤 온라인 커뮤니티 ‘아우디 매니아’ ‘아우디 코리아’ 등에서 활동하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국내 자동차
국내 수입차시장의 ‘절대 강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여전히 압도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독주를 달리고 있지만, 위상에 걸맞지 않는 불미스런 잡음 또한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과거 BMW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시동이 안 걸리는 벤츠? 결함 둘러싼 잡음 ‘무성’벤츠는 국내 수입차시장의 ‘대장’이다. 만년 2위의 설움을 딛고 2016년 판매 1위로 올라선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전체 수입차시장에서 3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1억원이 넘는 BMW 차량이 서울 도심을 주행하던 도중 갑자기 배기구에서 흰 연기를 뿜으며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원인은 ‘엔진 주요부분 파손’이다. 수리비 견적은 약 4,000만원 정도 발생했다. 소비자는 BMW코오롱모터스서비스센터 및 BMW코리아 측에 무상수리 또는 수리비 지원을 요구했으나 BMW코리아는 보증기간 만료와 ‘일반적인 고장’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도심 주행 중 배기구서 연기… 서비스센터선 “소비자 책임” 제보자 이모 씨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지난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
BMW는 ‘한때’ 국내 수입차시장의 맹주였다. 1995년 업계 최초로 한국 지사를 설립해 기반을 닦았고, 줄곧 시장을 주도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특히 수입차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시작된 2000년대 후반 이후엔 7년 연속(2009~2015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하지만 이제는 어디까지나 ‘한때’의 이야기다. 2016년, BMW는 맹렬히 추격해오던 라이벌 벤츠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다. 2018년과 2019년엔 화재 결함 파문 속에 판매실적이 아예 뒷걸음질쳤다. 그 사이 벤츠는 거침없는 독주를 이어가며
토요타·렉서스가 올해 초부터 리콜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료부품 결함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잇따라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것인데, 한 차례 리콜을 실시한 국가에서 대상 차종이 늘어나 재차 리콜이 시행되는 등 전 세계에서 1년 내내 리콜을 진행 중이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나라마다 리콜 대상 차종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한 국가에서 리콜이 실시된 차종은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리콜이 진행되는데, 토요타 측은 각 국의 리콜 대상 차량을 매번 다르게 지정했다.결함 내용은 연료펌프 내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국내에서 또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원인은 이번에도 연료펌프 결함이다. 지난 1월 미국과 4월 국내에서 리콜을 실시한 것과 동일하다. 캐나다에서도 지난 3월 동일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미국과 일본·중국에서 리콜 대상 차종을 확대해 리콜을 추가로 진행하기도 했다.결함의 세부적인 내용은 자동차 연료장치(연료펌프)와 관련된 것으로, 연료펌프 내부 부품(임펠러)의 제조가 부적절 해 임펠러와 펌프케이스에 간섭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연료펌프 작
비행 금지 조치를 받은 보잉의 최신 항공기 737MAX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보잉 737MAX는 지난해 3월 결함이 발견됐고, 전 세계 항공당국은 이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737MAX의 결함은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각각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MAX8 기재가 추락한 후 대대적인 사고 조사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중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의 오작동으로 밝혀졌다.이후 보잉은 결함에 대해 수정·보완을 거쳤으며, 1,000회 이상 테스트
BMW가 또 다시 화재결함 사태의 후폭풍을 마주하고 있다. 이미 대대적인 리콜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은폐 의혹을 향한 검찰의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검찰, 결함 은폐 의혹 수사 본격화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6일 BMW코리아 사무실 및 서버보관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결함 축소·은폐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BMW는 2015년부터 잇따르는 화재사고로 거센 논란 및 우려에 휩싸였다. BMW는 당초 자체조사 결과
미국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의 월간 판매 실적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판매량 등락폭이 크지 않은 다수의 수입자동차 브랜드 실적과는 상이한 모습이다. 테슬라의 판매실적은 매 분기 초 저조하다가도 분기 말이 되면 오르는 현상을 보인다.자동차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한국시장에서 △1월 138대 △2월 1,433대 △3월 2,499대 △4월 5대 △5월 177대 △6월 2,827대 △7월 64대 등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 기간 판매량 등락은 1분기와 2분기 모두 분기 첫
BMW가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이번엔 주행 센서 오작동 문제를 놓고 소비자와 진실공방에 휘말렸다. BMW는 “결함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소비자가 찾아낸 결과는 달랐다. 차량 센서를 조절하는 장치 내부에서 그을린 자국을 찾아낸 것. BMW는 그러나, 직접 확인한 사실이 아니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화차(火車 불타는 차량)’라는 오명을 얻은 이후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BMW 입장에선 또 다시 불거진 품질 문제로 곤혹스런 표정이다. 특히 취임 1년을 맞이한 한상윤 BM
보잉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보잉 737MAX 추락사고 이후 최근 보잉 737NG 항공기에서 결함이 발견된 뒤 또 다시 보잉 항공기에서 결함이 제기됐다. 이번에 제기된 기재는 보잉787드림라이너(이하 B787)로 긴급 상황 시 기내에서 사용하는 산소호흡기 시스템 결함이다.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 BBC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존 바넷(John Barnett) 전 보잉 품질관리 엔지니어는 B787 항공기에 장착된 긴급 구호 물품 산소호흡기 시스템 테스트 결과 최대 4분
보잉737NG 계열 항공기(이하 B737NG)에서 ‘동체 균열’ 결함이 발견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운항중단과 긴급점검 및 개선지시를 내렸다. 미 FAA 조치에 따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도 항공업계 측으로 국내 도입된 해당 항공기에 대해 긴급점검 실시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긴급점검 대상 규모가 국내에 도입된 B737NG 대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승객들의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피클 포크’ 균열, 중대 결함… 국토부, 150대 중 42대만 긴급점검 현재 국내에 도입된
보잉 737맥스 항공기가 여전히 날아오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보잉 737NG 항공기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추락한 보잉의 신뢰가 또 한 번 타격을 입게 됐다.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해오던 보잉 737NG계열 항공기 일부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737-600, 737-700, 737-800, 737-900, 737-900ER 등150여대 중 누적 비행횟수가 많은 42대에 대해 우선 점검이 이뤄졌다.그 결과 9대의 항공기에서 동체 일부에 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