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내 계파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계파갈등 단초는 ‘보수가치 재정립’이었다. 친박계(친박근혜계) 의원들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적청산 대신 보수가치 재정립에 먼저 나선데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내세운 보수가치에 대한 모호성과 독선적 리더십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사실상 김병준 비대위원장 체제에 대한 ‘보이콧’인 셈이다.한국당은 지난 20일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향후 당 혁신 방안과 9월 정기국회 전략 짜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장성민 전 의원(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바른미래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출마 슬로건으로 야권통합을 제시했다. 야권 정계개편에서 역할론을 언급한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장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9월 2일 치러지는 바른미래당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임을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라며 "바른미래당의 완벽한 통합을 기반으로 야권 통합을 주도하고, 바른미래당을 야권정계개편의 중심축으로 이끌고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장 전 의원은 "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깊어만 가고 있다.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 차원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중앙당 해체 수준의 당 슬림화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당 쇄신 차원에서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내세운 혁신 방안이 오히려 ‘갈등의 불씨’가 됐다. 계파 갈등으로 번지면서 감정싸움까지 벌어졌다.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13일, 친박계(친박근혜계) 의원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더 이상 친박계가 ‘김성태 책임론’을 제기하는데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동안 친박계 의원들은
2018년 7월 9일부터 7월 15일까지 주간 별자리운세. 매 주 발행이 되며 각 항목에 맞게 별점을 5개 기준으로 제작하였습니다.양자리 03/21 ~ 04/19전체운 (★ ★)사람들이 용기를 주는 한 주! 바쁜 상황 속에서 스스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주변에서 믿고 용기를 주기 때문에 무사히 모든 것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이런 의미를 잘 살려서 힘이 들 때는 주변 사람들과 의논을 하자.연애운 (★ ★ ★)기혼배우자와의 사이에서는 평화로운 시기가 된다. 서로가 맡은 일에 충실하고 애정이 돈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지금까지는 선거 관리를 위해 비교적 조용히 지내왔지만, 앞으론 좀더 역동적이고 지혜로운 당정청 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8월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계 의원들의 ‘부엉이 모임’ 관련 계파주의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의식한 듯한 발언이다.무엇보다 지난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재인 정부 2기 국정운영 위험요인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문재인 정부 2기의 특징은 정부 여당의 오만한 심리가 작동할 가능성에 경고를 보냈다. 이 오만한 심리는 독선과 독주를 낳고, 또 긴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민정수석실 감찰조직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정수석실의 특별감찰 기능을 강화해 여권 내부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된다.특감반의 임무는 임명직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감찰 등이다. 특감반의 수장은 비서실 소속 선임행정관이 맡으며 반원은 검찰과 경찰 등 15명 안팎의 파견 공무원으로 채워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5일 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특감반의 인원을 최소 6명까지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취재진의 질의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로 리더십까지 실종된 모양새다. 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 책임으로 사퇴한 뒤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표권한대행을 맡아 당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의 행보에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리더십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지난 21일, 지방선거 참패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권한대행이 제안한 당 쇄신안을 두고 거센 비판이 일었다. 대다수 의원들은 김 권한대행이 언급한 ‘중앙당 축소를 통한 원내정당화’ 쇄신안에는 공감했지만, 충분한 사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국 민정수석이 문재인 정부 2기 국정운영 위험요소 및 대응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6.13 지방선거 후 처음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다. 조국 민정수석은 학문적 혹은 정책적 영역을 넘어 ‘진보집권플랜’이라는 대담집을 낼 정도로 정무적 측면도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보고서는 세 개의 큰 주제로 나눠져 있다. ▲과거 정부에서 얻는 교훈 ▲문재인 정부 2기 특징 ▲문재인 정부 2기가 갖춰야할 기조 등이며, 각 주제마다 구체적인 분석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대상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과거정부의 국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치에 참여한 목표 중 하나를 이뤘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6.13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1990년 3당합당 이후 굳어진 지역주의와 색깔론 정치가 끝난 것이 확인됐다는 판단에서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정말 뜨거웠던 일이고, 3당 합당 이후 약 30년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눈물 흘리면서 노력한 결과”라며 “다른 지역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실감이 덜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역주의와 색깔론에 의지하는 분열의 정치를
