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기강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국무총리 인선을 시작으로 장관 후보자 인선 등이 예정된 가운데 인수위 내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속내로 보인다.안 위원장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4차 전체회의에서 “인수위는 청와대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며 “그것이 인수위의 본질”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영업시간 제한을 전면 철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없어지는 셈이다.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응특별위원회’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정점을 지났다고 확인하는 즉시 영업제한은 철폐될 것”이라며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판단할 때 코로나19 감염이 감소세로 들어섰다고 판단이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0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애초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후보 단일화를 하며 ‘공동정부 수립’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안 위원장이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하지만 안 위원장은 입각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위원장이 총리직을 고사한 표면상의 이유는 ‘공동정부 수립’ 약속이 윤 당선인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는 것과 재충전이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30일 “거취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당선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안 위원장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안 위원장이 이를 고사했다는 뜻이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에 “공동정부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격 있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분들을 장관 후보로 열심히 추천할 생각”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몇 가지 옵션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선의 방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안 위원장은 2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 마련된 프레스 다방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기본적인 생각은 지금 현행 제도에서 바뀔 가능성이 있는 부분들을 몇 가지 옵션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향도 있고 저런 방향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선인의 판단을 받으려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를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들에게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것처럼 비춰지 않겠냐”는 게 그 이유다.권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무총리는 안 위원장이 가장 유력한가’라는 질문에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또 국무총리를 하는 역대 그런 경우가 있었나”라며 “그런 경우가 없었던 것으로 저는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 생각이 있었다면 인수위원장을 맡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그렇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4월 추경’에 공감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원회가 민생행보 전 집무실 이전 문제로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타 정당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추경 편성으로 인해 민심을 되찾게 될지 주목된다.윤 당선인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통해 “소상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주요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통합보다는 특정 학교, 성별, 세대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공개된 24명의 인수위에는 교수·관료·기업인 출신의 전문가가 대거 기용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아마추어 정부가 아니다, 실수하지 않고 오로지 철저한 프로로 임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인사가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이른바 광폭 통합 정부”라고 답했다.이번 인수위는 관련 법에 따라 인수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인적 구성을 완료했다. 총 7개 분과 23명의 인수위원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본격적인 정권 이양 작업에 돌입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인선 과정의 초점을 ‘전문성’에 뒀다. 압도적인 여소야대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선을 발표했다. 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의 간사는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인수위원에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인선을 둘러싸고 여러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인수위 구성이 마무리되면 총리 인선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윤 당선인이 통합·실무·경제·상징 등 어느 쪽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총리 인선 기준도 정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이들은 안철수·박주선·김한길·김병준·반기문 등이다. ◇ ‘공동정부’ 약속한 안철수 가장 유력새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끌 총리는 대통령실의 조직과 기능이 대폭 축소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 총리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여가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이제는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나”며 “저는 불공정, 인권침해, 권리구제를 위해 효과적인 정부조직 구상을 해야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과거에 남녀의 집합적인 성별의 차별이 심해서 만든 후 많은 법제를 통해 역할을 해왔는데 지금부터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불공정 사례와 범죄적 사안에 대해 더 확실하게 대응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여가부 폐지 공약을 재확인한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수석실은 정권 고위층을 검증하고 대통령 친인척 문제를 관리하는 곳이다.윤 당선인은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 윤석열 당선인, 민정수석실 폐지 언급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위해 ‘탄탄하고’ ‘촘촘한’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인 동시에 행정 경험이 없는 안 위원장의 행정력 시험대라는 점에서 안 위원장의 역할이 막중해지는 모습이다.안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 과제의 기틀이 될 다섯 가지 시대적 과제를 언급했다. △공정과 법치, 민주주의의 복원 △미래 먹거리‧미래 일자리 기반 마련 △지역 균형 발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문제 △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직을 제안할 지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점심 여의도가 아닌 서울 모처에서 안 대표와 오찬을 하며 선거 기간 동안 지원 유세에 나서준 데 감사를 표하고 공동정부 방향을 상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함께 한다.앞서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단일화를 밝히면서 공동정부 출범 및 합당을 약속한 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본인이 일단 인수위원장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고 성과를 낼 자신이 있으면 맡는 것”이라고 답했다.권 의원은 1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수위원장에 안 대표가 내정됐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아직 후보와 그런 얘기를 나눠 본 적도 없고 말씀을 들어본 적도 없지만, 어차피 공동인수위원회, 공동정부라고 약속을 한 만큼 두 분께서 상의해서 결정하리라고 보고 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화로 손을 잡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자와 힘을 모아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와 국민통합으로 가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단일화라는 제 결단에 동의해주신 지지자 여러분들께도 죄송함과 함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초박빙의 대선에서 패배한 후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이날 새벽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 해 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 밤낮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와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와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인사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당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48.56%를 득표해 당선됐다. 47.83%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불과 0.73%p 차이로 초박빙 결투 끝에 신승을 거두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개표는 10일 오전 6시쯤 마무리됐다. 윤 후보는 총 1,639만 4,815표를 얻었고 이 후보는 총 1,614만 7,738표를 받았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24만 7,077표다.10%p 내외 압승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출구조사 결과가 박빙으로 점쳐지자 국민의힘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모두 총출동하며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윤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대거 군집하며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윤 후보는 “대장정의 마라톤이 거의 끝나간다”고 운을 뗀 뒤 “이제 스타디움에 들어왔다. 여러분의 응원과 압도적 지지로 내일 결승선을 1등으로 끊게 도와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제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첫 유세 현장으로 제주도를 찾았다. 이날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경부선 유세’의 시작을 제주에서 한 것은 ‘제주 홀대’ 논란과 무관치 않다.전날(7일) 윤 후보는 예정된 제주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수도권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격전지’로 평가되는 수도권 민심을 끌어모으겠다는 판단이었지만, 전날 제주에서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되며 논란을 자초한 꼴이 됐다.모양새가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이날 윤 후보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