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안 대표 역시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개헌 논의가 다시 불이 붙을지 주목된다.안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5‧18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국민통합의 계기로 자리 잡게 하는 방안으로 21대 국회에서 ‘헌개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헌법 개정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미래한국당이 정부 주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공식 추모행사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원유철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들은 당 차원의 추모를 위해 광주로 향했다. 원 대표는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이리 가라 하면 이리 가고 저리 가라 하면 저리 가는 정당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했다.원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40주년 광주 5·18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 위로를 위해 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참여하려 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오지 말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당은 이날 옛 전남도청 앞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에도 5·18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해 5·18 특별법에 따라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위원들이 자격 논란에 휩싸이면서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며 “지난해 3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아직 진상조사규명위원회가
예견됐던 일이었다. 광주 시민들의 반대에도 기어코 광주행을 강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일부 시민들과 시위대의 격렬한 항의에 곤욕을 치러야 했다. 곳곳에서 “황교안 물러가라”는 구호가 이어졌고, 일부 시민은 황 대표를 향해 플라스틱 의자를 던지기도 했다. 예상했던 일인 듯, 아수라장 속에서도 황교안 대표는 담담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앞 민주의 문에 도착한 것은 18일 오전 9시 30분께.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장에 들어서려던 황 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개최된 ‘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광주시민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5.18의 헌법전문 수록과 진상조사위원회의 지체에 대해 사죄했다. 무엇보다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다르게 볼 수 없다”며 단호한 목소리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오월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모진 세월을 살아오신 부상자와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 삶으로 증명하고 계신 광주시민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전국 15개 시·도 광역단체장들이 자유한국당 이종명·김진태·김순례 의원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14개 시·도지사와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동참하지 않았다.박원순 서울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직접 정론관을 찾아 입장문을 낭독했다. 인천에서는 허종식 인천정무부시장이 박남춘 인천시장 대신 참석했다.이들은 입장문에서 “아직까지 수많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발언이나 행위를 처벌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평화당·정의당은 당 차원에서 5·18 특별법 공동 발의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바른미래당은 소속 의원들의 개별적 판단 아래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등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5·18을 왜곡·비방·날조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강력하게 형사처벌하는 특별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1995년에 제정된 5·18 특별법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이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유공자(광주민주유공자)로 선정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이 광주민주유공자가 된 배경을 자주 언급했었지만, 최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대표는 광주에 가본 적도 없으면서 유공자가 됐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명확한 해명자료로 반박한 것이다.이해찬 의원실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 복학생협의회장이었던 이해찬은 1980년 5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구속되었다. 광주에서 직접 희생되거나 부상당한 사람은 아니지만, 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소속 의원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해당 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과 출당조치로 사죄의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조언했다.민주당은 한국당의 ‘5·18 공청회’ 사태가 일어난 이후 연일 공식 회의석상에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뒤늦게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의원들을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뒷북’ 대응과 ‘물타기’로 밖에 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18 북한군 개입설’ 등 역사왜곡 정보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유튜브 영상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통신심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비롯해 역사왜곡 콘텐츠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는 1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조작정보를 담은 유튜브 채널 12개의 영상 64건에 대해 방심위 심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이 침투해 일으킨 폭동’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공조가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당이 ‘고립무원’ 상태에 놓이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국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여권발 악재가 계속되면서 침체돼있던 민주당 내부 분위기도 고무된 모습이다.민주당은 지난해 연말부터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서영교·손혜원 의원의 개인적 비위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법정구속 등 여권인사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지지율 하락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1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킨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4당은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인 의원직 제명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 정의당 김종철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명의로 발의한 징계안을 제출했다.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지도부가 망언자들을 옹호하고 있고 오히려 시간을 벌고 있는 게 아닌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5·18특별법) 개정을 추진한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자체적으로 연 공청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것처럼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뤄지는 ‘망언’도 처벌 항목에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18 역사 왜곡과 망언을 처벌할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5·18 특별법 개정안을 여야 4당이 공동으로 다시 발의하겠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5·18이 헌정질서 수호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여파가 연일 확산되고 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5·18 모독 발언에 대한 사과와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고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당은 해당 발언이 나온 ‘5·18 공청회’ 행사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원내지도부는 1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5·18 공청회’ 사태를 일으킨 김진태·이종명·김순례 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윤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한국당 소속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과 관련해 의원직 제명을 포함한 징계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한국당 소속인데다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해 난항이 예상된다.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공청회’를 열었다. ‘북한군 개입 여부를 중심으로’라는 부제를 단 이날 공청회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동원됐다는 주장을 펼쳐온 보수논객 지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