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풍제약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한동안 부진을 거듭하던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눈에 띄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적인 급등세를 보이자 거래소는 신풍제약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깜짝 변동성 확대에 시장의 관심이 이이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3상 임상 돌입 기대감에 시장 들썩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는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신풍제약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31%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국내 모빌리티 업계 첫 유니콘 기업이자 최근 본격적인 상장 행보를 시작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쏘카를 둘러싸고 이상기류가 감지된다. 최근 주식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장 행보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 선정이 까다로워졌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쏘카의 상장 행보도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상장 둘러싼 이상기류… 시기 조정될까2011년 제주도에서 100대의 차량으로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업계를 선도하며 거침없는
자동차 알루미늄 휠 전문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의 실적 내리막길이 지난해 더욱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인 반도체 수급 대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올해 역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 16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5,621억원, 영업손실 500억원, 당기순손실 625억원이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보면 우선 매출액은 1.8% 소폭 감소했다. 심각한 것은 수익성이다. 2020년 52억원이었던 영업손실 규모가 10
정치권의 시선이 일제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하고 있다. 줄곧 ‘단일화는 없다’는 공언에도 불구하고 여야 모두 너 나 할 것 없이 손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단일화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후보 등록일(13~14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강도도 거세지는 형국이다.국민의힘은 9일 안 후보를 향한 단일화 압박을 이어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정치인들끼리 서로 믿는다면 단 10분 만에도 되는 것”이라며 “커피 한 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시 야권 단일화가 20대 대통령선거의 화두로 떠올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에 열린 모습을 보였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재창출 여론보다 더 높은 상황임에도, 보수 진영의 야권 후보가 한 명이 아니기에 단일화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야권 단일화’ 이슈는 2012년 대선과 닮은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야권 단일화, 성공과 실패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문제가 부상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
3·9 대통령 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야권 단일화는 잠잠하다. ‘정권교체’라는 대의가 통한 만큼 설 연휴를 기점으로 불씨가 피어날 것이란 전망이 무색하게 양당은 신경전만 거듭하고 있다. 사실상 야권 단일화가 요원해지는 모습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단일화가 실제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부터 저희는 상당히 의구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2주 전쯤 안철수 후보가 일시적으로 우리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는 부분을 받으며 다소 의기양양해 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한국 시장에서 맥을 추지 못하는 가운데 국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간판을 바꿔달고 있다. 푸조는 지난해 2월말 ‘푸조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새롭게 디자인된 엠블럼과 디자인을 선보이며 재도약의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에는 아직 신형 엠블럼이 새겨지지 않았으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간판 교체 작업도 지지부진하다. 특히 푸조에게 올해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일원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해라는 점에서도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라 행보에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던 중 성남도개공 사장에게 쓴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20대 대선 후보들과 얽힌 대장동 의혹이 답보상태에 있는 가운데 논란만 가중되는 모습이다.◇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삽입 주장했지만...”19일 공개된 김 처장의 편지는 “대장동 관련 사업에 대해 일선 부서장으로서 일에 최선을 다했는데도 금번과 같은 일들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구두보고를 통해 말씀드리는 것보다 정리된 내용으로 호소드리는 것이 설득력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 찾기가 결국 허무하게 무산됐다.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게 산업은행 울타리 안에 머무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앞날이 짙은 안갯속에 놓인 모습이다.◇ 산업은행과 작별 실패한 대우조선해양2019년 1월 30일,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우조선해양 M&A 추진을 전격 발표한 것이다. 이는 초대형 조선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기존 ‘빅3’ 체제에서 ‘빅2’ 체제로 재편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끝내 좌초됐다. 장기간에 걸쳐 까다로운 심사를 이어온 EU의 관문을 끝내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3년여 동안 추진해 온 초대형 빅딜이 무산되면서 헛심을 썼다는 아쉬움은 감출 수 없게 됐다. 아울러 ‘정기선 시대’가 본격화한 가운데, 미래 전략의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진 모습이다.◇ 끝내 무산된 인수·합병… 허탈한 3년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3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에
