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는 이를 게임 사업 성과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22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엔씨는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4,136억원으로 전년동기(4,788억원)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동기(816억원) 대비 83% 감소한다고 관측됐다.지난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 등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함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RONE AND LIBE
한화손해보험이 5년 만에 주주배당을 재개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3.8%이며 총배당액은 366억2,409만원이다. 배당금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친 뒤 지급될 예정이다. 한화손보의 결산 배당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배당은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반영돼 결정됐다. 최근 상장사의 주주환원 정책은 정부의 ‘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반기 들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서 부동산금융 리스크까지 부상하면서 대부분의 저축은행사들이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그간 견조한 실적을 내온 푸른저축은행도 이러한 업황 난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푸른저축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감소에도 고배당 기조를 유지해 시선을 끌고 있다. ◇ 푸른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21% 감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KT의 주가가 4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3년 5월 이후 10년 9개월만이다. KT는 주주환원 정책 효과라고 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19일 4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KT 주가는 지난해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한 당일(8월 30일) 종가(3만3,050원) 대비 28%가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아 통신주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9일 기준 KT의 PBR은 0.66배다. PBR은 1 미만이라면 저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KT는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뒷걸음질 쳤다.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작년, 연간 순이익 전년 대비 3.3%↓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기준 순이익 3조4,516억원을 시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수치다. 작년 순이익은 4분기 4,7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5% 줄었다.하나금융 측은 작년 순이익 감소에 대해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합병을 앞둔 셀트리온이 통큰 배당을 결정했다.셀트리그룹은 13일 이사회를 거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규모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일(12월 28일) 기준, 합병법인의 발행주식 총수(약 2억2,029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91만주)을 제외한 2억738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셀트리온 측은 “주식배당 대신 현금배당에 집중하면서 주식가치의 희석을 없애고 동시에 현금배
KT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져 관심이 집중된다. 다수의 증권사에선 KT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8월 말 취임한 김영섭 대표의 지휘 아래 조직개편과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T가 증권가의 전망대로 호실적을 기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KT, 주주환원정책으로 투자 기대감 높아져KT는 지난 8월 김영섭 대표가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경영공백 사태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이후에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하는 주주들의 행동을 마주했던 아세아제지가 첫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성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중견 제지업체 아세아제지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분기배당을 결정하고 이를 공시했다. 배당 규모는 주당 500원, 총 42억7,200여만원이고, 시가배당률은 1.29%다.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10월 31일이다.이번 배당은 아세아제지의 첫 분기배당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세아제지는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 앞서 지난 2021년 3월 정
최근 KT는 경영공백 문제가 해결됐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임 대표 체제 하에서 진행될 수 있는 구조조정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KT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올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T,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 접근김영섭 KT 대표는 7일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조조정 우려 해소에 나섰다. 김 대표는 “올해는 대규모 인위적 구조조정을 감행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LG 출신을 데려오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널리 알려진 영원무역그룹의 후계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난 가운데, 적잖은 뒷말을 낳고 있다.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탄탄하게 다진 오너 2세 ‘차녀’ 성래은 부회장이 떼어내기 쉽지 않은 ‘씁쓸한 꼬리표’를 달게 된 모습이다.◇ 논란 빚었던 배당정책 변경… 이후 지분 증여 단행영원무역그룹의 후계구도에 찾아온 변화가 뒤늦게 알려진 것은 이달 초 언론보도를 통해서다. KBS는 지난 2일 단독보도를 통해 성래은 부회장이 부친인 성기학 회장으로부터 영원무역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
에너지기업인 E1이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중간배당을 신설하는 정관변경을 결정한 후 처음 실시되는 배당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 중간배당 내용 신설 후 첫 배당… 호실적에 주주가치 제고 탄력E1이 보통주 1주당 700원을 중간배당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40억4,723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 지급 예정일자는 8월 10일이다. 시가배당률은 1.4%이다. 앞서 지난 3월 E1은 주주총회를 통해 중간배당 내용을 신설하는 정관변경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사회 결
이번 정기주주총회 시즌 CJ그룹의 상장계열사 9곳 중 8곳의 ‘주주총회소집공고’ 공시엔 같은 내용의
부국증권이 고배당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40% 이상 급감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실적 부진으로 상당수의 증권사들이 주당 배당금을 대폭 줄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의 고배당 기조는 유지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순이익 45% 급감… 고배당 기조는 유지부국증권은 보통주 1주당 1,500원, 우선주 1,550원의 결산 배당을 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135억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7.7%에 달한다.2022년 주당 결산배당
지난 2일, 고려아연은 ‘수시공시 의무 관련사항’을 공시했습니다. 이는 공정공시
천재교육이 2년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엔 영업이익이 60% 이상 급감하는 등 부진이 심화된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작년 천재교육의 배당 정책에도 변화가 감지돼 눈길을 끈다. 수년째 고배당 정책을 이어오던 천재교육이 작년엔 배당을 미집행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 지난해 영업이익 60% 이상 급감… “코로나19 여파로 교재 판매 부진” 천재교육은 참고서 및 교과서 출판기업으로 유명한 곳이다. 천재교육은 국정·검정·인정 교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이 특수관계사를 통해 쏠쏠한 배당이득을 챙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엠씨엠은 최근 3년간 고배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청호나이스 6년 연속 무배당… 오너 개인회사들은 고배당 기조 정수기업체인 청호나이스는 최근 몇 년간 무배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중간배당을 실시한 이래,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배당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정휘동 회장이 지분 75.1%를 보유한 회사다. 이에 정 회장이 청호나이스를 통해
일본계 가스보일러 회사인 린나이코리아가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적자를 낸 후, 2년 연속 실적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린나이코리아는 일본 대주주에게 작년 대규모 배당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 일본 불매운동 여파 끝났나… 2년 연속 실적 회복세 린나이코리아는 보일러,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등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국내에선 보일러 회사로 매우 친숙한 회사 중 한 곳이다. 이 회사는 ‘일본계 불매운동’이 뜨겁게 일던 2019년 악화된 실적을 발표해 시
화재 결함 파문으로 한동안 고초를 겪었던 BMW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5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며 본사에 대규모 자금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부금 지출 규모는 예년에 미치지 못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사상 최대 4조6,000억 매출… 기부금은 ‘15억’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는 브랜드다. 1995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국내 법인을 설립했고,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업계 1위를 지키는 기염을 토하기
주주들의 거센 불만을 마주했던 SK케미칼이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환원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급한 불을 껐다. 주주 행동주의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모습이다. 다만, 주주들이 지적한 문제들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향후 SK케미칼이 이 같은 변화를 지속해나갈지 주목된다.◇ 거센 주주 불만에 달래기 나선 SK케미칼SK케미칼은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의 거센 불만을 마주한 바 있다.(관련기사: SK케미칼, 주주들의 거센 불만 달랠 ’무거운 과제‘) 특히 올해 초 주
일성신약이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는 등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엔 순이익마저 적자로 돌아섰다. 이런 부진한 실적에도 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주들은 다소 시큰둥한 분위기다. 정기배당 외에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성신약, 작년 순이익 적자전환… 배당정책은 전년과 동일일성신약은 지난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포함한 주요 상정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아울러 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