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실무협상이 종료된 가운데, 어떤 결과를 도출했을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모두 성과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예상보다 진전된 결과를 도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외교가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 실무협상은 이례적인 ‘합숙담판’ 형태로 이뤄졌다. 2박 3일 동안 양측은 삼시세끼를 같이하며 협상에 몰두했다고 한다. 양측 모두 성과물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우리 측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중재역으로 참여해 보다 유연한 논의가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Apple SD Gothic Neo'; color: #000000; -webkit-text-stroke: #000000}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Apple SD Gothic Neo'; color: #000000; -webkit-text-stroke: #000000; min-height: 12.0p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중재’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찾아온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라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이다. 더 이상 북미협상의 ‘타자’가 아닌 당사자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선언한 점이 의미심장하다.2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당장의 관심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다. 지금 결과를 미리 알지 못하더라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우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 관심을 높여 당 지지도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당대회 직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한국당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한국당 전당대회보다 북미정상회담에 쏠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심재철·주호영·정우택·정진석·조경태·안상수·김진태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차기 당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황교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로 개최된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은 2월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고위급 회담에 대해 “훌륭한 만남”이라고 평가한 뒤 “2월 말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예상보다 다소 미흡한 결과에 실망도 적지 않다. 당초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2차 북미회담의 정확한 개최 날짜와 장소, 일부 의제까지 공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2월말 개최’라는 두루뭉술한 발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 외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훈 국정원장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를 비공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문을 앞두고 한미 정보라인 간 사전조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훈 원장은 지난 13일 워싱턴DC 근교 델러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과 면담하고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정보교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서 원장은 남북미 3각 정보라인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무엇보다 이번 사전조율이 북미 고위급 회담 직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 화두는 ‘경제’가 될 전망이다.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일자리 부족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겹쳤기 때문이다. 명절을 맞아 모처럼 모인 가족 친지들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떠받치던 ‘한반도 평화’ 이슈가 이번 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대북정책의 주요 방향을 결정지을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가 2월 중순 이후로 미뤄진 것이 주된 요인이다. 최대 이벤트가 될 김정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중국 현지시각으로 17일 오후 6시 25분 워싱턴D.C행 유나이티드 항공편을 예약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의 제재대상이지만, 일시적으로 면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뉴욕 방문 당시 김 부위원장은 중국 국적의 항공사를 이용했었다.17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워싱턴D.C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와 함께 시기와 장소 조율이 목적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는 17일에서 18일 사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를 마지막으로 조율할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도 점친다.김영철 부위원장의 이달 중 미국 방문은 익히 예견돼 왔다. 사실상 2월 중 2차 북미정상회담을 예고한 상황에서 최종 조율을 위해 고위급 회담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중동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의 귀국 후인 17일이 고위급 회담 개최시기로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미국 유력인사들의 발언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로 베트남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개최 시기는 2월 중순 경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제안을 북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확정적인 것은 아니나 현재 양측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앞서 13일 일본 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오는 2월 셋째 주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말 김정은 위원장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고, 김 위원장은 친서로 화답했다.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답장을 보냈고 이 과정에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남북관계의 실질적 결실을 맺겠다는 결심과 함께 새해를 맞은 민주당은 북·중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화와 경제, 새로운 100년’을 새해 첫 화두로 정한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관련 당내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는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금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조건 없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한 것에 대답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조건 없고 대가 없는 재개 의지를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위해 북한과 사이에 풀어야 할 과제는 해결된 셈"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35세 생일은 화려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8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은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과 화려하기로 유명한 금색대청에서 만찬 일정을 소화했다. 만찬은 북중 70주년인 만큼 화려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김 위원장은 8일에 이어 9일에도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인근 텐진 등을 방문해 중국의 개혁개방 성과를 살펴볼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제발전을 주요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중국은 김 위원장의 도착에 상무위원을 파견하고 이동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고 신속하게 보도했다. 이번 방중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겨냥한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월 7일 오후 평양을 출발했다”며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은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방문에서 훌륭한 성과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앞서 여야가 김 위원장의 국회 방문에 합의하는 결의안을 추진하자고 다시 제안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젯밤 기차로 4차 방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비핵화협상, 대북제재, 경제발전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며 “김 위원장은 지난 3차례 중국을 찾을 때마다 남북·북미 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 이번 4차 방중으로 조만간 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내온 친서를 공개했다. 두 정상 간 공개된 친서만 6번째다. 그간 친서를 통해 교감을 쌓고 돌파구를 마련해왔다는 점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공개된 장소는 백악관 각료회의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들어보이며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방금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며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너무 멀지 않는 미래에 (2차 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가 아닌
[시사위크=은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발표한 기해년 신년사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냈지만, 한국당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한반도에 평화 기류가 형성됐다고 평가하면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제조건·대가 없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30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왔다.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일 위해 함께 나가자는 내용이 강조됐다. 내년도 북한의 대외정책 노선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친서에는 남북 두 정상이 3번씩이나 만나 오랜 대결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냈고,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이 강조됐다.무엇보다 연내 서울 답방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올 한 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침이 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월만 해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0%에 육박했고,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치룬 지난 5월에는 무려 80%를 넘어섰다. 하지만 소득수도성장 논란과 전 청와대 특별조사관의 민간인 사찰 폭로 등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추락했다. 무엇보다 취업과 결혼 등 장래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 20대의 지지율이 크게 출렁거렸다.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이 결실을 맺지 못한 터에 젠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