○… “박정희, 구미에 도움 되는지 의문”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장세용 구미시장이 이른바 ‘박정희 향수’를 우회적으로 비판. 그는 1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역사 속의 인물을 현재의 권력과 연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새로운 상징, 새로운 마음을 모을 만한 다른 것이 없는가 하는 질문이 출발점”이라고 설명.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미시의 브랜드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꼬집기도. 이에 따라 장세용 구미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기념사업 관련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전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1박 2일의 ‘경부선 민생탐방’에 나섰다. 한국당은 31일,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부산, 수도권과 충청권 등 경부선을 따라 연이어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민심잡기에 나섰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인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국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 충남 천안 지원유세를 거쳐 부산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다음날인 1일에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공동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난 1년간 잘못된 경제정책의 핵심에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환상과 허구, 거짓말이 자리하고 있다"고 맹비판했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최근의 성장, 일자리, 분배 상황 지표를 분명히 보면서도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오만과 독선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고 계속 고집을 부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들어 두 번째 열린 5·26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두고 나홀로 ‘쇼’라고 지적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28일,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5·26 남북정상회담을 ‘남북간 밀사회담’이라고 규정하며 “북핵폐기와 미북정상회담이라는 중대하고도 심각한 안보현안을 눈 앞에 둔 마당에 나라의 명운이 달린 회담을 국민과 야당도 모르게 진행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이어 “가뜩이나 국정운영 방식에 있어 독단과 독선으로 일관하는 문재인 정권이 나라의 운명을 건 남북관계간 특수한 상황조차 독단으로 처리해서는 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가 결국 군불때기에 그칠 전망이다.김문수 자유한국당·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당초 ‘야권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부 열어놓고 있었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두고 양당 실무진도 가동해 물밑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당 대표들이 나서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직접 부정하자 양당 후보들도 입장을 선회했다. 사실상 야권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셈이다.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든 일등 공신이었으나 7년이 지나니 박 시장이 (당선되면) 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번엔 경기도 연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정 검증 차원으로 꺼내든 ‘거짓말 시리즈’ 두 번째 카드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연정이 거짓으로 규정된데 대해 “도정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했던 민주당에 대한 모욕”이라고 맞받았다. 한발 더 나아갔다. 이재명 후보의 정체성 혼란을 지적했다. 남경필 후보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보의 가치인 연정을 폄하하면서 스스로 진보라 말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이재명 후보는 답답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전략공천을 강행하고 있다. 정작 손 위원장 본인이 불출마 의지를 고수하고 있는데도 말이다.손 위원장은 23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에서 추대하더라도 저는 송파을 선거에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은 뜻을 이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박주선 공동대표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송파을 차출설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금 우리는 춥고 어두운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습니다."지난 2월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유승민 공동대표가 한 인사말이었다. 그로부터 3달이 지났다. 바른미래당은 죽음의 계곡을 지났을까, 아직 지나고 있을까 아니면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까.18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송파을 공천 문제가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강대강 대치로 확산하면서 이탈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노원병 공천 논란은 양반이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앞서 바른미래당 공관위는 송파을 재보선 공천으로 박종진·송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은 4일 바른미래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직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선거국면으로 돌입하면 지지율이 2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손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어제 처음 사무실에 가봤는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쳐서 바른미래당이 됐는데 화학적인 통합이 아직 좀 덜 되어 있었다"라며 "안철수 후보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3일 바른미래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당무에 정식 복귀 일성으로 "6월 지방선거 이후 진행될 정계개편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왜 어려운 상황에서 당에 발을 디디고 선대위원장을 맡게 되었나.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위원장은 "새로운 정치상황에서 중도개혁의 제3세력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인 부산상공회의소가 내홍에 빠졌다. 사무처장과 회장단 인선 등을 두고 내부에서 노골적인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서다. 지역 경제 발전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사의 화합을 이끌어야 할 허용도 신임 회장의 독선이 부른 결과라는 목소리가 높다.◇ 독선 운영이 불러온 반쪽짜리 상견례허용도 ‘태웅’ 대표를 23대 신임 회장으로 맞은 부산상의가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이다. “지역경제의 구심체로서 부산상공인의 화합과 부산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는 성공 비즈니스 파트너로 늘 함께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