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달아오른 와인 시장의 성장세가 매섭다. 지난 2년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자리 잡은 음주문화(홈술‧혼술)와 함께 판매 루트 확대, 가성비 와인 등으로 소비자 접점이 넓어진 점이 꼽힌다. 다만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성장의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지난 2년간의 성장세를 이어갈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연간 와인 수입액은 5억5,980만달러(약 7,031억원)이다. 2020년(3억3,00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발(發) ‘멸공 인증’에 국민의힘 인사들이 동참한 가운데, 당내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새어 나온다. 이같은 행보가 다잡은 당내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인 셈이다.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후보의 ‘마트 장보기’와 관련해 “누가 어떤 아이디어로 한 건지 아니면 실제 그런 의도로 한 건지는 추측의 영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가 좀 뭐하다”며 “저도 사실 썩 동의하기는 좀 그렇다”고 언급했다.앞서 윤 후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주요 가정간편식(HMR)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48%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냉동만두, 라면, 즉석밥 등 12개 품목 42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다.조사대상 42개 상품 중 유통업태 간 가격차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210g)’으로 최고가(SSM‧1,891원)와 최저가(대형마트‧978원)의 차이는 48.3%였다. 다음으로 가격차가 큰 상품은 ‘동원 양반 밤단팥죽(285g)’으로 최고가(편의점‧3,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집에서 추석 명절을 지낼 ‘홈추족’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이마트는 추석 명절 연휴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귀포족’이나 ‘홈추족’이 늘어나면서 부모 또는 친척이 아닌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및 놀이 용품과 화장품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먼저 다음달 7일까지 스포츠 및 놀이 용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또 3일부터 28일까지는 화장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배달앱 업계의 양대산맥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마트’에 꽂혔다. 지난해 11월 ‘B마트’를 선보인 배달의민족에 이어 이번엔 요기요가 ‘요마트’를 출격시켰다. 음식배달을 넘어 각종 식자재와 생필품 배달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배달시장 전반의 경계가 더욱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의민족 ‘B마트’ 이어 요기요는 ‘요마트’ 선봬배달앱 요기요가 최근 ‘차세대 초고속 딜리버리 스토어’ 요마트를 론칭했다. 요마트는 신선식품을 비롯한 식재료부터 생활·가정용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비말 전파 방지 기능이 높다고 알려진 KF 등 마스크 물량 확보로 분주한 모습이다.롯데마트는 국내 우수 제조사와 협력해 KF 마스크 30만장, 비말 마스크 120만장 등을 확보해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마스크 행사를 연다. 국내산 마스크 9종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장당 358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또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해 황사마스크 100만장을 확보해 추석 사전예약 기간 동안 ‘아에르 황사마스크 선물세트’를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알리는 초복(16일)을 앞두고 보양식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초복을 맞아 ‘동물복지인증 닭고기’를 판매한다. 동물복지인증 마크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 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한해 표시할 수 있다. 국내에는 총 87개의 농가만이 동물복지 닭을 운영하고 있다.롯데마트는 15일까지 전 점에 총 40만 마리의 물량을 준비한다. ‘동물복지 닭볶음탕’과 ‘동물복지 닭백숙’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된 가격에 선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 마련한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세일 행사가 시작된 26일과 27일 양일간 롯데백화점 판매액은 전년 세일기간과 비교해 21% 신장하며 1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교외형 아울렛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55% 신장세를 보였다.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어려움이 컸던 여성패션 상품군의 경우 8% 증가했다. 지난 4월(△16%)과 5월(△29%)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는 유통업계가 ‘차별성’을 내세워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경쟁사에선 찾아볼 수 없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그것이다.최근 외식업계는 물론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사들도 시그니처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명물인 빵집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열었다.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현재 전국구 빵집으로 성장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튀김소보로’는 ‘튀소’로 불리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대세 중의 대세가 된 이머커스 시장이 들끓고 있다. 국내 유통 1위 기업 롯데가 야심작인 ‘롯데온’ 운영을 시작하며 취약점으로 지적된 온라인 부문 강화에 나선다. 거대 신흥 세력의 등장에 이커머스 전통의 강자인 쿠팡도 맞불을 놓고 있다.◇ 신동빈의 야심 롯데온… 롯데쇼핑 동아줄 될까롯데그룹의 야심작 ‘롯데온(ON)’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최근 롯데는 유통 계열사를 통합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접목형 쇼핑 앱인 롯데온을 정식 론칭했다.롯데온은 롯데그룹의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휴점도 잇따르고 있다.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직후인 20일 오후 6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경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
앞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종이영수증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정부와 협약식을 맺고 종이영수증 발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지난 29일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영수증 없애기’ 협약식을 맺었다.협약식에 참여한 업체는 ▲갤러리아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롭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성다이소 ▲이랜드리테일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AK플라자다.이번 협약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업체들이 온라인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부진을 털어 내기 위해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롯데마트는 e커머스의 발달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왔다고 판단, 빠르게 변화 중인 쇼핑 트렌드에 유기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현장책임 경영’에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이와 함께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판매 ‘경험’ 및 ‘통계’에 기반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 권한을 대폭 이양해 지역 상권 맞춤형 점포로 전환하기 위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맥주를 대표하는 아사히의 인기가 국내에서 식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업계와 한국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수입맥주 판매량 1위는 칭따오였다.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4,875만L를 팔았다. 반면 아사히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0.8% 줄어든 4,871만L로 집계됐다.업계에선 이 기간 수입맥주 시장이 18.2% 성장한 점을 감안해 아사히의 판매량 감소를 이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한 대형 편의점이 지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촉발된 ‘보이콧 재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물류 산업에 종사하는 택배노조가 일본 상품 배송을 거부하고 나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노조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유니클로 택배 배송 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전날 자료를 내고 이 같이 예고한 택배노조는 “택배노동자도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하며 ‘유니클로 배송 거부’ 등 범국민적 반일 물결에 동참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니클로는 전범기인 욱일기를 디자인으로 계속 사용해 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백화점·대형마트의 불공정행위가 상당부분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할인행사 관련 비용분담은 아직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백화점 및 대형마트 납품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대규모유통업체 거래 중소기업 애로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참여 기업 중 38.8%가 ‘백화점·대형마트 할인행사 참여 시 수수료율 변동이 없었다’고 답했다. 매출증가를 이유로 오히려 수수료율 인상요구가 있었다는 응답도 7.1%였다.백화점 판매수수료는 평균 29.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12월 서울 시내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중 전월 대비 가장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과자(스낵)와 세탁세제로 나타났다.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14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의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3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중 과자(스낵) 품목은 지난해 11월 평균가격 1,007원에서 12월 1,066원으로 5.9%(59원) 상승했다. 특히 농심은 전체 23개 스낵류 브랜드 중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