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주류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를 겨냥한 가성비 제품부터 주류 픽업 서비스까지 각양각색이라 이목이 쏠린다.◇ ‘주류’ 찾는 소비자 늘어나는 ‘봄 시즌’… 편의점업계, 어떤 전략 준비했나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일부터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를 컬리 앱에서 그랜드 오픈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BGF리테일과 컬리는 작년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편의점업계서는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몇천만원대부터 억 단위까지, 끝 모르는 편의점 ‘프리미엄 가격’세븐일레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를 설 선물 세트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대표적으로 선보이는 고급 위스키에는 초고가 상품도 있다. 200년 역사의 위스키 브랜드 달모어 시리즈 달모어 45년산은 4,800만원이다. 또한 페트뤼스2017 등 프랑스 희귀 와인 9종을 모은 2,2
온라인 주류 주문·판매 플랫폼 데일리샷은 지난해 12월부터 ‘주류 배달 판매’를 베타 서비스로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주류 배달 판매(주류 통신판매)는 국세청이 정한 조건(고시)에 부합해야만 가능한데, 데일리샷의 주류 배달 서비스는 일부 모호한 점이 존재해 유권해석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현재 데일리샷에서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주류 배달 판매는 서울 강남구·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주류 배달 판매에 참여한 업체는 강남역 인근의 주류판매점(리쿼샵)이다. 해당 주류판매점은 위스키나 와인 등
국내법상 ‘주류’는 택배배송이 불가능하다. 술 종류는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택배로 받아보기 어렵다는 얘기다. 단 예외가 있다. 지역·전통주가 그렇다.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예외적으로 온라인·통신판매와 택배배송을 허용한다. 그런데, ‘해외 직구(해외직접구매)’를 통해 위스키 등 주류를 구매할 경우에도 택배배송이 가능하다. 해외직구 주류의 자택 택배배송은 문제가 없는 것일까.◇ “국내법·고시, 주류 판매자 행위만 제한… 소비자 구매 방식은 자유로워”국세청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 따르면
최근 와인 및 위스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홈술‧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쇼핑몰 판매가만 보고 구매했다가 배송비와 세금 등으로 더 비싸게 구매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제품이라도 배송방법‧배송지에 따라 가격 달라”최근 주류 해외직구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주류 해외직구 금액은 지난 2018년 약 26억1,005만원에서 2022년 약 344억277만원으로 1,218%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 한국소
정부가 종가세 대상인 국내 제조 주류에 대해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법 개정안 입법예고에도 나섰다. 이유가 뭘까.◇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도입”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1일 ‘주세법 시행령’ 및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국내 제조 주류에 대해 내년 출고분부터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현행 주세법에 따르면 증류주류는 종가세 대상이다.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이 붙는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종가세 대상인 국내
정부가 국산 소주와 위스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세법 개편에 관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증류주에 대한 주세가 최근 주류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이번 논의가 주세 개편으로 이어져 소주 및 위스키 가격이 내려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기준판매비율 제도 검토 중”지난 7일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주세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세부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기준판매율은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일종의 할인율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소주, 위스키 등 증류주류에 대해 종량세를 도입하는 내용의 주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현행 종가세가 종량세로 바뀌게 되면 위스키 가격이 현재 가격과 비교해 반값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류주에 붙는 주세, ‘종가세→종량세’ 될까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등 10인은 지난 13일 증류주 종량세 도입을 골자로 하는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이들 의원은 개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증류주 제조업체의 세부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프레스티지(고급)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와 디자이너 ‘리차드 퀸(Richard Quinn)’의 협업으로 두 번째 패션 컬렉션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을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론칭한다. 기자는 4일 론칭 행사에 직접 방문해봤다.◇ ‘리차드 퀸’과의 두 번째 협업… 위스키와 패션의 만남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Royal Salute 21-Year-Old Richard Quinn Edition 2)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위스키와 와인이 유행하더니 최근에는 하이볼이 트렌드가 된 듯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실제로 위스키 수입량은 지속 늘고 있는 반면, 와인류 수입량은 줄어들고 있다. 이유가 뭘까.◇ 코로나19 동안 침체됐던 ‘주류시장’… 최근에는?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주류시장 규모는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1조5,000억달러에 육박했던 주류시장은 2020년 전년대비 12.9% 크게 감소했다가 이후 평균 3.7
