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이번 제3회 추경으로 추진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에 올해 400억원의 예산을, 오는 2022년까지는 총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사위크DB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이번 제3회 추경으로 추진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술 기반의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공공부문에 선도 적용해 5G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을 수행할 컨소시엄 선정공모는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선정 공모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에 올해 400억원의 예산을, 오는 2022년까지는 총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5개 이상의 5G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서비스와 비대면 지원 서비스,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5G 융합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MEC 컴퓨팅 장비·SW, 관련 디바이스 및 5G 네트워크 장비 등 인프라 구축과 병행해 5G융합서비스를 구현하고, 공공부문에 선도 적용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민간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 선정은 오는 8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8~12월 서비스 구현, 서비스의 본격 제공은 오는 2021년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5G 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이라는 또 다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경제·사회 변화의 흐름이 다가 왔다”며 “5G 통신망이 가진 초저지연·초고속의 잠재력을 현실화 하는 모바일 엣지컴퓨팅(MEC)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융합서비스가 창출되고, 글로벌 5G 산업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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