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자 ‘권한대행 체제 전환’을 선택했다. 회장 직무대행으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내정됐다. ◇ 후임 회장 후보 못 찾은 전경련, 6개월간 권한대행 체제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전경련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23일 정기 총회에서 김병준 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전경련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전경련은 비상 상황으로 대대적인 혁신과 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갈등설을 일축했다. 선대위 출범 이후에도 ‘노선’의 차이를 보이며 냉담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관측을 적극 부인한 것이다.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8일 MBN 특별대담에서 김병준 위원장과 관계에 대해 “기자분들이 무엇을 좀 써 보려고 그런 이야기를 한다”며 “실질적으로 내가 총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고 간 이상 그분과 내가 특별하게 무슨 알력이 있거나 그런 것을 전제로 했다면 가지를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의 갈등설은 선대위 영입 과정에서부터 불거졌다. 두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영입 인사인 조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예쁜 브로치’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쓴소리를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일 밤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같은 여성으로서 참 안타깝다”며 “여자가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면 페미니스트라고 욕을 먹기도 하고 또 그렇지 않다고 욕을 먹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런 연장 선상에서 보면 굉장히 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그 여성분(조 위원장)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김병준 국민의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29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2박 3일 충청 일정을 이준석 대표가 사전에 몰랐다는 논란에 대해 실무선에선 협의가 됐다고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 후보와 세종 어진동 밀마루전망대를 방문한 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충청 일정에 대해 몰랐느냐’는 질문에 “내가 보고받기로는 이 대표에게 직접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실무선에선 협의가 된 거로 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의 충청 일정에 대해 “저는 어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26일 “반역사적이고 몰역사적인 흐름을 막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간 당 안팎에서 새어 나오는 ‘사퇴설’ 등을 일체 부인한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총선 이후 정치 일선에서 제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했고 인생에 앞으로 무엇을 해야겠다는 나름의 의제가 있었다”며 “그런데 최근에 마음을 돌려먹게 됐다. 그 이유의 하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만남”이라고 말했다.그는 "윤 후보 같으면 이분을 모시고 새로운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이 아닌 ‘특별조직’을 맡을 경우 꼬인 매듭이 풀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김병준 전 위원장의 ‘용단’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24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한길 위원장 같은 경우처럼) 김병준 위원장도 만약 그런 형태의 조직으로 정리가 된다면 뭐 김종인 위원장이 생각할 때는 받아들일 수 있
선대위 구성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모두 잡았다. 앞서 ‘전면 쇄신’을 앞세운 김종인 전 위원장의 거센 반대 속에 ‘진통’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윤 후보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전 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김한길 전 대표는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게 됐다. 당초 김종인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의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형국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모두 선대위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여전히 이들에 대한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에는 김종인 전 위원장, 김병준 전 위원장, 김한길 전 대표까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에 임명하고, 김병준 전 위원장은 상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은 27일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고민이 덜 됐다고 지적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동안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나 부동산 폭등 등 대(對)정부 여론이 악화될 양상을 띠자 불쑥 의제를 던졌다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3년인데 지난 3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행정수도 이전 의제를) 갑자기 던지나 싶다”며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는 것 같다. 고민이 아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개월여 만에 야인으로 돌아갔다. 27일 당대표 선출과 동시에 임기가 만료된 그는 내달 말 미국으로 떠날 채비를 한다.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저서를 집필할 계획이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귀국 후다.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로 침몰 위기에 처했던 한국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뒤 차기 대권후보로 체급을 키워왔다.일각에선 벌써 시동을 걸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 25일 창립식을 연 ‘징검다리 포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26일간’ 임무를 마치고 떠난다. 김병준 비대위는 지난해 7월 14일 출범한 이후 7개월여 동안 한국당 혁신을 위해 뛰었다. 오는 27일, 한국당 전당대회를 마치면 비대위 임무는 끝난다. 이에 임무를 마치고 떠나는 김병준 비대위를 두고 당 안팎에서 다양한 평가들이 제기된다.김병준 비대위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내홍 수습 차원에서 출범한 뒤 ‘책임과 혁신’에 전념했다. 김병준 비대위는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있는 인사들을 솎아내고, 당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말년 '마지막 선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앞서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5·18 발언 논란을 빚은 김진태·김순례 의원을 당규를 근거로 징계 유예 처분했는데, '당규에 따른 결정은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 지도부가 신속하게 대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당 중앙윤리위가 두 의원의 징계를 유예한 것은 당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1장 총칙 중 제7조 때문이다. 해당 당규는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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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청했다. 이들이 한국당의 약점으로 꼽히는 ‘탄핵 책임론·계파 갈등’ 중심에 있는 인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업적으로 꼽는 계파갈등 해소, 인적쇄신 등이 완전히 묻힐 수 있기 때문에 세 후보에게 불출마를 요청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김 비대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전 시장, 홍 전 대표, 황 전 총리가 전당대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주요 당권주자들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공의 적’으로 지목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하자 당권주자들이 '선수를 감독해야 할 심판이 경기에서 활약하는 불공정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전당대회 출마를 예고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안상수 의원은 23일, 김 비대위원장 행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한국당 핵포럼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시사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맞선 새로운 대북정책을 내놨다. 한국당은 13일, ‘평화 이니셔티브’라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제시했다.'평화 이니셔티브'는 북한과의 관계 재설정을 위한 정책 구상이다. ‘평화 이니셔티브 정책’은 비핵평화·자유화합·남북공영의 3대 목표와 국민 안전·인권 신장·호혜 평등의 3대 원칙을 담고 있다. 남북이 지속 가능한 평화·자유·공영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정책 구상인 셈이다.‘평화 이니셔티브’ 정책은 완전한 북한 비핵화가 없이는 남북관계 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작심 비판했다.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이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이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대북 이슈 관리에 집중한 탓에 안전문제에 등한시해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청와대가 재난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지난 10월 29일 이후 6주 동안 해외 순방 등을 이유로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리지 않은 탓에 안전사고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계파청산’ 노력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계파청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노력했지만, 최근 당내 선거를 앞두고 계파분쟁이 다시 불 붙었기 때문이다.김 비대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계파정치 종식’을 꺼냈다. 그는 지난 7월 취임 당시 “계파와 싸우다 죽겠다”고 말할 정도로 계파청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계파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한국당의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고, 제1야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문재인 정부 정책 대안 제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이 과정에서 한국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반격에 나섰다.한국당 내 일부 친박계(친박근혜계) 중진 의원들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자 ‘당협위원장 추가 교체’라는 카드로 맞받아 쳤다.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요구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는 사실상 비대위 체제의 조기 종결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김 비대위원장도 '비대위원장 권한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차원에서 당협위원장 추가 교체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김 비대위원장은 22일, 비대위 공개회의에서 "(당협위원장 교체가 필요할 경우)비대위원장의 권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원책 변호사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십고초려로 영입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이었다. 하지만 선임 한 달여 만에 해촉이 결정됐다. 그의 뜻을 존중하려 했지만 “조강특위 범위에서 벗어나는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웠다”는 게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설명이었다. 문자로 해촉을 통보받은 전원책 변호사는 14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폭로성 발언이 예상되면서 당은 또 한 번 술렁였다.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원책 변호사의 해촉은) 어쩔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