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법상 ‘주류’는 택배배송이 불가능하다. 술 종류는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택배로 받아보기 어렵다는 얘기다. 단 예외가 있다. 지역·전통주가 그렇다.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예외적으로 온라인·통신판매와 택배배송을 허용한다. 그런데, ‘해외 직구(해외직접구매)’를 통해 위스키 등 주류를 구매할 경우에도 택배배송이 가능하다. 해외직구 주류의 자택 택배배송은 문제가 없는 것일까.◇ “국내법·고시, 주류 판매자 행위만 제한… 소비자 구매 방식은 자유로워”국세청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 따르면
경동제약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5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실적 부진 등 뒤숭숭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악재에 직면한 모습이다.경동제약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통합조사에 따른 추징금 155억원을 부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동제약 측은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면서도 “관련 내용을 검토한 후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적 신청 기한 내에 관련 법령에 따른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75위를 차지한 중견건설사 대우산업개발이 회생 절차에 돌입한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사를 상대로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서울회생법원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및 주식의 신고기간을 이달 27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결정했다. 이어 회생채권‧회생담보권의 조사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의 제출기간은 내년 1월 16일까지다.지난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 부문에서 인적 분할돼 설립한 대우산업개발은 아파트 브랜드 ‘
국세청과 한국주류산업협회가 해외 시장에서 우리나라 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술 브랜드’를 만들고 모든 수출 주류에 심볼(마크)을 부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종별로 특징이 뚜렷한 우리나라 술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표현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지난 4월 국세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고전하고 있는 전통주·중소주류제조업체를 위해 민·관 합동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를 4월 11일 출범했
국세청이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빌라 수천여채를 보유하면서 전세보증금 총 500여억원(수사당국 추산치)을 가로채 구속기소된 ‘건축왕’ 남모 씨를 상대로 체납세금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남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3명은 지난 2월말과 이달 중순경에 걸쳐 경매로 거주지가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잇달아 유명을 달리한 바 있다. 25일 과세당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남씨에 대해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체납 세금 징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3월 15일 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연초부터 뒤숭숭한 모습이다.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인물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한편,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까지 받게 됐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녹록지만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빗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속도 내는 검찰 수사… 5년 만의 세무조사까지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새해 들어 연일 예사롭지 않은 소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지난 9일, JTBC는 단독보도를 통해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강종현 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강종현 씨는 빗
국세청이 외국 국세청과의 상호합의절차를 통해 납세자의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상호합의절차를 담당하는 ‘상호합의담당관실’을 2018년 3월 신설한 바 있다.국세청은 ‘상호합의담당관실’ 신설 후 과세분 상호합의 및 정상가격방법 사전승인의 상호합의절차를 통해 이중과세 문제 430건을 해결했다고 최근 전했다.관련 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과 외국기업의 국내투자 확대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했지만 납세자 입장에서는 빈번한 이전가격 세무조사 노출과 이중과세 발생
종합부동산세 계산시 1세대1주택자의 기본공제금액을 올해 한시적으로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여야 이견으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적용 사실상 무산… 여야 이견 차 극심세정당국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조특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불발될 경우 1세대1주택자는 올해 11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 받게 된다.류성걸 국민의힘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은 지난 7월 해당 법안을 발의하면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
국내 대형 게임사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중 한 곳인 넥슨을 창업한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유족이 지난달 말경 약 6.5조원대의 상속세를 과세당국에 신고하면서 이 중 일부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IT업계 및 재계 등에 따르면 고 김정주 창업자가 보유한 NXC 지분과 그가 그동안 투자한 여러 게임회사,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 등의 지분까지 더하면 유족들이 상속받는 자산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상속세율 65%를 적용하면 유가족이 과세당국에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약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특례 법안이 이달 말까지 국회 통과가 안될 경우 대혼란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추 부총리는 “8월 말까지 (종부세 특례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납세자들의 종부세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도 부득이 법 규정에 따라 중과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납세자들이 올해 경감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적어도 8월말까지 법안 처리를 완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7월 말 정부는 ‘2
아난티남해 골프&스파, 아난티 힐튼부산 등을 운영 중인 휴양 플랫폼 기업 아난티가 세무당국으로부터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아난티는 지난 7일 대전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6~2020년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추징금은 131억5,500여만원이다.아난티 측은 “해당 금액은 납부고지서를 수령하기 전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 상 부과금액”이라며 “이 같은 과세 예고 통지에 이의가 있어 법정기한 내에 조세 불복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아난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최근 BTS의 단체 활동 중단 발표와 주가 폭락으로 뒤숭숭한 하이브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하이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회계장부 일체를 확보한 상태다.이번 세무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법인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하이브에 대한 세무조사 역시 정기 세무조사로 풀이된다. 하이브 측 역시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을
백제약품이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 및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제약품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공적마스크 유통을 전담하며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곳이자, 최근 승계구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던 곳이기도 하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백제약품과 4개 특수관계법인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맡은 곳은 ‘재계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
국세청도 메타버스 열풍에 탑승한다. 세금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개선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국세청은 7일 국립조세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비대면 관람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조세박문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국립조세박물관은 지난 2002년 서울 수송동에 개관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세금 전문 박물관이다. 세금의 역사, 중요성 등을 알리고 조세 유물 전시, 국세행정 발전과정을
국세청 인터넷 납세서비스 ‘홈택스’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보안상 허점으로 821명의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7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오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국세청 측은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 로그인할 시 기재하는 인적사항과 일부 민간인증서로 간편 인증을 할 때 입력하는 인적사항이 서로 달라도 로그인이 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증기관 연결용 프로그램에 결함이 발생해 두 인적사항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가
BMW의 핵심딜러사인 한독모터스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짜 기업들을 거느리고 있는 중견기업인이자 부동산 자산가이기도 한 박신광 한독모터스 회장은 앞서도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이번 세무조사를 둘러싼 긴장감이 더욱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재계의 저승사자’ 조사4국, 한독모터스 겨냥는 지난 25일 단독보도를 통해 한독모터스가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뉴트로 열풍을 타고 MZ세대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곰표 밀가루’의 대한제분이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지난 18일 는 대한제분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1월 하순 조사4국을 투입해 대한제분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곳으로,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굵직한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더욱이 대한제분은 2014년에도 서울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1조원대 매출을 올리고도 별도 기준 2,0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에도 2,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어, 재무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아시아나항공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360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 △영업이익률 15.47%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680% 증가한 모습이다. 항공화물 수요가 늘어나는 등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준수한 성적을 달성했다.그
소속 연예인들의 잇단 일탈행위, 특히 ‘버닝썬 사태’ 연루로 물의를 빚었던 YG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엔 차명주식 문제가 드러나며 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안일한 준법의식과 부실한 내부 감사시스템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의 차명주식 문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상장 당시 YG엔터테인먼트 고위 임원 및 외부인들이 차명으로 우리사주를 취득해 쏠쏠한 차익을 거뒀다는 것이다. 우리사주는 상장 과정에서 해당 기업 직원들에게 우선 배정되는 주식을 의
굴지의 보일러기업 귀뚜라미그룹이 거듭 뒤숭숭한 분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최근엔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끊이지 않던 각종 논란과 의혹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저승사자’ 조사4국, 귀뚜라미그룹 정조준귀뚜라미그룹은 2021년 새해부터 심난한 일을 겪었다. 지난 2월 충남 아산공장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설 명절을 전후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 수는 200명에 육박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