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혼다가 올해는 반등을 이룰 수 있을까. 현재까지 초반 행보에선 여전히 물음표가 가시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혼다는 일찌감치 한국 시장에 진출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하락세가 뚜렷하다. 2017년 1만299대였던 판매실적이 △2018년 7,956대 △2019년 8,760대 △2020년 3,056대 △2021년 4,355대 △2022년 3,140대에 이어 지난
국내 수입맥주 판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까지 감돌던 노재팬(No Japan)이 점차 사그라드는 가운데, 중국에서 수입되는 칭따오(TSINGTAO)가 지난 10월 소변맥주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본 맥주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모양새다.◇ 폭발적인 인기, 일본 맥주… 올해 수입량은?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량은 4만7,330톤이었다. 이후부터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6,489톤(2020년) △7,750톤(2021년) △1만4,484톤(2022년)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칭따오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 맥아 보관장소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소변 맥주, 국내 수입 제품 아니다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9일 웨이보에 처음 공개됐다. 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있는 칭따오(TSINGTAO) 맥주 제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이 찍힌 영상이었다.영상이 공개된 직후 중국 공안과 지자체 모두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핑두시 측은 해당 공장을 폐쇄했고
올해 들어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혼다가 8월에도 1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3분기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신차 공세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혼다는 8월 1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31대로 추락했던 7월과 달리 세자릿수를 회복했으나 여전히 아쉬움이 더 크다. 지난해 8월 기록한 327대의 판매실적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옛 위상이 완전히 실종된 모습이다.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일찍 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국민의힘이 팔을 걷어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소비 위축에 대해 “특정 세력이 만들어 낸 거짓과 괴담으로 인한 불안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따졌다.30일 국민의힘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쏟았다. 이날 협약식은 급식 및 식자재에 우리 수산물 활용을 확대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수산물을 제공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지난달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코로나19 전인 2019년 7월 실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운항편은 2019년 7월 대비 더 적음에도 이용객 수가 늘어난 점은 탑승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한일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3분기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점도 여객 수요가 늘어나고 실적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한일노선을 이용한 유임여객은 167만6,327명으로 집계됐다.
주류업계 성수기인 여름이 지나고 있다. 업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진 신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증권가 일각에 따르면 주류업계 2분기 성적표에 대한 전망이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업계,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전망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신제품 ‘켈리(KELLY)’를 출시하고 기존 제품 ‘테라’와의 이중 전략으로 맥주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서는 하이트진로의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하이브리드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 회장에 취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김 회장 취임에 대해 “책임경영의 의지를 다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김 회장은 ‘80억원 횡령·탈세’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9년 2월 1심에서 ‘징역 4년·벌금 100억원’을 선고받았다. 김 회장 변호인단은 1심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해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김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 채로 에어프레미아 회장직에 올라 “책임경영”을 외치고 있는 모습은 난센스로 평가
맥주 성수기인 여름이 찾아왔다. 주류업계는 대표 제품을 내세워 경쟁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불매운동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일본 맥주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日맥주 수입액, 전년동기대비 3배 늘어최근 일본 맥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일본 불매운동을 거치고 새로운 도약점을 맞이했다.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맥주 수입액은 1,139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10만달러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수입액이
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혼다가 국내시장에서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 모델 신차 출시와 국제정세에 따른 악재 해소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반등의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도약 잰걸음에도 성과는 아직… 하반기가 중대기로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혼다는 일찌감치 국내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구축해온 바 있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깜짝 실적과 함께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혼다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1만299대로 정점
국민연금이 기업에 대한 관여활동을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지속되는 기업에 대해 공개 주주활동을 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다. 그러나 관련 활동이 저조하고 KT와 같이 특정 기업에만 문제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수책위가 정권에 휘둘리지 않도록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성주 의원 “스튜어드십 코드, 정치적 해석 반대”지난달 31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진단과 대안 모색 토론회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렉서스와 랜드로버가 부활을 알렸다. 4월 기준, 두 브랜드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0%를 넘어서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렉서스는 2016∼2019년 4년 연속, 랜드로버는 2016∼2018년 3년 연속 ‘연간 판매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두 브랜드는 각각의 사정으로 침체기를 맞았으나, 올해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렉서스, 업계 5위 유지… 하반기 신차 2종 투입, 연 1만대 회복 가능성↑렉서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후폭풍이 키움증권을 뒤흔들고 있다.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을 대량 매도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의혹이 증폭되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 키움증권 오너리스크에 주가 부진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9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지난달 19일부터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얼어붙었던 한일관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불매’로 직격탄을 맞았던 일본차 브랜드들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일관계 개선, 호재 될까 악재 될까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앞서 정부가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해 ‘제3자 변제안’을 내놓은데 이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꽁꽁
신념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미닝아웃’. 최근 유통업계는 이와 같은 가치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이러한 소비 특성은 왜 생겨났을까.◇ “유행으로 그치지 않을 것”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미닝아웃’은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벽장 속에서 나온다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된 단어로, 이전에는 잘 드러내지 않았던 정치적 혹은 사회적 신념에 따라 소비할 제품을 결정하는 태도를 말한다.이는 소비자가 본인이 지향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분위기가 감지됐는데, 이는 일본 여행 재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먼저 국적 LCC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의 흑자 실적은 15분기(3년 9개월) 만에 이뤄낸 것이다.지난 30일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잠정 경영실적은 △매출 5,939억원 △영업손실 672억원 △당기순손실 4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의 파문이 지속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UAE에서 아크 부대를 방문해 한 발언 때문에 이란 외교부가 공식적인 입장까지 내면서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여기다 정치권에서 여지없이 해당 발언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야권은 윤 대통령의 이란 발언을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방문 당시 ‘이XX들’ 발언 논란에 이은 ‘외교참사 시즌 2’로 규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게 ‘무능 외교’ 프레임을 씌우기 위함으로 보인다. 반면 여권과 정부는 파문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타케무라 노부유키(武村信之) 전 대표이사(사장)의 후임으로 콘야마 마나부(今山学) 신임 대표가 부임했다고 9일 밝혔다.콘야마 신임 대표는 타케무라 전 대표가 다져놓은 ‘고객만족’과 ‘신뢰’를 등에 업고 토요타와 렉서스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5년간 한국토요타자동차를 이끈 타케무라 전 대표는 고객만족과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부임 첫해 토요타와 렉서스의 판매실적을 전년 대비 각각 43.4%, 5.8% 끌어올려 △토요타 1만6,774대 △렉서스 1만
여권이 연일 언론사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앞서 동남아시아 해외 순방 과정에서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더니 해당 언론사에 대한 기업들의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비판은 비단 MBC만이 아니다. YTN‧TBS 등 전방위로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편향성’과 ‘왜곡된 보도’를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언론 길들이기’라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18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 MBC에 대한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혼다코리아가 올해도 자동차부문에서의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에서 시작된 부진의 터널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한국 시장에서 발을 뺀 닛산의 뒤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 또한 계속되고 있다.◇ 부진 거듭하는 자동차 판매… 철수 가능성은 낮아273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 등록대수 집계를 통해 확인된 혼다의 지난달 판매실적이다. 혼다는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월간 판매실적이 300대를 넘지 못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813대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