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2일부터 비례대표 면접을 시작했다. 도덕성과 전문성, 비전 및 철학을 가진 후보를 찾겠다고 밝혔다.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공천 면접 심사에 앞서 “기준은 이미 도덕성 심사를 해서 밝혀졌듯이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두 번째는 전문성이다. 몸담아온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평가하고 그 역량이 의정활동에 어떻게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공식 출범했다. 총선을 45일 앞둔 시점에서 여당이 ‘최악의 퇴행’이라고 비판해 온 위성정당을 가장 먼저 조직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장악과 횡포를 막기 위한 총선 승리를 창당 명분으로 꼽았다.국민의미래는 23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미래 당대표는 당직자 출신인 조혜정 국민의힘 정책국장이, 사무총장에는 역시 당직자 출신인 정우창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이 선출됐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발기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대표에 당직자를 내정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모(母)정당과 위성정당 간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 잡음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한 위원장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에서 당직을 맡아오신 경험이 많은 당직자를 비례정당의 대표로 모실 것이란 계획을 말씀드렸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전통 있는 정당이라 당직자분들 중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런 분들을 주요 자산으로 활용해야 국민을 위해 더 좋은 정당, 유능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와 관련해 “우리의 생각은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미래 출범 지연 원인이 당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지도부를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이를 일축한 셈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 보셨지만 우리 비례정당을 투표해 주실 때 비례정당을 새로운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찍으신 건가”라며 “국민의힘의 정강정책과 국민의힘을 보고 찍으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준(準) 위성정당인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작업에도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르면 7일 원내대표를 지낸 3선의 박홍근 의원을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약칭 민주연합)’의 추진단장으로 추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민주연합에 어떤 정당이 포함될지 주목된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최고위 추인에 대해 “오늘 더 논의하고 추후에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면 오늘에서 내일 박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국민의힘도 위성정당 창당 준비 절차에 들어가면서 22대 총선도 직전 총선과 마찬가지로 준연동형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총선을 준비해 오던 각 정당들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이 중 녹색정의당과 제3지대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가 결정한 ‘준연동형 유지’ 및 ‘통합형비례정당 창당’ 방침에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65일 남겨둔 상황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은 다시 위성정당을 창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는 불완전한 입법을 하게 된 점과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 준(準) 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하며 3번 고개를 숙였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병립형 회귀와 준연동형 유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야권의 ‘비례연합정당’에 동조하는 듯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비판했다. 지난 총선의 ‘위성정당 난립’이 재연될 수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4년 전보다 훨씬 더 표심을 왜곡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이 85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제 논의가 아직 공전 중”이라며 “민주당이 민의를 투표에 어떻게 충실히 반영할지 고민하기보다는 당내 이해관계에 매몰돼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윤 원내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당내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반대 및 위성정당 창당 금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터져 나왔다. 급기야 이탄희 의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선거제 퇴행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이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 남아있는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선거법만 지켜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자신의 지역구(경기 용인시정) 출마까지 포기하며 선거제 개혁을 촉구했지만, 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홍익표 원내대표까지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또는 위성정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민주당 지도부의 꼼수 위성정당 탐욕을 개탄한다”며 날선 비판을 했다.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 의원이 속해있는 ‘원칙과 상식’은 지난 5일 밤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지도부의 반칙 정치를 비판한다”며 “이러한 지도부의 태도는 이재명 민주당의 일관된 반민주적 태도이며 정치의 명분과 국민께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행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행 선거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을 두고 이른바 ‘원칙론’과 ‘현실론’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민주당이 지난 대선부터 약속해왔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및 ‘위성정당 금지’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론과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또는 ‘위성정당 창당’을 고려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의총에서 28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서며 3시간 가량 ‘난상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아직 선거제 개편안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두고 고심에 빠진 모양새다.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거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위성정당을 만들 시 대선 당시의 약속을 파기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으면 위성정당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국민의힘에 다수 의석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와 ‘위성정당’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까지 나서 이러한 목소리에 힘을 보탰고, 이재명 대표가 결단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왔다.이탄희 의원은 27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 금지를 채택하는 것이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밝혔다.그는 “‘단독 180석을 하기 위해서 위성정당 만들었던 것이 우리의 탈선이었다’, ‘우리는 바뀌었다’, ‘다시 전통으로 돌아간다’ 이 선언을 해주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위성정당 방지법’에 대한 당론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 일각의 ‘병립형 비례대표제’ 찬성 기류에 대해 반기를 든 셈이다.선거제 개편 국면에서 ‘병립형’을 못 박은 국민의힘과는 달리 민주당의 속내는 더 복잡한 모습이다. 그간 ‘준연동형’을 고집해 왔으나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대표의 신당(新黨) 가능성이 회자 되면서 ‘꼼수정당 난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다.민주당 소속 의원 30명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에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추진을 촉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0일 위성정당 창당으로 의석수를 확보하는 걸 막기 위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발의했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거대 양당이 (한국) 정치를 희화화시킨 위성정당 창당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며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이달 안으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고 정치의 시대적 과제인 다당제 민주주의를 실현할 선거제도 개혁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심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투표
김정화 민생당 대표가 28일 대표직을 퇴임했다. 김 대표의 퇴임은 지난 2월 24일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합당 과정에서 대표직에 오른 지 95일 만이다.김 대표는 원내 교섭단체(20석)였던 민생당이 4·15 총선을 거치며 원외정당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은 데 대해 당 대표로서 유감을 표하면서도, 끝까지 범여권 위성정당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민생당은 적어도 소신과 원칙을 지켰다”고 자평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로서 선거 참패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동료
미래한국당이 26일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비례위성정당인 한국당이 4·15 총선 이후 40여 일 만에 통합당에 흡수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비롯한 모든 비례정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한국당의 20대 국회의원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합동 총회 후 발표한 결의문에서 “한국당은 태어날 때부터 4·15 총선 후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며 “통합당과 하나됨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이어 “지난 4·15 총선 때
민생당이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 비례위성정당의 정당 등록이 위법하다며 청구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의 헌법소원을 기각한 것과는 다른 결과다.민생당은 전날(23일) 논평을 내고 “위헌정당 등록의 위헌성에 관한 민생당의 헌법소원에 대해 본안심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청구했던 헌법소원에 대해서 경실련이 기본권 침해의 자기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했다. 경실련은 이에 지난 21일 헌
정의당이 4·15 총선 후보 등록 첫 날을 맞아 광주로 향했다. 범여권 위성정당이 등장하며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며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심산이다.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6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무산 책임을 언급했다. 심 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은 미래통합당”이라며 “통합당이 왜 반드시 퇴출되어야 할 수구세력인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다당제에 기초한 새로운 셈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5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권의 우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각종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선거 결과는 이제 예측불허가 됐다.는 총선을 앞두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4선, 경기 수원시무)을 만나 총선 전망과 공천 결과에 대한 평가, 위성정당 논란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김 위원장은 25일 인터뷰에서 총선 전망에 대해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사이의 정당 지지도가 상당히 접근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