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도 첫 발을 내딛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제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열고, 총 2건에 실증 특례와 임시허가를 부여했다.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한 ‘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제품들이 각종 규제로 묶인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사업내용에 따라 산업융합(산업통상자원부) 또는 정보통신융합(과기정통부) 등으로 나뉘며, 산자부는 지난 12일 수소차 충전소 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가 계열사별로 운영 중인 전자결제서비스의 통합을 검토 중이다. 치열한 전자지갑 시장에서 흩어진 서비스를 모아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SK의 온라인쇼핑몰 계열사인 ‘11번가’ 관계자는 11일 와의 통화에서 “11번가가 보유한 11페이(11PAY)와 SK텔레콤 ‘T페이’의 통합 결제 서비스를 고민 중”이라며 “통합했을 때 긍정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현재 SK는 계열사를 통해 11페이, T페이 등의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11페이는 2015년 ‘시럽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가 핵심 경영진을 영입한다. 대상은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로, 성공 DNA를 외부에서 수혈하는 모습이다.7일 래디쉬에 따르면 이들은 수 존슨 최고콘텐츠책임자(COO)와 신종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새롭게 임명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 존슨 COO는 미국 3대 방송사인 ABC의 부사장 등을 역임한 이로, ABC의 프로덕션을 총괄하며 히트 일일드라마 제작을 이끈 이력의 소유자다. 래디쉬 합류 전에는 약 1억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대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 맏형인 엔씨소프트가 수년 간 무료로 운영하던 웹툰 플랫폼 ‘버프툰’에 유료 콘텐츠를 도입했다. 서비스 초기 자사의 IP(지식재산권) 확장 및 다른 IP 확보가 목적이었다면 이젠 유료콘텐츠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IP(지식재산권) 또는 콘텐츠 사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료 코인’ 도입한 엔씨 ‘버프툰’28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자사 웹툰 플랫폼 ‘버프툰’을 전면 개편했다. 우선 ‘만화’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일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케이뱅크가 간편결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가맹점 수수료 0%대와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과 연계한 서비스를 내놔 차별성을 뒀다.케이뱅크가 21일 앱 전용 결제 서비스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와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했다. 이날 케이뱅크는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해당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케뱅페이는 QR코드 등 간단한 인증을 활용한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가맹점 수수료를 0%로 낮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비자는 최대 40%(소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결제를 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제로페이’ 서비스가 시작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서울 중구 한 카페를 찾아 직접 제로페이로 결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현금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한 제로페이. 하지만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불 습관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시민단체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선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수렴해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웹툰 시장에 카카오도 본격 진출한다. 경쟁력은 현지에 영향력 있는 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확보했다. 터줏대감인 라인 웹툰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9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의 콘텐츠 전문자회사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7일 네오바자르지분 68.39%를 137억5,902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성진우 대표가 이끄는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 유료 웹툰 플랫폼 1위인 ‘웹코믹스’를 운영 중이다.카카오페이지는 이번 인수에 대해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첫 행보”라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단순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결제와 투자 서비스까지 가능한 전문 금융서비스로 영토 확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다만 투자 서비스 분야는 세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분야다. 카카오페이는 위험 요소를 철저하게 고려한 자체 상품 평가모델로 이용자에게 수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업계에선 ‘반신반의’하는 모양새다. ◇ “이젠 금융투자다” ‘제2의 도약’ 노리는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출범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카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간편결제 앱 중 삼성페이가 사용자 수에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다만 최근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제로페이’가 활성화 될 경우 삼성페이의 지위를 크게 위협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13일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10월 안드로이드 간편결제앱 사용자 수’에 따르면 삼성페이가 1,04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토스(456만명)와는 2배 이상의 격차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다.물론 이번 조사에서 별도 앱 없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제외됐다. 다만 이를 고려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경감 차원에서 진행되는 정부의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카카오페이가 참여하지 않기로 해 눈길을 끈다. 업계 일각에선 앞서 비슷한 사업을 시작했지만 QR코드 규격이 달라지면서 당장 동참하기 힘든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낸다. 또 카카오페이 입장에선 시범사업으로 얻을 게 없는 만큼, 참여시기를 잰다는 해석도 나온다.◇ 소상공인 위한 제로페이, 내달 시범사업 개시9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부와 서울시 등은 제로페이 시범사업을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제로페이는 일정 매출 이하의 소상공인들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광고 등 주요 수익원의 성장에 분기기준 최대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9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분기기준 역대 최대치다. 카카오는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성장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 또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게임, 뮤직, 유료 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올 들어 사회공헌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초 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카카오페이 출시 등 분주한 발걸음이다. 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한 모습 또는 과거 O2O 사업과정에서 잃었던 사회적 신뢰를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3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 설립 신고 절차를 마쳤다. 카카오와 자회사 카카오M이 공동으로 40억원을 출자했고, 초대 이사장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맡았다.구체적인 활동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간 ‘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결제수수료 없는 ‘제로페이’를 꺼내들었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사용자들을 유인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데다가, 정부의 시장 개입문제 때문이다. 업계에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선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제로페이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QR코드 등 새로운 결제수단을 통해 결제수수료를 0%로 만드는 게 목표다.아직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정부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각종 ‘페이’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인 ‘제로페이’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마다 각각 따로 추진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오픈 플랫폼에 통합시키는 형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서울페이’ ‘경남페이’를 공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민간결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이라는 지적도 있다.‘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일정 금액을 선불로 충전한 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A씨는 웹툰을 열람하기 위해 웹툰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1만 코인을 충전하고 1만원을 결제했다. 1,500코인을 사용 후 더 이상 열람하고 싶은 웹툰이 없어 미사용한 8,500코인의 환불을 요구한 A씨는 업체로부터 코인을 1개라도 사용한 경우 잔여 코인의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 B씨는 웹소설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웹소설을 열람하기 위해 73코인을 결제했다. 하지만 연재 중이던 웹소설이 미완결 상태로 중단됐고, 업체에서는 서비스 중단을 통보했다. 이에 B씨는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해 서비스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개방형 앱스토어로 변신한다. 개발사들의 자체결제 시스템 도입을 허용하고,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는 게 골자다. 다양한 개발사들을 자신들의 생태계에 유인하기 위함으로, 생존의 기로에서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앱 유통 정책을 발표했다.우선 원스토어는 앱유통 수수료를 20%로 인하하기로 했다. 기존 수수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와 동일한 30% 수준이다.또 앱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수수료는 5%만 받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박민영의 사진 한 컷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사진에는 박민영과 조정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 박민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당시 박민영은 “완전 예쁜데 또 완전 멋있는 정석오빠 뽀드윅. 담에 네일같이하러가요 #헤드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조정석이 출연한 뮤지컬 '헤드윅'을 관람한 뒤 함께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사진 속에서 조정석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급격히 감소했다. 신규 사업 확장전략에 따라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1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55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5.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2.9% 감소했다.매출증가는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 사업부문의 호조 덕분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광고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16% 증가했고, 콘텐츠 28%, 게임 32% 등 전 분야가 성장했다.그러나 영업비용이 1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한다.카카오페이는 9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카카오페이 매장결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 스마트폰의 ‘바코드와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수단이다. 고객은 카카오페이의 가맹점에서 자신이 충전한 카카오페이 포인트 한도 내로 결제가 가능하다.이는 카카오페이의 사실상 첫 오프라인 진출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온라인 기반의 카카오페이는 앞서 금융권과 손잡고 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한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