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한 김진애 의원이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 협상에 난항을 겪자 사실상 배수진을 친 셈이다.김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민주여권의 단일화는 정치 게임만 하는 범보수 야권의 단일화와 달라야 한다”며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승리하려면 충실한 단일화 방식이 필요하고 그 과정을 서울시민이 흥미진진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이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를 둔 것은 여권 단일화 협상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결정
배당 시즌이 도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내며 배당 확대에 나선 곳들이 적지 않은 모양새다. 코스피 상장사인 삼영무역도 지난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늘려 눈길을 끌고 있다. ◇ 배당규모 전년보다 43% 확대… 지지부지한 주가 탄력 붙을까 삼영무역은 기초화공약품과 자동차 부품, 안경렌즈 등의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이다. 매출의 80% 이상은 기초화공약품과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발생된다. 지난해 삼영무역은 연결기준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숙원사업인 ‘완전민영화’를 위해 주가 회복이 절실한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어깨는 날로 무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 1만원대 밑도는 주가… 더딘 회복세 속타는 우리금융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9,58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1월 중순 1만원대를 잠깐 회복하는 가 싶더니, 최근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들어 9,00
주류업체인 무학이 2년 만에 결산배당금을 지급한다. 작년 3분기까지 저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됐지만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 지급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상장사인 무학은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40억7,803만원이며, 시가 배당률은 2.1%다. 무학은 2018년 주당 3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뒤, 2019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번에 2년 만에 다시 배당이 재개된 셈이다. 무학은 부산·경남, 울산 지역
비상교육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비틀거리면서 주가도 장기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적자 실적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결정했지만 투심 회복은 여전히 요원한 모습이다. ◇ 코로나 악재로 실적 악화… 주가도 지지부진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비상교육은 6,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상교육의 주가는 지난해 3월 코로나발(發) 쇼크로 증시가 흔들릴 때, 4,500원대 선까지 하락했다가 5월 한 때 8,000원선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약세
제주은행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주가에 현저한 영향을 미칠만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음에도 주가는 크게 출렁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최근 불거진 ‘네이버 인수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제주은행 측은 네이버의 인수 추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지만 시장의 풍문은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은행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2% 오른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주은행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오전 11시 이후 오름세로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세론’을 달리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모양새다. 오차범위 내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혼전을 보이면서다. 새해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2일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안 대표는 2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4.6%를 얻은 박 전 장관에 비해 2.2%p 낮은 수치다. 해당 여론조사가 표본오차 95% 신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이 발표된 지 어느덧 만 2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인수 작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노조 및 지역사회의 거센 반대, 각국 경쟁당국의 지지부진한 심사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더디기 만한 인수 작업 속에 노조 및 지역사회에서는 또 다시 매각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인수 추진 만 2년… 곳곳에서 터져 나온 반대 목소리“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하며, 일방적인 매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다시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화와 관련,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 국민의힘이 단일화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로 나오지 않는데 대해 더 이상 신경전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안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는 중요하지만, 단일화가 모든 것이 돼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무협상을 시작하자는 지난주의 제안에 대해 이제 충분히 설명 드렸으니 앞으로 더 이상 이와 관련된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며 “야권의 책임 있는 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기일이 또 다시 미뤄졌다. 초유의 ‘빅딜’ 추진에 나선지 어느덧 만 2년에 다다르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 거듭된 악재 속에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올해는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 기한을 연장하는 수정계약을 산업은행과 체결하고 이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공식 발표한 것은 2019년 1월 31일이다. 이후 한국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2019년 3월 8일 본 계약을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3월 단일화’ 방안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단일화가 늦어질 경우 난감한 경우에 빠질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한 압박도 이어갔다. 빠른 시일 내 단일화를 원하는 안 대표가 점차 조급해지는 모양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 대표는 “최전선으로 떠나는 군인의 심정으로 집을 나섰다”며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제기했던 ‘검찰의 재단 계좌 열람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사과했지만 거센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야당은 유 이사장이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정보 출처도 밝혀야 한다며 공세를 가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유시민 이사장이 본인이 진짜 망상한다고 비난받지 않으려면 어디서 이런 정보를 제공받았는지까지 밝혀야 될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공직을 하고 재단 이사장을 하고 이렇게 하겠나. 당장 물러나야 한다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소는 2017년 건립된 이후 제대로된 발전 사업을 하지도 못한 채 멈춰서 있다. 이 발전소는 2013년 나주시가 혁신도시를 조성하면서 도심에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하려고 했으나 정부가 RDF를 재생에너지로 분류해 건립될 수 있었다. 나주 시민들은 이 발전소를 ‘SRF열병합발전소’로 부른다. RDF는 생활폐기물을 고체화시키는 가공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연료인 반면, SRF는 쓰레기를 그대로 열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와 인터뷰에서 “종량제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가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회복은 아직까지 요원한 모습이다. 주가도 좀처럼 반등 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 실적 부진에 주가는 1년째 지지부진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5% 내린 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1년여 전 고점과 비교하면 44%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1월 22일 장 마감 기준 1만3,250원까지 올랐던 바 있다. 에이블씨엔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파크의 주가가 깜짝 급등세를 보였다가 주춤세로 돌아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8% 하락한 3,0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터파크는 오전에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터파크는 최근 13일과 14일 거래일 이틀 간 깜짝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인터파크 주가는 13일과 14일 장 마감 기준으로 29.89%, 5.63%씩 올랐던 바 있다. 14일엔 장중 한때 3,800원대까지 주가가 오르는 등 급격한 시황변동 흐름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야권 내 단일화가 지지부진하자 ‘3자 대결’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던 지도부의 의중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14일 YTN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31.9%로 더불어민주당(30.7%)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국민의힘이 지난주에 비해 1.6%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4%p 상승했다.그러나 서울지역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국민의힘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에 정면으로 맞서고 나섰다. 안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분들이 어떤 말씀을 하시든 저는 개의치 않다”며 “정권 하수인인 드루킹의 8,800만 건 댓글 공격에도 굴하지 않았던 제가 그 정도의 비판을 웃어넘기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최근 야권 단일화에 선을 긋는 모양새를 빚는 국민의힘을 향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안 대표의 입당을 전제로 한 단일화를 주장했지만, 안 대
2020년 국내 자동차업계 실적이 종합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정상적인 생산·영업이 불가해 대부분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유일하게 내수 판매량이 늘어났다.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긴 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준중형 이상의 차량이며, 경형과 소형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경차와 소형차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
신축년 새해를 맞은 통신업계의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탈통신’ 기조를 보이며 새로운 ICT산업으로의 진출을 예고하고 있고, 정부 역시 디지털뉴딜 정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통신업계에 호재로 작용될 요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특히 증권가에선 그 어느 때보다 올해 통신서비스 산업의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장기간의 박스권(주가가 일정한 폭에서만 등락을 거듭하는 것)에 머물던 통신사들의 주가도 상승할지 주목된다.◇ 망중립성 해지에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계 대부분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사태를 겪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마케팅 및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슈 외에도 마스크 대란과 의사 총파업,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노출 및 부작용 등의 논란으로 조용할 틈이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마스크 품귀현상… 정부, 마스크 5부제 실시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