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거이자 파렴치하고 잔인한 영장 청구”라고 비판했다.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18일) 오전 9시에 서울중앙지검에서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사무총장은 “9시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을 한 시간이다. 그 시간에 맞춰서, 이 대표가 병원에 긴급 이송된 상황에서 영장 청구를 전격적으로 한 것”이라며 “이는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거이자 파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9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흔드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침묵으로 일관하는 윤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경술국치 113년째 되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며 “홍범도 장군은 독립운동가냐 빨갱이냐”고 물었다.이어 “철 지난 반공 국시를 연상시킨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 이후 느닷없이 불거진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에 국민의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전당대회 대의원 투표 배제’ 등의 혁신안을 놓고 의원총회에서 격론을 벌였다. 3시간 동안 이어진 의총에서 20명의 의원들이 혁신안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무능을 지적하고 그에 대해 싸우고 투쟁하는 것에 비해서 (혁신안이) 비교적 시급한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는 문제 제기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혁신안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이다.‘혁신안 수용
정의당은 18일 충청북도 청주 오송의 폭우 참사를 명백한 ‘중대시민재해’라고 규정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충청도와 경찰의 예방 의무와 시설 관리 책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충북 청주 오송 수해 유가족들의 아픔에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참사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중대시민재해다”고 정의했다.배 원내대표는 “구간 685m에 달하는 궁평 제2지하차도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규정한 공중이용시설”이라며 “이미 사전 신고단계부터 책임을 뭉갰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의원 전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정식 안건으로 내놓고 추인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불체포특권 포기와 관련해 여러 제안이 있었다”며 “혁신위의 제안을 존중하는 견지에서 당의 윤리성을 회복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면서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박광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일 방류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야4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과 연대를 강화하고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의원 모임을 발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철야농성도 진행하기로 했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 총력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입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21일)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민주당의 당론 법안으로 채택하고 30일 본회의에서 신속 처리 대상 안건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의원) 15명 중 7~8명 정도가 어제(20일)까지 진행된 사전 신청을 통해 아젠다(의제)를 제안했고 그중 하나가 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요구를 두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19일) 언급한 ‘35조원 추경’ 언급과 관련해 “엉터리 경제학”이라며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국가이기 때문에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지 못하면 국가신용도가 급격히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나라 빚을 늘리자고 하는 이유가 궁지에 몰리면 익숙한 것을 찾듯이 똑같이 포퓰리즘
1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기가막힌 오염수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12일)부터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한다”며 “국민의 85%가 반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본 현지의 주민들, 홍콩, 대만 같은 나라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희한하게도 가장 큰 피해를 입을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만이 오염수 방류를 침묵으로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청년정치인들을 향한 강성 지지자들의 지나친 비난에 대해 의원들과 당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우리 당의 청년 정치인들과 각 시도당 대학생위원장들이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며 “기자회견을 한 청년 정치인들에게 도를 넘은 적대와 공격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의원들과 당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는 제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반대 목소리를 내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당헌 개정안을 박수로 추인한 것과 관련 “반대하는 의견들도 꽤 있었다”고 말했다.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의 속도전 속에서 여진은 지속되는 형국이다.안 의원은 1일 TV조선 ‘뉴스 퍼레이드’ 인터뷰에서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추인한 것에 대해 “일방적으로 한쪽으로만 의견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아이패드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기록을 하고 있다”며 “찬성하는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 구성 절차에 속도를 냈다. 선결 조건인 당헌‧당규 개정을 의원총회에서 추인하면서다. 문제는 여전히 당내에서는 새로운 비대위 출범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오히려 당은 이러한 반대 의견을 ‘당 혼란’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묻고 가겠다’는 의지가 역력하다.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추인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개정안은)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추인 형식으로 의견을 모아 상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말을 차용해 “100일간 국정운영을 지켜보면서 과연 윤석열 정부를 지배하고 추종하는 그 의식이 대체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의 수해 당시 전화 지시, 관저공사 수주 비리 의혹 그리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등을 지적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도 더 늦지 않게 바로 잡아야 한다. 민주당은 곧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문제를 하나하나 열거하며
국민의힘이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았다. 현재 당 상황을 ‘비상’으로 규정하고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당헌·당규 해석을 비롯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론’까지 쏟아지며 당내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당장 이로 인한 후폭풍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1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인해 당이 비상 상황인지 이 부분에 대해 우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별 간담회에 이어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겠다는 방침이다.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에 의총을 열고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이렇게 해서 우리 당이 비상 상황임을 인식하고 비대위로 전환하는 데 있어 신속하고, 당헌‧당규에 잘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은 전날(31일) 권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끝내 결렬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책임을 물고 늘어졌다. 민주당이 요구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민주당은 4일 오후 본회의를 소집해 국회의장 단독 선출에 나선다는 계획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에 대한 총력 저지 방안 논의에 나섰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의장단을 단독 선출하겠다고 공언했다”며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개혁과제 입법에 대한 논의를 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홍근 원내대표는 4일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5일 본회의 산회 직후 20대 대통령선거 공통공약(정치개혁 등) 입법과 언론개혁·검찰개혁 입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공지했다.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선출 직후 “4월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수차례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검찰개혁 완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민주당이 현 정부 임기 내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대표의 사퇴론이 분출되는 형국이다. 사실상 이번 갈등 국면에서 책임이 있는 이 대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6일 국민의힘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사퇴안을 두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이 대표의 사퇴안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운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많이 참았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의중이 원내지도부의 ‘공식’ 입장인지는 알 수 없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경선 승리 후 민주당 의원들과 처음으로 공식 상견례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간 경선 과정의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원팀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경쟁자 간의 작은 갈등을 넘어, 오히려 에너지로 만들어 더 큰 힘으로 승리의 길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차이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콘크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통합당이 31일 새 당명을 공개한다. 지난 2월 17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중도·보수통합에 기반한 창당 이후 약 6개월 반 만의 당명 변경이다.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전날(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명을 보고하고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다음 오후쯤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통합당은 이날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비대면 의원총회를 열고 당명 변경 및 새 정강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통합당은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