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건의 수사에 ‘외압’을 주장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서도 박 전 단장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권력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는 것을 항명이고 규정 위반이라고 공격한다면 우리는 추미애 일당과 뭐가 다른가”라고 직격했다.김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고(故) 채 상병이 순직한지 곧 한 달이 되어 간다. 하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며 “20살 젊은이가 구명조끼도 없이 물속에서 수색작업을 하다 죽어갔
불체포특권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소란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방탄 국회’를 막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사실상 ‘정치적 선언’에만 그치는 불체포특권 포기가 아닌 실질적 법 개정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악용을 막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전날(26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재적의원의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시 15일간 임시회 집회를 미루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회의원 구속 전
당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국민의힘 내에서 총선 때 당권 주자들의 수도권 출마 요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마다 ‘친윤’을 자처하고 나서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윤심을 팔고 다니는 자칭 윤핵관들은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게) 아니면 텃밭에서 편하게 선거 치르면서 수도권 승리가 중요하다느니, 2030 MZ 세대가 중요하다느니 하는 말은 쉽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윤핵관’을 통칭했지만,
검찰이 ‘고발사주’ 사건 수사 중 허위 보고서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했다. 야권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를 외치며 검찰의 조직적 은폐를 주장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공수처 수사3부(김선규 부장검사)는 20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이희동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검사가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았다. 이 부장검사는 ‘고발 사주’와 관련,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담당했다.◇ 공수처 수사 착수 배경검찰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2020년 총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조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이어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소환했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3일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손 검사와 공모해 두 차례에 걸쳐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공수처는 앞서 2일 손 검사를 소환해 12시간 이상의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공수처는 손 검사를 상대로 김 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원내 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늘 손준성 검사가 선거개입 고발사주의혹과 관련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조사를 받는다”며 “법꾸라지처럼 수차례 미루고 피하다 이제야 피해자 조사를 받는다. 팔짱 낀 우병우 시즌2 가 재현되지 않도록 법 앞에 평등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검찰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야합해서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 디지털 증거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며 “텔레그램 파일에 ‘손준성 보냄’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후보와 무관하다는 사실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녹취록 내용을 보도한 MBC에 대해선 “선거에 개입하려는 행태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윤석열 캠프는 지난 19일 밤 입장문을 내고 “MBC와 조성은 발 선거공작용 거짓 프레임이 또 시작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MBC는 김웅-조성은 간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면서 그 해석을 멋대로 달아 ‘윤석열 죽이기’에 나섰다”며 “녹취록 전문을 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통화 녹취 파일을 지난 6일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통화 녹취 파일이 복구됨에 따라 고발 사주 의혹이 새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녹취는 7~8분 분량으로 지난 4월 3일 두 차례 통화가 이뤄졌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녹취에는 김 의원이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주겠다”,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 등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발언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이 거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알려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이번 사안에 대해 이야기 했다는 듯한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즉각 조 전 위원장은 ‘말꼬리’를 잡는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그치지 않는 모양새다.조 전 위원장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발언은) 말실수도 아니고 그냥 너무 황당한 주장이라는 것에 대한 답변”이라며 “보도 날짜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의견을 제출할 어떤 기회도 배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비판했다.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 복수의 시민단체는 공수처에 김 의원과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 관련자로 지목된 이들을 고발한 바 있다.공수처가 본격 수사에 돌입하자 국민의힘은 반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금 뉴스 보도를 보고 들었다만, 이것은 심각한 야당 탄압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손 검사로부터 고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유승민 전 의원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혹의 ′키맨′이자 캠프 대변인 출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여전히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으며 당 안팎의 비판을 그대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후위 주자로 걸음이 바쁜 유 전 의원이 걸림돌에 걸린 모습이다.김 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캠프 대변인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의혹의 중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캠프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다. 그러면서 “제가 정치공작에 가담했다는 루머를 퍼뜨리는 세력이 있다”며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키맨이 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의 해명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우선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의 ‘고발장’을 자신이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해당 보도를 최초로 한 뉴스버스 기자와 통화에서 ‘고발장’과 관련해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복수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키맨’으로 떠올랐다. 그간 석연찮은 해명으로 논란을 키운 김 의원이 ‘제보자’가 누군지 안다며 운을 뗐기 때문이다. 당장 정치권의 시선은 오롯이 김 의원의 ‘입’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 보도한 ‘뉴스버스’는 지난 2일 김 의원이 고발장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이후 김 의원의 해명은 달라졌다. 김 의원은 당시 수많은 제보가 전달됐고 그중 하나로 생각하고 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로부터 받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의혹을 보도한 매체에서 고의로 김웅 의원의 발언을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매체와 김 의원은 9월 1일 최초 통화했다”며 “이 통화내용은 의도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해당 내용을 처음으로 보도한 뉴스버스 기자는 김 의원과 첫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의 요청으로 고발장을 전달했냐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계파론’을 띄운 나경원 전 의원이 재차 ‘특정 계파’를 언급하며 유승민계를 겨냥했다. 특정 계파가 당 대표가 될 경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밖의 인사들 영입이 불발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같은 발언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반발했다.나경원 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뽑을 당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단연 ‘정권교체’”라며 “그러기에 차기 당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중립성, 공정성이 요구된다”고 운을 뗐다.이어 “특정 계파에 속해있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된 국민의힘 내에서 ‘계파 정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진 주자들이 ‘친(親)유승민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다. 전당대회 국면에서 이들이 힘을 받자 이를 견제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나경원 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정한 경선 관리가 중요하다”며 “외부 후보들이 정말 마음 놓고 들어올 수 있는 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계파들이 당을 점령하고 있다든지 이럴 경우 실질적으로 오기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까.국민의힘 초선들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입성에 줄 도전장을 내거나 낼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이들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미풍에 그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13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당 대표에 도전한 김웅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혁명적인 변화는 오직 혁신적인 사고에서 나온다”며 “초선에 불과한 제가 감히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기존의 여의
초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 당의 변화가 필수라며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민이 우리에게 명령하는 것은 불가역적인 변화”라며 “그 불가역적 변화의 시작이 되고자 한다. 그 변화를 이끄는 기관차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도전과 관련해 실제 당선 가능성보다 변화의 바람을 보여주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김 의원은 ″제가 당 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은 국민의힘을 빛나게 하기 위함이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주자들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불꽃이 튄 곳은 ‘중진’과 ‘신진’의 대결이다. 전날(10일) 당권 출마 선언을 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경쟁자인 김웅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먼저 때리면서다.주 전 원내대표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을 뿐 아니라 우리 당도 정권을 되찾아 존속하느냐 아니면 10년 야당이 되느냐 기로에 서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개인의 어떤 정치적 성장을 위한 무대로 삼아서는 안 된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을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 의원은 이를 ‘특정 계파의 이중 플레이’라고 언급하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홍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자로 국민의힘에 복당 절차를 밟겠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이제 당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15 총선 당시 험지 출마론에 반발하며 탈당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그는 “당시 대구 시민들께 단 40일만 떠났다가 당선 즉시 바로 복당하겠다고 굳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