지난해 8월 세간의 큰 관심 속에 상장한 뒤 부진을 면치 못해온 롯데렌탈 주가가 새해 들어서도 무기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며 김현수 대표의 ‘속앓이’가 깊어지는 모양새다. ◇ 신동빈 회장 숙원과 직결되는 롯데렌탈 주가11일, 롯데렌탈 주가는 3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이자, 주가 변동이 없었던 지난 7일을 포함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것이다.지난해 말 3만8,100원으로
배달앱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배달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 또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개선 논의조차 지지부진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배달앱 시장 확대가 가져온 또 다른 순기능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배달앱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이 또 한 번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의 배달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이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조인식을 통해 협상안에 서명했다”고 지난 5일 밝혔
3세 경영 속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남제비스코가 불어나는 적자와 함께 연말을 맞게 됐다. 실적 악화의 핵심 원인으로 사업여건 악화 및 지지부진한 신규투자가 지목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성과를 내기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익준 대표 취임 이후 실적 ‘흔들’중견 페인트기업 강남제비스코는 최근 실적의 방향성이 뚜렷하다. 2017년을 기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외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수익성에선 아쉬움이 나타난다. 강남제비스코는 2016년까지만 해도 200억원대를 유지해오던 연간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에 나선 에디슨모터스의 본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마무리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을 향한 우려의 시선엔 여전히 커다란 물음표가 붙고 있다.◇ 본계약 앞둔 에디슨모터스, 자금력 우려 ‘여전’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에디슨모터스 측 계획으로 전해진다.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배달앱 업계에게 2021년은 ‘지각변동의 해’였다. 1·2위 배달앱의 ‘주인’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후발주자까지 가세하며 판도가 요동친 것이다. 어느덧 2021년도 저물어가는 가운데, 내년엔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의 키워드는 ‘변화’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일상의 풍경까지 크게 바꿔놓고 있는 배달앱 업계의 2021년은 ‘변화’라는 단어로 정리된다.먼저, 업계를 선도해온 1·2위 배달앱의 주인이 모두 바뀌었다. 업계 1위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해온
종합패션기업 형지그룹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모두 적자 또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2세 시대를 본격화한 시점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병오 회장 일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한숨만 나오는 실적들… ‘총체적 난국’형지그룹은 종합패션사업을 영위 중인 중견그룹이다. 여성복과 남성복은 물론, 학생복, 골프웨어, 제화에 이르기까지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형지그룹은 최근 그룹 전반의 실적이 대체로 무
갈 길 바쁜 제일약품이 급격한 실적 악화를 마주하고 있다. 오너일가 3세 한상철 부사장으로의 승계가 마지막 단계만 남겨놓은 중차대한 시점에 실적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실적 개선이 한상철 부사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할 가늠쇠이자, 3세 시대의 성패를 가를 요인이라는 점에서 제일약품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체질 개선 행보 속 적자… ‘씁쓸한 연말’지난달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5,276억원의 누적 매출액과 42억원의 누적 영업손실, 12억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코리아의 연말이 노사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달 매장 내 피켓시위에 나선 노조를 사측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자, 노조 또한 사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한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노사갈등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 26년 만에 설립된 노조, 단체협약은 ‘지지부진’마트산업노조 코스트코지회는 지난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코스트코코리아가 정당한 쟁의행위에 형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영어의 몸에서 벗어난 지 두 달이 지나고, 연말도 성큼 다가오면서 이호진 전 회장과 태광그룹의 향후 행보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취업제한규정에 저촉돼 당장 직접적인 경영복귀는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그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10년에 걸친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호진 전 회장과 오랜 세월 ‘오너리스크’에 발목 잡혀 입지가 크게 위축된 태광그룹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년 ‘사법리스크’ 털어낸 이호진 전 회장, 경영복귀 언제
일본차 브랜드 혼다코리아의 판매실적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2005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반등세가 뚜렷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하다. 혼다는 토요타·렉서스와 함께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중 하나다. 2008년엔 국내 수입차시장 판매 1위에 오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2019년 하반기 불거진 한일갈등으로 ‘일본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면서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혼다는 지난해 국내에서 3,05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