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하나로 이어줄 총 105.2km 길이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수립됐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에서 수립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계획안은 이번 주 중 고시될 예정이다.이번에 승인된 9개 노선은 지난 2013년 경기도가 수립했던 9개 도시철도 노선의 타당성 재검토를 통해 다시 선정한 5개 노선(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호선, 성남2호선, 용인선 광교연장)과 신규 검토 4개 노선(8호선 판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이다. 총
보잉 737-맥스8 항공기가 잇단 추락사고로 전 세계적인 운항 중단 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해당 기종을 도입했던 이스타항공이 대체기를 들여오기로 했다.이스타항공은 29일 보잉 737-800 기종 2대를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도입은 보잉 737-맥스8 운항중단 장기화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 이스타항공의 설명이다. 해당 신규 항공기는 오는 7월 중 도입돼 성수기 및 하반기 노선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또한 “반납예정이었던 기재의 리스연장
[편집자주] 2019년의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말 중 절대 빠질 수 없는 말이 있다. 바로 ‘배달공화국’이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14년 1,500여만건에서 올해 초 4,000만건으로 증가했고, 월간 2,800만건의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 요기요 역시 5년 전에 비해 주문건수가 12배나 증가했다고 한다.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낸 것은 1인가구의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태의 확산, 그리고 배달앱 업체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과거엔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메뉴 등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를 휘감은 ‘라돈 포비아’가 관련 법안 발의로 극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다만, 건설사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하는 수준인데다 강제성이 없어 한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17일 아시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건설 자재 라돈 수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건설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골자로 한 ‘라돈주택방지법’을 금주 내 대표발의 할 예정이다.해당 법안은 주택법,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과 패키지로 발의될 것으로 알려진다.신용현 의원실 관계자는 “주택법 개정안은 건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지방은행들이 지자체 금고 지정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호소했다.전국 6개 지방은행장과 노조위원장은 최근 시중은행이 막대한 출연금을 무기로 지방기초단체금고까지 넘보는 등 공공금고 유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 금고지정기준을 개선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이 공공금고를 유치하면 지역 공공자금이 역외로 유출돼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은행의 생존에 양향을 준다”며 “금고 선정 기준을 지역민의 거래편의성, 금고시스템 운영, 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증권계가 새로운 먹거리 사업 찾기에 분주하다. 기존 시장이 포화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발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시장에선 키움증권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키움증권은 증권업 주요 사업 외에도 다른 금융 부분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그 과정이 마냥 녹록지는 않은 모양새다. 최근 기대됐던 부동산신탁업 진출은 좌절됐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최근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 통과 업체 3곳을 공개했다. 총 12곳이 신청한 가운데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신탁사들이 심사 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봄철 주택시장 성수기가 다가왔지만 시장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자 체감경기지수가 한 달 만에 70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9.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1.5p 하락한 수치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다. 전망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뜻이다.연구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방산업체 풍산이 지난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원자재인 구리 가격의 약세가 계속되면서 간판 계열사인 풍산은 물론, 지주회사인 풍산홀딩스까지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구리에 운 신동, 수출에 운 방산풍산이 7년 만에 최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풍산이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은 2조7,745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6% 가량 감소한 금액이다. 이로써 풍산은 4년 연속 3조 매출 달성에 고배를 마시게 됐다.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같은 기간 2,41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민주노총이 결국 ‘마이웨이’를 가게 됐다. 그렇다고 속이 편한 것도 아니다. 자칫 내부분열로만 비춰질 수 있어 전열 재정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노총은 지난해부터 문재인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와의 관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런 와중에 한국노총도 민노총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노사경위 사용자측 공익위원이 제시한 노조법 개정안에 문제를 제기한 것. 문재인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비단 민노총과의 갈등으로만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YWCA(회장 조종남)는 2019년 1월 24일(목) 4층 대강당에서 제9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이유림 회장이 새롭게 선출됐으며, 부회장으로는 한혜영(제1), 배은경(제2) 이사가 선출됐다.2019년 서울YWCA 운동정책은 탈핵생명운동,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소)년운동이다. 예산 규모는 약 175억원으로 2018년 감사·결산·사업보고와 함께 2019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채택했다.