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양사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고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반도체 가격 상승, TV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8일 전후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한다. 사업부문별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식 발표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추정치 평균(컨센서스)를 매출액 61조원에 영업이익 6조5,000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018년 4분기보다
LG전자가 지난해 듀얼스크린 출시·MC사업본부 이전 등 스마트폰 사업 적자폭을 줄이려 노력했지만, 출하량이 1년 전보다 30%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에 출시하는 중저가 제품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2019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900만대 정도이며, 이는 2018년보다 28%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1~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2,200만대다. 4분기에도 700만대 정도를 출하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2
LG전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 할리우드 영상 전문가들로부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2일 “LG 올레드 TV가 최근 ‘할리우드전문가협회’(HPA)로부터 ‘기술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영상 전문가들로부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이 상을 받은 TV는 이 제품이 처음이다.HPA는 2002년에 설립됐으며 콘텐츠 제작, 배포, 보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기술과 산업을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 2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자 인공지능(AI)이 적용된 2020년형 냉장고를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내부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공한다.냉장고가 보관된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해 새롭게 추가되거나 남은 식재료 정보를 ‘푸드 리스트’에 반영하고, 보관된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한다. 만일 필요한 식재료가 없으면 냉장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전세계 산업계 신기술 및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자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자리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만큼, 양사가 공개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시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과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올해 AI(인공지능)·로봇·TV 등 미래 산업과 함께 최신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AI, 로봇 등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기술의 향연이라면, TV는 양사의 기
겨울철 실외 빨래 건조가 어려워지면서 건조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도 치열한 가운데 두 회사가 각각 주장하는 점유율을 합치면 100%가 넘어 눈길을 끌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7월부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자사 건조기가 올 하반기 점유율 6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건조기 리콜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분석된다.반면 LG전자는 해당 문제로 판매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글로벌 TV시장이 내년에도 역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글로벌 TV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TV 판매금액은 1,032억달러(약 119조4,024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개월 전 보고서에서 1,073억달러(124조1,461억원)로 전망한 것보다 하향조정 된 것이다. 올해 판매금액은 지난해(1,050억달러)보다 감소한 1,040억달러(120조3,280억원)으로 예상된다. 2년 연속 역성장한다는 전망이다.올해 TV 판매대수는 약 2억2,047만대로 지난해(2억2
2019년에는 ‘폴더블폰’, ‘롤러블 TV’가 있었다면 2020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우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8K 시장이 커지고, 대형 TV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전과는 다르게 폴더블폰이 작고 가벼워질 전망이며, 5G(5세대) 이동통신이 전세계로 확산될 예정이다.◇ 8K TV 진영 확대미국 소비자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은 내년 CES 2020을 기점으로 8K TV들이 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8K TV는 가로 화소수가 8,000개인 제품인 TV를 뜻한다 CR은 LG전자와
LG전자가 내년 2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V60 ThinQ’를 공개한다. 올 한 해 듀얼스크린의 인기를 이어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과 ‘접는 폰’ 대결을 펼친다.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0에서 V60 ThinQ를 공개한다. V60 ThinQ는 V50·V50S ThinQ에 이어 세 번째 듀얼스크린폰이다.LG전자는 올해 2월 MWC 2019에서 V50을 첫 공개해 폴더블폰과 차별화를 꾀했다. 듀얼스크린은 LG전자가 V50부터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 국내 IT·가전 기업의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국내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산업계의 정보통신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에서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자 방문한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해 개최하는 IT·가전 전시회다. 제1회 대회는 1967년 열렸으며, 가전 업계에서는 5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또 2010년대 들어 모빌리티 관련 전시도 더해
2019년은 신(新)가전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경쟁도 치열했던 한 해다. 신가전은 올해 생활가전 부문에서 특히 주목받았다. 신가전 인기 비결 중 하나는 기술 진화에 있다. 기존에도 있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신가전들이 이제는 ‘필수가전’으로 등극하면서 매출이 대거 발생했다. 특히 전통가전의 판매가 정체기에 접어들며 수익성 개선을 꾀하던 전자업계에서는 새로운 영역이 생긴 셈이다. 이에 신가전의 선구자인 LG전자와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의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다.LG전자는 의류건조기, 의
글로벌 TV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승부를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HDMI 2.1 인증’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0’에서 8K TV 진검 승부를 벌일 양사가 기선 제압을 위한 전초전을 치르는 모양새다.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업계 최초로 8K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증은 HDMI 표준을 담당하는 HDMI 협회가 공식 인정한 HDMI인증센터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인증
텃밭이 아니라 집안에서 상추를 기를 수 있는 가정용 식물재배기가 나왔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식물재배기 시장은 국내에서 미미하고, 소비자에게 생소한 기계지만 세계 시장에서는 관심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나 유기농 채소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채소 텃밭 대신 간편하게 집안에서 기를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식물재배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싹채소 등 채소 시장은 지난 201
2019년 전자업계는 국·내외 이슈로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외풍과 기업 간 난타전, 기업 총수의 재판 등으로 바람 잘 날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 공개LG전자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R’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 TV’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CES 2020’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롤러블 TV’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됐고 정식 명칭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다.LG전자에 따르면 롤러블 TV 판매 시기는 내년으로 연기됐으며, 이는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 시장상황, 마케팅, 가격, 유통 등 프로세스를 철저히 검토하기 위해서다. 서둘러 기한에 맞추기보다는 신중하게 준비하고
LG전자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기반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첫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커넥티드카 컨셉의 전시용 차량 모형에 실제 탑승해 집에서 차량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LG 씽큐존’을 구성해 집 안팎을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LG 씽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 씽큐존은 ▲LG 씽큐 홈 ▲커넥티드카 존 ▲씽큐 핏 콜렉션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이하 CR)가 선정한 ‘가성비 높은 대형 4K TV’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CR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50여종의 TV 모델을 성능·가격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1,000달러 이하 대형 4K TV 7종을 추전했다.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 것이다.CR은 “대형 TV를 원하지만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1,0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이 제품을 살 수 있다”며 보고서의 취지를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나노셀
LG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AI 분야 차세대 리더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컴퓨터공학부 조셉 림(Joseph Lim·35)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림 교수는 CTO부문 산하 인공지능연구소의 영상지능 연구를 맡고, 임원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림 교수는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고 2017년부터 USC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강화학습 알고리즘, 딥러닝, 컴퓨터비전 등을 접목한 영상지능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LG전
LG전자가 ‘자동세척 콘덴서 논란’이 있었던 의류건조기에 대해 ‘자발적 리콜’로 전면 확대키로 했다.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45만대가 대상이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의류건조기의 결함이나 위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발적 리콜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면서 신청자에 한해서 제공했던 무상서비스를 전 고객에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는 해당 건조기에서 악취·먼지 등이 생긴다는 소비자 불만에 대응해 지난 9월부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전자가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8K UHD(초고화질) TV’ 인증을 받았다.LG전자는 2020년형 8K TV(해상도 7680*4320, 가로 해상도 약 8000픽셀) 전 제품이 CTA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CTA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기관이다.CTA는 지난 9월 ‘8K UHD’ 인증 기준을 정한 데 이어 내년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부 요건은 화소수 3300만개,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