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갑질’ 논란을 일으킨 애플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애플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만난 자리에서 ‘갑(甲)’의 위치에 있지 않아 갑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내 통신사에 광고비와 신제품 출시비용 등을 떠넘긴 의혹이 있는 만큼 공정위는 사실 여부를 따져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2차 전원회의에서 애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애플코리아(유)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이 다뤄졌으며, 애플의 사업상 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공지능(AI)스피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보급률이 1억대까지 확대된 데 이어 올해 1억5,000대까지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국내 AI스피커 보급률은 지난해 300만대에서 올해 8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만족률은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50%를 밑돈다. 제대로 대화가 되지 않고, 기기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다. 콘텐츠의 부재 탓이다. ◇ 나아지지 않는 만족률… ‘49%→45%’ 더 낮아져인공지능(AI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혜택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통신3사 최초로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통신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촉발시킨 LG유플러스가 이번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21일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제휴사를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용률이 저조한 멤버십 서비스는 축소한다. 그 자리는 새로운 제휴사로 채울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케이블 산업이 가치 제고에 나섰다.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유료방송시장에서 줄어드는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IPTV에 주도권을 뺏긴 상황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원(One) 케이블’로 위기 타개한다는 업계케이블 업계가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16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케이블TV 기업들은 자사 플랫폼에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인공지능(AI), 음성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상반기 RCS 서비스를 연동할 전망이다.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다. 메신저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단체 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같은 통신사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통신3사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확대에 나서고 있다. 통신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RCS’를 제공한다. 갤럭시노트9, 갤럭시S9, 갤럭시S9+ 등이 대상이다. KT는 지난해 12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의 5G 투자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필수설비 공동 활용에 대한 이용대가가 확정됐다. 효율적인 조기구축을 위한 결정으로, 통신3사는 중복 투자를 방지한다는 목적이다. 다만, 3사가 모두 같은 통신사의 필수설비를 사용하는 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세밀한 통신망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필수설비 이용대가’ 확정… 도심 비싸지고, 비도심 싸졌다5세대(G)망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5G 이동통신 구축에 필요한 필수설비를 공동 활용하기로 결정한 데에 이어 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디어와 콘텐츠가 ‘5G’의 핵심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5G’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5G에서는 초고속, 저지연성 등의 기술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미 소비자들의 콘텐츠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다. 통신3사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수익성은 두 자리수 성장세로 접어들었다. ‘최적의 상황’이다. 이를 통해 통신3사는 수익성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 미디어, 5G 주력 사업 된다통신3사가 미디어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실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두 달 뒤면 5G용 스마트폰이 공개된다. 이에 따라 요금제 역시 새로 출시될 전망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요금이 상향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과거 LTE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출시에도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고 3G 대비 비싼 요금을 설정했다는 논란을 일으켜서다. 다만, 가능성은 낮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강경한 만큼 큰 폭의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5G 스마트폰 출시 맞춰 요금제 나올까5G 스마트폰이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초고속, 저지연성, 초연결성 등 5G 특징을 체감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시장이 변하고 있다. 통신고객들이 쉽게 통신사를 옮기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해 번호이동 건수는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정 통신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상황이다. 통신사간 출혈 경쟁이 사라지면서 나타난 변화다.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은 요금과 서비스 경쟁으로 대체됐다. 통신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현저히 줄어든 ‘번호이동’… 13년 만에 최저국내 번호이동 시장이 지속 축소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일년 만에 약 20% 줄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해 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해는 ‘5G 시대’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일반 소비자도 5G 체감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5G 상용화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는 물론, 통신장비 제조사들도 시장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 2019년, 본격적인 ‘5G 상용화’ 시작된다2019년은 통신업계에 중요한 해다. 