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한국철강협회를 3년 더 이끌게 됐다.철강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가 끝난 권오준 회장을 임기 3년으로 재선임 했다. 전무이사에는 전우식 전 포스코 전무가 새로 선임됐다.2014년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권오준 회장은 같은 해 철강협회 회장으로도 추대됐다. 정준양 전 회장이 남긴 임기를 소화한 뒤 2015년 3년 임기로 재차 선임됐다. 지난해에는 포스코 회장 연임에 성공했으며,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에 선임되기도 했다.이처럼 탄탄대로를 이어가고 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사업목표를 ‘국민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로 설정했다. 이는 최근 사임한 원희목 전 협회장이 취임 후 내세웠던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3일 2018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목표 이같이 설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7대 핵심과제를 공개하고 예산안을 의결했다.구체적 내용은 ▲윤리경영 확립과 유통 투명성 제고 ▲신산업 육성정책에 부합하는 보험약가제도 개선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원희목 회장의 사임에 따라 당분간 이정희(유한양행 대표) 차기 이사장과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회무체제에 돌입한다.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이사장단(이사장 이행명)은 제2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후임 회장이 임명될 때까지 2주마다 회의를 열기로 했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협회 내규상 회장은 장관급이어야 하는데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을 영입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이 기간 동안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모바일게임에 주력해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글로벌에 진출해 성과를 이루는 중이며, 더 발전하기 위해선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해야하는 시기다.”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모바일 중심 전략에서 확장을 시도한다. 현재 중국 게임업체들이 약진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그간 내세웠던 공략을 지켰던 만큼, 이번에도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6일 구로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는 100여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은 그 이름처럼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사업계획만으로 자금을 모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창업가와 벤처기업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투자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소액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21세기형 대출’, ‘금융의 대중화’ 등의 수식어로 표현되는 크라우드펀딩이 최근 한국에서도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2주년 맞은 크라우드펀딩, 성장세 뚜렷투자의 대가로 일정 수익, 또는 주식·채권 등을 제공하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청년희망펀드’가 탄생한지 어느덧 2년 4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일자리 창출의 목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주도 아래 탄생한 이 펀드는 정권의 몰락과 함께 국민의 기억 속에서 빠르게 잊혀졌다. 이같은 무관심 속에서 1,400억원대의 달하는 기금은 제 역할을 못한 채 수년째 방치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권과 몰락과 함께 방치… 잠자는 1,400억 기금 “청년희망펀드요? 글쎄요...” 한 금융권 관계자는 ‘청년희망펀드’에 대해 묻자 오래전 기억에서 무언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ABL생명과 동양생명이 한 달 간격으로 나란히 제재를 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ABL생명에 대해 경영유의 3건, 개선조치 19건 등의 제재 조치를 내렸다.ABL생명은 저축성보험을 사업계획상 설정한 연간 목표보다 많은 규모로 판매하면서도 관리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금리 리스크 관리도 미흡했다. 금감원은 “ABL생명이 부담이자 대비 투자영업비율이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적정 수준에서 관리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영홈쇼핑 사업권 재승인 심사가 본격화되고 있다.홈쇼핑업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사업전반에 대한 실사를 받았다. 과기부는 실사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재승인 심사에 돌입한다.공영홈쇼핑은 지난 2015년 7월 개국한 곳이다. 중소기업과 농어민들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설립된 공영홈쇼핑은 설립 이래 첫 재승인 심사를 받게 됐다. 공영홈쇼핑은 오는 4월14일 사업권이 만료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심사를 받기 위해 지난해 11월경 사업계획서를 정부부처에 제출했다.과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환율이 심상치 않다. 17년 봄부터 1,090원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원·달러 환율은 10월을 기점으로 완전한 하락세를 그리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1,063.50원까지 떨어졌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호재지만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제계에는 반갑잖은 소식이다.◇ 원화 강세 가중되는데… ‘엔저’는 여전국제무역원의 김건우 연구원이 수출기업의 18년 1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출 애로요인으로 원화환율의 변동성 확대를 뽑은 기업의 비중은 17.2%로 매우 높았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2,360억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손해배상 청구액수 등과 같은 보도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윤경주 BBQ(비비큐) 대표가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최근 이슈와 관련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윤경주 대표는 27일 인트라넷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특별 서한에서 “몇 가지 사안과 관련해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bhc와의 소송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윤 대표는 이날 ‘2018년 황금개띠의 해 무술년,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합니다’라는 제목의 특별 서한을 통해 “올해 회사를 둘러싼 여러 이슈들로 여러분께서 마음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국가 에너지 계획안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발전비율을 20%로 높이겠다는 의미에서 ‘재생에너지 3020’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에너지구조의 선진국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태양광‧풍력발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재생에너지 3020’은 2030년까지 약 50기가와트(GW)에 달하는 신규 발전설비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 중 63%는 가장 중요한 친환경에너지로 평가받는 태양광이, 34%는 풍력발전이 책임진다. 