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PK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국민의힘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에 목청을 높였다. 부산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부산 발전을 위한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산업은행 이전에 탐탁지 않아 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압박에도 나섰다. 민주당 역시 부산의 숙원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한 만큼, 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행동으로 협조해야”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당 소속 부산 지역구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올 4월말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정부가 발표하기로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안 공개가 지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검단아파트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와 LH는 그동안 수차례 LH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당초 지난 10월말 예정됐던 혁신안 발표는 벌써 한 달 채 미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내년 4‧10 총선 출마설 등과 맞물려 LH 혁신안이 올해를 넘겨 내년에 발표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국토부‧LH, 수차례 LH 혁신 다짐했으나 혁신
레깅스로 유명한 애슬레저 브랜드 업체인 안다르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3분기 누적 기준 실적도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이러한 실적 호조에도 안다르의 기업공개(IPO) 추진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지난해 흑자전환 후 올해도 호실적안다르는 최근 3분기 매출은 489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1%와 155% 성장한 규모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447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
대한방직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후 수개월째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현저히 적은 가운데 침체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하한가 사태 연루 후 주가 고전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방직은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지난 4월 27일 장중 고점(5만7,200원) 대비 85.2% 하락한 수준이다.대한방직의 주가는 2020년 하반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6월 14일 돌
반도체 시장 전반의 업황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DB하이텍이 아쉬운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DB하이텍은 지난달 31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DB하이텍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78억원과 영업이익 502억원, 당기순이익 5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0.14% 줄었고,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해서도 13.28%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및 올 2분기 대비 각각 77.18%, 44.07% 줄면서
지난 4월말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한 보상금 문제가 LH와 GS건설간 의견차로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12월 입주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커지자 지난 16일 국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양측간 협의를 촉구하는 의원들의 성토가 빗발쳤다. 이에 당시 국감에 참석한 이한준 LH 사장은 17일 GS건설과 회동을 갖고 입주예정자에 대한 지체보상금 등의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LH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식석상에 만난 LH와 GS건설은 현
지난 6월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로 파문에 휩싸였던 코스트코코리아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사과의 뜻을 뒤늦게 공식 밝히기도 했으나,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의지를 보이기보단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며 위증 지적까지 받은 모습이다. ◇ 울분 토한 유족… 지지부진 단체협약 지적도지난 12일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지난 6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임병용 GS건설 대표(부회장)가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계획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임 대표에게 “전면 재시공 후 모든 보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 이뤄지고 있느냐”고 질의했다.이에 임 대표는 “사고 이후 여러가지 처리할 일들이 많다보니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계획대로 (재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또 이날 같은
서울 용산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지위 박탈 위기를 맞았던 대우건설이 최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재신임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총공사비 7,900억원 가량이 투입돼 서울 도시정비사업 대어 중 한 곳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손에서 놓치지 않게되면서 안도의 한 숨을 쉬게 됐다.하지만 앞서 대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약속해왔던 ‘118프로젝트’의 이행 여부는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시공사 지위 박탈 위기도 그간 지지부진한 ‘118프로젝트’로 인해
서울 도시정비사업 중 대어로 꼽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두고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해 금리인상으로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건자재가격 급등, 고물가로 인한 각종 비용 상승 등 불확실한 경제 요인으로 건설사들은 그 어느때보다 수익성 위주 사업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이같은 상황에서 1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돼 향후 54층 높이의 국제금융 특화 주거단지로 뒤바꾸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건설사들 입장에선 군침이 당길 수 밖에
LF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업계 성수기로 여겨지는 가을 시즌에 돌입했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주가 지지부진… 실적 부진에 투심 얼어붙었나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F는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1만3,9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6일 장중 고점(1만8,460원) 대비 24.21% 하락한 수준이다. LF의 주가는 2분기 이후 약세를 거듭해오고 있다. 지난 7월 26일
고속버스 운수업체 천일고속이 좀처럼 코로나19 펜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엔데믹(endemic, 일상적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에도 매출 회복세는 더디고, 적자행진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천일고속은 올해 상반기 211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영업손실, 1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8% 늘었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엔 미치지 못한다. 아울러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가 감소하긴 했으나, 적자행진을 끊는 데에는 실패했다.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9월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마케팅 전략을 통해 반등을 도모한다.르노코리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XM3 1.6ℓ GTe 모델에 최고 트림을 신설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며 “QM6 LPG 모델의 일부 트림은 판매가격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르노코리아의 소형 SUV인 XM3는 2,000만원 초반대부터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모델로 평가된
한국노총이 경찰의 폭력진압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지 어느덧 두 달 반이 훌쩍 지났다. 하지만 중대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 및 정상화는 여전히 난망한 모습이다.지난 20일,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은 하루빨리 경사노위에 복귀해 계속고용에 대한 논의를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데 따른 고령층 고용문제가 중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노사정이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를 촉구한 것이다.한국노총은 경사노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비회기 영장청구’ 주장에 국민의힘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장기화 될수록 정국 주도권은 물론 내년 총선까지 유리할 것이란 계산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상 당내 갈등을 외부로 돌리려는 의도로 보고 공세의 날을 세우고 있다.국민의힘은 21일 민주당의 비회기 영장청구 주장에 대해 맹공을 쏟아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논의해서 결정하는 국회 운영을 마치 자신들의 당리당
JC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금융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법원 판결로 MG손보 공개매각 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금융위,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 합당”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17일 MG손보와 이 회사 대주주인 JC파트너스 측이 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기각했다
모나미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실적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힘을 못 쓰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나미는 2분기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매출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354억원)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모나미는 국내 대표적인 토종 문구기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실적이 주춤세를 보였던 모나미는 최근 2년간 서서히 실적 회
지난달 7만3,000원 선까지 올랐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대 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6만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과 대비해서는 0.3% 가량 하락했다. 지난달 4일 7만3,600원 돌파로 ‘7만전자’를 회복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6만전자로 주저앉은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분야인 ‘디램(DRAM)’을 포함한 반도체 사업 업황 개선, 신형 폴더블폰 모델 판매 호조 등 주가 상승 요소가 다수 포진한 상태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가상자산 전수조사 관련, 개인정보 동의서를 이번 주 내로 취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권익위가 국회에 보내온 양식 중 ‘배우자 가상자산’까지 포함한 것에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를 권익위가 요구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상자산 전수조사 개인정보 동의서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취합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이번 권익위의 전수조사 양식 중 ‘배우자 가상자산’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1일 저녁에 만난다.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뒤 16일 만에 첫 회동이 성사된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에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은 10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내일(11일) 만찬회동을 갖는다.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표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실과 이 전 대표 측근 의원들이 회동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 귀국 후 전화 통화로 안부 인사를 주고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