통신 기술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차세대 기술인 ‘5G’가 확대되는 시기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국가들이 올해 5G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제품의 가장 큰 차별성은 품질이다. 기업의 기술력은 소비자 만족도로 이어진다. 그러나 시장에 나오는 대다수의 제품이 상향평준화되면 소비자는 품질 외의 것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차별성 있는 디자인, 부가 혜택 등 다양한 조건을 따지게 된다. 제품을 감싸는 ‘세련된 포장지’도 중요한 구매요소가 된다. 통신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통신시장은 크게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알뜰폰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차이가 있다. 통신3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탓이다. 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달 통신재난이 발생했다. 통신망 장애는 경제, 안전 등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정부가 나섰다. 18월간 진행될 통신재난 방지책을 내놓았다. 통신망은 향후 5G 시대에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하는 만큼 현재보다 더 체계적으로 감시, 관리해 생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통신망 관리 체계, 체계적으로 개편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7일 ‘통신재난 방지 및 통신망 안전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24일 발생한 KT 아현국사 화재로 드러난 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통신망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연말연시를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 트래픽 관리를 위해서다. 연말 및 신년 인사 등으로 평시 대비 트래픽이 증가하는 탓이다. 이에 통신3사는 품질 유지를 위해 일부 지역 기지국 증설 등도 완료한 상태다. 28일 통신3사는 연말연시 대비 트래픽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내년 1월 1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연말 시도호가 평시 대비 최대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특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내년부터 자급제 단말기의 구매가 쉬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유통망 경쟁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통신시장의 문제로 제기된 ‘통신서비스와 단말기의 결합판매’는 계속되는 탓에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단말기 완전자급제, 내년부터 시행한다 정부가 단말기 자급제를 활성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4일 ‘소비자 관점의 완전자급제 이행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통신비 인하 중장기 대책을 내놓은지 1년6개월을 맞고 있다. 국민들이 갖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분주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실제 성과는 미흡한 수준이다. 올해 도입을 예상했던 보편요금제, 분리공시제 등 대다수의 통신비 인하 정책이 시행되지 않아서다.◇ 정부, ‘통신비 인하’ 위해 한 해 동안 다양한 시도통신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국민들이 갖는 통신비 부담이 해소되지 않은 탓이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해도 통신 소비자가 멤버십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힘들 전망이다. 이달 말 2018년도 멤버십 포인트가 사라지는 탓이다. 특히, 포인트 보유량이 많아도 사용에 제약이 많아 전액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통신사가 최근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불만은 제기되고 있다.이달 31일을 끝으로 통신3사의 멤버십 포인트가 소멸된다. 매년 1월 1일에 제공되는 연간 포인트의 사용 기간이 12월 31일까지로 정해진 탓이다. 이달 말까지 사용하지 못한 잔여 멤버십 포인트는 자동 소멸될 예정으로, 추후 다른 방식으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에 맞춰 제로레이팅이 활성화될 수 있을까. 지난 9월부터 5G통신정책협의회가 제로레이팅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찬반 의견은 여전히 첨예하다. 지난 1일 상용화를 시작한 5G가 빠르게 자리 잡는 것을 도와주고, 소비자들의 요금 부담을 덜 수 있는 반면 반경쟁적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협의회는 내년 3월까지 결론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제대로 된 기준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제로레이팅, ‘활성화’ 놓고 찬반 의견 첨예제로레이팅이 또 다시 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RCS’가 또 다시 뜨고 있다. 별도의 앱 없이도 메시지, 그룹채팅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르면 이달 안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서 RCS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통신사와 구글 등도 협력하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에서 RCS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카카오톡이 메시징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또 ‘RCS’ 나올까… ‘삼성전자-통신사 연대’차세대 메시지 서비스인 ‘Rich Communication Services(RCS)’의 국내 공개 가능성이 높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5G’ 알리기에 나섰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3사의 마케팅 역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이들이 내세운 강점은 통신사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기술’을 강조했고 KT는 ‘리더십’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선점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 3사의 강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 제각기 다른 5G 전략… SK ‘기술’·KT ‘리더십’·LGU+ ‘속도’통신3사가 차세대 통신기술 ‘5G’ 선점 경쟁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관심을 받는 것은 마케팅의 방향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과 애플의 불성실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가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이들의 행보는 정부가 사실조사 자료제출 명령을 위반할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전기통신사업자의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전기통신역무에 관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 불만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실시했다. 평