폐기물·우드플랫 등 연료를 연소하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이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본격화 한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신안 우이도 해상풍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쪽 해역에서 400MW 상당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로드맵(탈원전·탈석탄)과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일환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이다.지난 2013년 바람자원 측정을 위한 해상기상탑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제 사업계획 해역에 대한 해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영홈쇼핑이 내년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재승인 비리 파문 여파로 심사가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게다가 임직원들의 주식투자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분위기다.◇ 내년 4월 사업권 만료… 첫 재승인 시험대 공영홈쇼핑(채널명 : 아임쇼핑)은 지난 2015년 7월 개국한 곳이다. 중소기업과 농어민들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박근혜 정부 시절 야심차게 설립됐다. 주요 주주는 중소기업유통센터(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년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는 롯데홈쇼핑이 가시방석 처지다. 검찰이 롯데홈쇼핑의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로비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펼치고 나서면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2015년 재승인 심사 당시 불거졌던 ‘로비 의혹’이 다시 롯데홈쇼핑의 목을 조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재승인 심사 통과도 빨간불이 켜졌다.◇ 파장 커지는 후원금 로비 파문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연루 의혹에 휩싸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병헌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14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수장들은 한 발 물러나고 강환구 사장 단독 대표 체제를 구축했으며, 최대주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대글로벌서비스를 이끈다.우선 최길선 회장은 자문역으로 물러났고, 권오갑 부회장은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에서 사임하는 동시에 가칭 현대중공업지주의 대표로 내정됐다. 권오갑 부회장과 함께 현대중공업 대표로 회사를 이끌던 강환구 사장은 단독 대표가 돼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분사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던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식품전문기업인 대상그룹이 헬스·실버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는 헬스·실버 관련 사업을 하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를 신규 설립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헬스·실버 사업은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각광받는 사업 중에 하나다. 식품기업들의 경우 실버 푸드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대상의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에 뛰어들지는 아직 안갯속이다. 회사 측은 현재는 법인 등기만 완료했을 뿐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2018년도 예산안 편성을 두고 ‘호남 홀대론’을 제기하고 있다. 4박 5일간 호남을 방문한 안철수 대표는 지역 순회를 하며 “문재인 정부가 호남권 SOC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호남 민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과 다른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문재인 정부는 ‘2018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복지·보건·노동 예산과 교육 예산은 늘리고 SOC와 문화·체육·관광 예산을 줄여서 재정 건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예산안 편성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이명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올 상반기 대주주 적격성 이슈로 발행어음 업무 인가 심사가 보류되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한 데다 주가마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너리스크에 발목 잡힌 발행어음 사업삼성증권의 주가는 한달 넘게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활황에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7월 말 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이어가 그 달 25일에는 4만1,200원까지 올랐으나, 최근에는 각종 리스크 확대로 3만4,000원대 선으로 낮아졌다. 6일에는 0.8% 오른 채 마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내년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윤리 경영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안팎의 상황은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고 있어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계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세무조사 부담까지 품게 됐다. 정기 세무조사 성격으로 알려졌지만 이래저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완신 대표는 지난 3월부터 롯데홈쇼핑의 경영 지휘봉을 잡고 있다.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롯데백화점에서만 근무한 이 대표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든 탑이 무너졌다. ‘대전(大戰)’으로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사업권을 따냈지만 온갖 특혜의혹에 시달렸고, 급기야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정당성’마저 잃었다. 면세점 사업자 선정 특혜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얘기다. 감사원 감사 결과 업체 측의 부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드러난 바 없지만, 수혜를 입은 기업으로 이름이 거론된 이상 가시방석일 수밖에 없다.◇ 관세청이 점수조작, 롯데 대신 한화·두산 선정“터질 것이 터졌다.”면세점 업계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