조종남 회장은 총회사에서 “3년 뒤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그 어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공룡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첫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을 시작으로 국내 서비스를 이어간다. 자사의 철학인 창작자의 자유보장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기술들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24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신년회에선 그간 자신들의 성장흔적 및 배경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올해 계획 등이 공개됐다. 이날 자리에는 미디어 공룡업체의 올해 첫 간담회인 만큼, 다수의 매체들이 몰려 열띤 취재열기를 띄었다.우선 인사말에 나선 제시카 리 넷플릭스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사업계획을 담은 ‘항공 우주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김조원 사장은 “항공우주산업 발전 전략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상생모델 구축이 절실하다”며 “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금융이 제출한 오렌지라이프에 대한 자회사 편입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승인 신청서를 낸 지 2개월여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금융당국은 신한금융이 제출한 사업계획, 재무상태, 자금조달 방법의 적절성 등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이로써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인수 작업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해 9월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의 지분 59.1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후속 작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셀트리온이 연내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 제약시장은 세계 2위 규모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연내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이날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올해 설립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가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하지 못했던 중국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부수고 짓고’는 오랫동안 우리 건축사를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낡은 건물이 있으면 깨끗이 밀어버린 후 최신식 건물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됐다. 그러나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문화생활과 휴식,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으면서 기능을 잃은 산업시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에선 이제 막 기지개를 켠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의 현주소를 가 살펴봤다. [편집자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경기도 광명시의 업사이클아트센터는 지난 5년여 간 문화체육관광부의 주관으로 시행된 폐산업
‘부수고 짓고’는 오랫동안 우리 건축사를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낡은 건물이 있으면 깨끗이 밀어버린 후 최신식 건물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됐다. 그러나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문화생활과 휴식,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으면서 기능을 잃은 산업시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에선 이제 막 기지개를 켠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의 현주소를 가 살펴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2016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30년 이상 가동된 노후 석탄발전소 10기를 오는
] 남북 철도·도로 연결, 현대화 착공식이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된다. 여야 정치권 인사가 모두 참석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만 착공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이날 착공식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김관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및 박지원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한국당이 이번 착공식에 불참하는 것은 정부가 착공식을 비롯해 관련 예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불과 47개의 병상을 갖춘 ‘영리병원’ 허가를 두고 논란이 거세다. 관광산업과 지역사회 활기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주장과 국내 건강보험체계를 무너뜨릴 구멍이 될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16년에 달하는 영리병원 도입 연혁부터 찬반 논란까지 이슈를 들여다봤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18년 12월 5일, 사업을 추진한 지 16년 만에 국내 1호 영리병원 사업이 승인났다. 영리병원은 주식회사처럼 투자받고 수익을 돌려주는 병원이라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됐다. 의료민영화로 가기 위한 수순, 공공의료 기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북철도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이 오는 26일 북측 지역 개성 판문점역에서 개최된다. 남북 당국은 행사규모의 순서, 참석자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 중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올해 마지막 한반도 현안 관련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통일부는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측과 구체적인 행사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주 내 실무진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파견해 행사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청와대도 이행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착공식 등 남북공동선언 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지엠(GM)에 출자하기로 약속한 8,100억원 중 남은 4,045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지난 4월 한국지엠과의 양해각서(MOU) 내용을 모두 이행하게 된다.한국지엠은 지난 13일 시설자금 4,045억원의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우선주 1,190만6,881주가 산업은행에 배정되며 발행가액은 주당 3만3,973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6일이다.양측의 MOU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8,100억원을 한국지엠에 출자하고, 한국지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