최근 유통업계서는 ‘위스키’가 열풍이다. 백화점부터 편의점까지 이미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업체서는 위스키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플랫폼 컬리도 위스키 경쟁에 뛰어들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분기 위스키 수입량 78.2%↑… 2030세대가 주도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8,443톤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 4,738톤보다 78.2% 늘어난 수준이다. 작년 2분기 6,451톤 △3분기 7,224톤 △4분기
주세법은 수년째 주류업계의 화두 중 하나다. 특히 ‘위스키’에 대해 우리 정부가 과도한 세금 부과를 한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개정의 목소리가 크다.우리 정부는 증류주에 대해서는 가격에 비례해 세금을 책정하는 ‘종가세’를 적용하고 있다. 종가세 적용을 받는 증류주에는 소주와 위스키가 포함되는데, 부과되는 세금은 주류 가격의 155%에 달한다.위스키·보드카·브랜디 등과 같은 증류주 과세 기준은 △수입 관세 20% △주세 72% △교육세 30% △부가가치세 10%다. 위스키와 브랜디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코로나19 시국에 홈술·혼술족이 늘어나면서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위스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위스키=고가의 주류’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이러한 배경에는 우리나라 정부가 주류에 대한 과세를 ‘포장 용기(케이스)’에까지 추가로 부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우리나라는 ‘위스키’라는 주종에 대해서는 주세법으로 155%의 과세를 부과하고 있다. 여기에는 △관세 20% △주세 72% △교육세 30% △부가가치세 10% 등이 포함돼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위
국내 대형 유통사들은 설이나 추석,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선물세트를 선보여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주류 업계에서 선보이는 ‘위스키 전용잔 패키지’도 대표적인 명절 선물세트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홈술(집에서 먹는 술) 트렌드가 번지면서 이러한 주류 패키지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그런데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동일한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라 할지라도 마트 유형별로 판매가격이 1만원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이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맥주나 와인을 주로 마시던 ‘홈술족’이 프리미엄 술인 위스키·리큐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라도 분위기 내자’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집에서라도 분위기 내자’… 위스키·리큐르 매출 ‘껑충’작년 9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300명 중 주류 음용 장소로 ‘집’을 선택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 46.4%에 불과했
시사위크=범찬희 디아지오코리아가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순한 술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32.5도로 도수를 대폭 낮춘 저도주를 들고 나옴과 동시에, 16년 만에 외국인 최고 경영자를 선임하며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비치고 있다.◇ 주류‧아시아 ‘통’ 모셔온 윈저‘윈저’ ‘조니워커’ 등 유명 위스키를 생산‧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가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인 CEO를 선호해 오던 관례에서 벗어나 16년 만에 용병 CEO를 전면에 내세웠다. 댄 해밀턴 전 디아지오 북유럽 사장을 디아지
위스키 명가 페르노리카 한국법인이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노사 갈등이 극에 달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맞이한 실적난을 구조조정으로 돌파하려다 14년 만에 적자 전환되는 순간을 맞았다.◇ 악재 도미노… 멀어지는 위스키 명가첩첩산중이다. 연이은 악재로 흠집이 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명성이 좀처럼 복구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6월 결산) 페르노키라코리아는 1,0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규모는 전년과 대동소
‘윈저’, ‘조니워커’ 등을 보유한 프리미엄 주류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위기에 봉착했다. 연이은 악재에 국내 1위 위스키 업계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성수기 망친 디아지오… 굳게 닫히는 공장 문디아지오코리아가 국내 생산을 중단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이천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공장 운영 중단 시점은 내년 6월쯤으로 알려졌다.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천 공장은 2009년 디아지오코리아가 매각 한 후에도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형식으로 20년간 임대해 가동해왔다. 수출용
페노리카코리아의 행보가 업계 안팎에서 여러 뒷말을 낳고 있다. 가격 정책과 노사 관계 등 주요 경영현안들이 시장 분위기를 역행하며 엇박자를 내고 있다.◇ ‘업황 살리자’ 한마음 한뜻… ‘발렌타인’ 엇박자‘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등을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이단아를 자처하고 나선 모양새다. 지난해 임원 성희롱 논란으로 위스키 업계를 뒤숭숭하게 만들더니 최근의 가격 하락 기조에서도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현재 위스키 업체들은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들고 돌아선 주당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50여년 만에 술의 양과 도수를 기준으로 삼는 종량세로 주세가 개편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가격 경쟁에서 수입산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국내 맥주업체들의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개편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고, 소주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반쪽짜리 개편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종량제 가시화…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나차일피일 미뤄오던 주세 개편의 물꼬가 트였다. 지난 3일 정부 용역을 맡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하 조세연)은 ‘주류 과세 체계의 개편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